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푸름이닷컴에서 이 책의 출판예정을 듣고 출간을 기다리다가 출간되자마자 구입했다. 역시나, 푸름이아빠 최희수씨의 다른 책보다도, 훨씬더 정리가 잘되어있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인것 같다. 이 책은 0세부터 취학전아동의 시기별특성들을 나열해서, 거기에 맞는 설명과 실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많은 육아지침서를 읽어본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내가 읽어본책중에서 가장 신뢰가 되고, 실천이 가능했던 책이 최희수씩의 책이었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었고, 나의 기대만큼이나 좋은 책이었던것 같다.

지금 만0세와 만2세의 아이가 있는 나에게...이 책은 정말 실전^^에서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내가 아이에게 야단치고 싶을때 나를 다시한번 참을수 있게 나를 잡아주는 책도 이책이었고... 아이에게 고함치고 싶을때 나를 뒤로 물러서게 한것도 이 책이었고... 아이에 대한 실수로 마음아파하는 엄마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준것도 이 책었다... 그리고... 부모로부터 배려깊은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는 나에게 살포시 포근하게 살맛나게 배려깊은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것도 이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실제로 한창 제1의 반항기를 보내고 있는 나의 큰 아이를 대할때마다... 특별히... 반항의 행동을 보이며 내 화를 돋구는 아이를 볼때마다... 항상 먼저 <지금 내가 이 아이에게 할수 있는 배려깊은 사랑이 무얼까?>를 정말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즉, 여유와 느긋함이 생겼다.

특히, 나의 큰 아이는 주위아이들과 비교해볼때, 발달단계를 아주 정확하게, 강력^^하게 보내고 있다. 또한 우리 아이만의 특성도 강하다. "내것mine이라는 주장", "질서에 대한 주장", "내가 할수있다... 는 주장"...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문자와 음악을 좋아하는 점... 만약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정말 큰 일이었을 것이다. 아이를 야단치고 윽박질렀을텐데... 나는 도리어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가 정확하게 발달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안도감과, 감사함이 생겼고, 아이를 존중해줄수 있게 되었다.

나는 푸름이아빠의 책을 볼때마다... 다른 육아지침서에서 느낄수 없는 푸름이아빠만이 가지고 있는 < 그 단 한가지의 핵심>을 느끼고... 거기에 대해서... 내 마음이 참 포근해지고, 또한 벅차오름을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무한한 가능성의 최고 가치인 아이들을 이 세상에 보내어주셨고, 그 사실을 믿으며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부모로서의 최고의 기쁨이라는 것이다~

육아는 수고가 아니라... 기쁨이다~^^

이 책은 0세부터 취학전아동의 성장단계에 대한 특징과 그 대처방안, 그리고, 실제 상담의 예들이 나와있기에,  전반적인 육아지침서는 아니다. 임신축하선물이나... 태교때부터 두고두고 보면, 정말 좋은 책이다. 육아지침서의 bible같은 책이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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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5-30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셨군요.. 전 보관함에만 담아두고 있는데... --;

예은맘 2006-06-05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안녕하세요~
댓글쓸시간내기도 어렵네요~ 작은녀석에다가, 도통 애기짓 해대는 큰녀석땜에요~
이 책 저도 많이 기다렸는데요, 다른 푸름이아빠책보다 더 체계적인것 같구요, 특히 취학전아동의 특성과 그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참 잘 나와있는것 같아요~^^ 지현이에게도, 실론티님께도 도움이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