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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안고 하나님께 안기다 - 하나님 섬김과 자녀 돌봄의 행복한 조화
토미 테니 외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너무나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기에~ 우연히 토미테니 목사님의 책을 검색하다가 이 제목을 보고 살려고 하는 책은 안사고 이 책을 사버렸다. 그런데 우선 책의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작았고 내용도 거의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로 좀 짧은 책이다-소책자 수준은 아니다~
이 책은 옴니버스 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기독교 지도자인 신디제이콥스나 더츠쉬츠 목사님의 사모님, 토미테니의 어머니(이분의 글이 제일 많고, 참 유익했다),제임스 돕슨등 이름만 들어도 입이 벌어지는 분들의 실제 경험담과 묵상을 쓴 글이다. 짧게 짧게 성경공부를 할수 있도록 chapter를 나누어놓았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좀은 아무래도 가정적으로 사역적으로 성공한 기독교지도자들의 삶을 나누었다는 부분이다. 또한 이들은 아이들도 3,4,5명 등 다자녀 가정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하나님에 대한 열망과 *끊임없는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어린 자녀에 대한 책임감으로 고민하는 여성기독교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다. 이 부분이 나에겐 가장 큰 고민이었다. 사역을 하면 열매가 많은데 나의 어린 공주, 왕자는 끊임없는 나의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하기에~ 몇년간 많은 고민을 했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가정에 머물기를 원하셨지만 내가 더욱더 교회사역에 매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압력가 무엇보다 마르다본성이 있는 나의 성격이 나를 자꾸 힘들게 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자녀양육>을 우선적으로 하며 그 속에서 개인적인 묵상과 기도를 권하고 있다. 번역이 약간 이상한 것 같은데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좀 빙둘려서 말하는 경향도 있지만 주제는 자녀양육또한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것이다.
특히 신디 제이콥스는 어린 자녀들을 돌보며 자신이 더이상 사역에 재기할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이 휩싸였다고 한다. 또한 토미테니의 어머니는 혼자만의 시간에 그저 기도하고 묵상할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둘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지도자들의 고백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육아에 매여있으면서 혼자서 보내었던 경건의 시간이 후에 자신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생각보다 큰 감동은 없었지만, 유익은 있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