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 - 테리 스미스의 투자자 서한과 칼럼들
테리 스미스 지음, 김진원 옮김, generalfox(변영진).생각의여름(김태진) 감수 / 워터베어프레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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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동기 / 읽은 후 느낌] 한국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의 투자자들에 관한 책을 읽기는 쉽지만 다른 국가의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알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한국보다 경제 수준이 더 높은 국가의 투자자들은 투자 서적이 가끔 나오지만 반대로 낮은 국가에서도 투자 서적은 나올텐데 알기는 어려운 것 같고, 대부분의 책들이 유명한 투자 방법. 즉, 기본적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 책이 번역되는 것 같네요. 이런 너무 유명한 방식 속에 머물러 있을 때는 그다지 차이는 없네~! 라고 생각들게 되어요.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독특한 매매법들이 있긴 한데 그런 책들이 베스트 셀러까지 못가는 경우, 다른 나라에 번역될 확률은 더 낮을 것 같긴 하고, 그런 이유가 다른 국가의 투자 서적이 한국에 번역될 때도 적용될 거에요. 우리나라보다 경제수준이 더 높은 국가들의 투자 서적과 유명한 매매방식에서 벗어나는 책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이번에는 영국의 유명한 투자자인 테리 스미스의 주주서한이나 잡지나 신문에 기고한 글을 모아서 나온 책이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이에요. 이런 다른 나라 투자자들의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이번 책에서도 독특한 부분이 있을까? 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봤어요.


결론은 이 책에서 저자가 퀄리티 투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분명히 독특한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겹치는 내용. 그 해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신문등에 기고하고 주주서한에서 같이 넣으면 내용은 거의 유사하게 반복되어 버리는 문제와, 책의 후반부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방법이 내 방법과 같다는 것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이어져 있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제가 보기에는 조금 다른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요.


책 중간에 뭔가 투자에 대한 생각이 변화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있었는데, 윤리적인 부분을 무시해버린 부분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펀드가(혹은 투자자가) 돈만 잘벌면 되지 않나요? 같은 입장이라면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게 되지요.


[책의 특징 / 장점] 이 책은 시간 순서에 의해서 주주서한과 기고한 글을 모아두었기 때문에 책의 내용 구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각각의 이슈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을 기고한 내용과 주주서한을 챕터별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어요. 그러한 과정에서 이 저자의 투자 철학을 배울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이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자의 투자 철학을 알 수 있어요.


투자를 하는 방법은 상당히 많은 방법이 있을 거에요. 이 저자는 주가 변화보다는 특정 기업이 계속해서 높은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사서 오랫동안 보유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본적 분석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인기에 영합하기 보다는 오랫동안 이를 증명하고 미래에도 이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100년 가까이 지속된 기업을 선호하는 투자자라고 할 수 있어요.(p58외 다수)


② 초반에는 윤리적 투자를 강조하여요.

"전화 도청, 경찰 뇌물 공여, 머독 신봉자에게 영합하는 일을 누가 더 잘하는지를 두고 경쟁한 주요 양당 정치인들과 결탁 등의 기나긴 이야기는 한마디로 권력 남용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P78


똑같은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윤리적인 기업과 비윤리적인 기업이 있다면 어느쪽에 투자해야 할까요? 현금흐름을 창출하든 말든 비윤리적 기업에 투자하면 안될까요? 이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고민되는 부분일 거에요. 책의 초반부는 비윤리적 기업과 정치와 연결되는 기업을 투자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치와 연결되는 기업은 정치리스크가 붙어버리기 때문에 저도 좋아하진 않아요^^.


③ 재미있는 문체를 사용하여요.

"1월에 골드만삭스가 고정수익률 10%에다가 애플apple 보통주 실적에 연게된 주가수익을 제공하는 자동 조기상환형 조건부 쿠폰이자 버퍼 중기주가 연계 채권Auto callable contingent coupon buffered equity-linked medium-term notes 상품을 판매한다. (단서: 도대체 무엇을 한다는 걸까? 이해할 수 없다면 투자하지 마라)" P161


골드만삭스를 비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투자자금을 모으는 것도 그 시대의 인기를 반영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길게 쓰는 것이 인기일때는 이 인기를 반영할때가 있겠지요^^. 그러나 이건 보고 빵터졌어요. 그 시대에는 이게 뉴노멀이었겠지만요. 투자를 할때 이해할수 없다면 투자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기도 피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어요.


