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창비아동문고 245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김중석 그림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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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웨이싸이드 학교 좋아합니다. ^^ 이 책의 전편격인 [웨이싸이드 학교의 별난 아이들]이 제 머리 속에 완전히 자리잡고 있기에, 그만큼 독특하고 신선한 이야기였기에, 이 책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를 만나자마자 무조건 좋았지요.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영화의 속편이 나온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런 경우, 전편을 읽었느냐 안 읽었느냐 때문에 고민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권 모두 읽은 제 생각은, 전편을 읽었다면 이 책을 마음껏 즐기시라, 만일 전편을 읽지 않았다면 쬐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상관하지 마시고 이 책을 마음껏 즐기시라!

역시가, 기발합니다. 서른 가지 이야기는 무엇 하나 처지지도 튀지도 않을 만큼 허를 찌르는 상상력과 기막힌 재미를 갖고 있어어요. 정석대로 풀어지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지요. 1장(場)의 주얼스 선생님을 좀 보세요. 그게 선생님이 할 짓(?!)인가요. (이럴 땐 '일'보다는 '짓'이 더 어울리는 단어라서 ^^;;) 18장의 임시선생님을 좀 보세요. 반 아이들의 못된 장난보다 한 수 위죠. 17장을 읽어보세요. 전 이 17장이 웨이싸이드 학교 이야기의 제 맛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장을 다 읽고나서야 제가 깜박 속아넘어갔다는 걸 알았으니, 참 기발하다는 말 밖엔. 또 이 책엔 19장이 세 번이나 나와요. 그리곤 다음에 바로 20, 21, 22장이 하나의 장이지요. 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힌트는 웨이싸이드 학교엔 19층이 없다는 사실.  또 한 장으로 된 20장부터 22장까지는 세 명의 에릭 이야기라는 사실. 아~ 이렇게 리뷰 몇 줄로 설명하는 것만으론 부족해요. 직접 읽어봐야 합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작가 루이스 쌔커가 진정한 이야기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의 이야기, 웬만해선 누구도 따라잡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누구, 자신있는 분 도전해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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