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25일 오후 3시30분경... 드디어... 뱃속의 아가로부터 신호가 왔습니다~ 엄마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호가 왔습니다~ 아가의 신호를 기다리던 엄마의 애태우던 마음... 정말 하나님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할터입니다... 엄마... 기쁨에 겨워,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임신 5개월... 후반이 지나가는데도... 아가로부터의 태동이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산부인과병원이 많이있지만... 기독병원이자 산과로 유명한 일신병원까지 엄마는 진료를 다닙니다. 주위에서는 멀리까지 다닌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아가생각에~ 바쁜 직장생활을 쪼개어,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며 일신병원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의사가 이야기합니다~ (*) 간혹 첫애기를 가진 엄마들이... 아기가 태동을 하는데도 못느낀다고... 둔한 엄마들이 있다며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엄마의 마음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습니다. 아가야... 네가 건강히 있다는 신호를 엄마에게 보여주렴~ (x1) 엄마가 입덧으로 그렇게 힘들어할 때도... 그나마 네가 건강히 있다는 징후로 알고, 엄마는 감사하고, 견딜수 있었단다~ 너도 알지~^^ 엄마에게~ 한번만더 네가 건강하다는 신호를 보내어주렴~ (i) 아가야... (l) 2003년 10월25일 토요일 오후 3시30분경... 침대에 누워있는데... 무언가 장이 꼬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프지는 않은 것이... ㅋㅋㅋ 그리고... 스윽스윽~ 하며, 또한 꼼지락 꼼지락하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가는 엄마에게 잘 있다는 신호를 보내어주고 있었습니다~ 아가야, 고마와^^ 그리고 엄마는 너를 너무나 사랑한단다~ 그리고~ 너를 지키시는 하나님도 너를 너무나 사랑하신단다~ 남편에게 전화를 하니... 남편도 무척이나 기뻐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문자메세지를 보내며, 위로했었기에~ 그 기쁨이 더합니다~ (f) 아가가 태중에서 성령충만하기를...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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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3-11-2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동...너무 신비스러운 경험이죠...

저는 회사에서 일하다 정신이 없어서 태동을 빨리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임신했을때부터 무엇인가 기록을 하고 싶었는데.. 엄마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뱃속에 있을때도 쓰지 않았지만.... 현재 육아일기도 쓰지 않고 있답니다...

님의 아기는 나중에 엄마의 육아일기를 보면서 얼마나 좋을까요?

음.... 태명은 없습니까? 저도 태명없이 뱃속에 40주 넣고 다니긴 했지만... 요즘은 태명도 많이 짓더라구요.. 

육아일기도 쓰시고 계신데.. 예쁜 태명으로 아가를 불러주시면 좋겠네요..

뱃속의 아가와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P.S> 이메일도 잘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