마인드에 대해서 좋은 내용이 많이 나와요.


주주서한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구체적인 투자 방법보다는 마인드에 관한 좋은 내용들이 많이 나와요. 레베러지 사용의 위험성등 많은 좋은 부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p216외 다수)


여러가지 투자 힌트들이 숨어 있어요.


주주 서한에서 테리 스미스가 투자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다양한 투자 힌트들을 알려줍니다. 원자재 가격과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나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종목의 특징(p496외 다수)등 다양한 투자 힌트들이 숨어 있어요.



[책의 단점] 주주서한등을 모은 책이여서 처음에 책을 출판할 목적으로 작성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어요.


결국 비윤리적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현실과 타협하였어요.


저자는 사용자를 상대로 실험하고 심지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쳤으며 개인정보를 악용한 기업에 투자를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펀드 투자자들이 의문을 제기하였어요. 머독의 기업에 투자하지 않은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지요. 그 기업은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상대로 실험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문제를 일으킨 메타에요. 여러분들은 비윤리적 기업에 투자하고 돈만 벌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윤리적 기업에서 수익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테리 스미스가 윤리적 기업에 투자하고도 수익을 잘 낼 수 있으며 과도한 신기술 낙관주의를 보이지 않고도 수익을 잘 낼 수 있다는 것을 계속 보였다면 좋았겠지만, 초반에는 이런 모습을 결과로 증명해낸 것과 달리, 중반 이후에는 현실과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p403)


②동일 내용의 반복이 너무 심해요.


책을 읽다보면 동일 내용이 반복됨을 느낄 수 있는데 너무 자주 일어나요. 물론 그해 영국에서 일어난 큰 이슈에 대해서 잡지나 신문에 기고하고 그 이후에 주주서한에도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책을 읽을 때는 그 내용이 너무 반복된다는 느낌이에요. 주주서한의 형식도 비슷해서 주주서한에서 반복되는 내용도 꽤 많고요. (p485외 다수)


③ 후반부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철학 인용이에요.


책의 중반부에는 워런 버핏을 비판하기도 하고 초반부에는 독특한 투자이론을 말하다가 후반부로 가면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한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올바른 투자를 한다는 주장을 강화하는 근거로 사용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초심을 잃은 느낌이에요. (p485외 다수) 또한 특정 투자자의 투자 철학을 보고 싶은데 결국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가 맞다라는 결론을 내어버리면 우리가 원하는 내용을 볼 수 없게 되어버리지요.



[책을 읽으며 더 생각해볼 문제] 오늘은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에요.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않은 채 상관관계를 규명하려는 전형적인 통계 분석 오류의 사례다." P272


주식을 하다보면 상관관계 검증을 자주 할거에요. 즉 주가각 변화하는 것과 A라는 변수의 변화가 얼마나 같은지는 상관관계로 확인할 수 있어요. 하지만 S&P 500의 주가 변화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것은 방글라데시 버터 생산량이에요.


여기에서 S&P 500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방글라데시 버터생산량이 높아지거나 혹은 반대로 방글라데시 버터 생산량이 증가했따고 S&P 500 의 주가가 상승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어요. 이 둘은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는 알 수 없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직관적으로 이 둘의 관계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지요.


즉,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인과관계를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AI의 경우 이런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어요. AI의 문제점은 너무 많아요. 하지만 이런 부분이 왜 잘 안알려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한 점이 많아요.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감추려고 하고 모두 신기술 낙관주의만 가지고 있을까요? 정보의 자유가 훼손된 것은 아닐까요?


[종합평가] 책의 초반에는 테리 스미스의 투자 철학이 매우 독특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번 사면 팔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과도한 신기술 낙관주의가 아니라 장기간 좋은 경영으로 자연독점을 만든 역사가 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보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후반부로 오면서 이러한 모습이 변화하고 비윤리적 기업에도 투자하며 오히려 이런 투자를 옹호하는 모습은 조금 이상했고 평범해졌다고 느껴지네요.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마인드와 투자힌트들은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책 평점 - ★★★ (3/5) 영국 투자자인 테리 스미스의 투자 철학을 볼 수 있는 책

책 평점 평균 - 3.05

책 평점 표준편차 - 1.08

책 평점별 권수 (디자인출처: Gap Charts V2)



★★★ ~ ★★★★★: 추천 책. ★ 4개 부터는 더 좋은 책을 의미합니다.

★★: 시간이 남는다면 볼만 한 책. 책에 일부 문제가 있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비추천 책. 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없는 책을 의미합니다.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전화 도청, 경찰 뇌물 공여, 머독 신봉자에게 영합하는 일을 누가 더 잘하는지를 두고 경쟁한 주요 양당 정치인들과 결탁 등의 기나긴 이야기는 한마디로 권력 남용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 P78

1월에 골드만삭스가 고정수익률 10%에다가 애플apple 보통주 실적에 연게된 주가수익을 제공하는 자동 조기상환형 조건부 쿠폰이자 버퍼 중기주가 연계 채권Auto callable contingent coupon buffered equity-linked medium-term notes 상품을 판매한다. (단서: 도대체 무엇을 한다는 걸까? 이해할 수 없다면 투자하지 마라) - P161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않은 채 상관관계를 규명하려는 전형적인 통계 분석 오류의 사례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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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소화가 좀 약한 스타일이에요^^. 운동 잘못하고 소화가 약한 천성적 능력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네요^^.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 음식도 저는 문제가 일어날때가 있는데, 그래서 먹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소식하는 편이기도 하여요^^.


어제 외출에서 돌아오면 책리뷰를 쓰고 블로그를 돌아봐야지 했는데, 어제는 살짝 몸이 좋지 않아서, 책리뷰를 쓰기로 한 계획을 취소했어요.


알라딘 블로그에서는 "읽고 있어요"에서 다 못 읽었을 경우, 다음에 읽게 될때까지 "읽고 싶어요"로 옮기지 않고 그냥 "읽고 있어요"에 넣어둘께요^^. 여기에 넣거나 변경하는 아이콘이 블로그를 벗어나서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책검색해서 바꿀 수 있어서 굳이 바꾸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알라딘 블로그에서는 이렇게 한번 정해지면 자주 바꾸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음에 읽을 책들.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


페미니즘과 투자. 그런데 투자라는 것이 여러분야의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사회학의 여러가지 부분도 영향을 받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페미니즘과 연결된 투자와 관련된 책이에요.


많은 부분이 투자와 연결되겠지만 그래도 페미니즘은 연관성이 조금 낮을 듯 보이는데, 그래도 읽어보면 흥미로울 것 같은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읽을 책들. 평생 투자자


행동주의 펀드에 관한 책으로 보여요. 행동주의 펀드에 대해서 말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요. 분명 행동주의 펀드가 들어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기 쉬운 부분은 있는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가 훼손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에도 주가가 오르고 장기에도 기업 가치가 향상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행동주의 펀드도 있어요. 즉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을 제시해서 주가를 올리는 행동주의 펀드와 단기적으로 주가만 띄우고 엑시트 하려는 행동주의 펀드도 있지요. 이것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배당을 올려주는 것이 자사주 매입보다 좋아하는 편인데 대부분의 행동주의 펀드는 자사주 매입을 자주 주장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일부 대주주도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미래에 기업을 성장할 비전을 잘 제시하지 않으면서 주주환원도 안하기도 하므로 행동주의 펀드도 필요한데, 그 적당한 선이 어디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엑시트와 진입을 자주 하지만 반대로 우량한 기업이 줄어들어서 투자할 종목이 줄어드는 것은 원치 않으니 적당한 선이 있을텐데 저는 아직 그 선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는 편이에요^^. 일단 이런 부분에 행동주의 펀드 책을 읽으면 어느정도 제 생각도 정해지겠지요^^.


다음에 읽을 책들.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 이야기


노벨상에서는 수학에 관해서 수여하지 않아요. 그래서 필즈상이 유명한데 필즈상은 40세 이하에만 주는 신인 수학자에게 주는 상이기도 합니다^^. 수학의 최고 권위상은 조금 이상하긴 하여요^^. 수학이 최근에는 계산을 컴퓨터에게 맡기기 때문에 수학에서 상을 받을려면 슈퍼 컴퓨터나 지금 상용화도 안된 양자 컴퓨터를 이용하므로 일반인이 이 상을 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어요^^. 계산 잘하는 것은 수학 잘하는 능력과 관련이 없으나 계산을 빨리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패턴을 발견할 확률이 높고 수학 정리를 찾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러나 수학에 관한 부분은 저에게 언제나 흥미로운 부분이니까요. 단지, 이번 노벨 물리학상을 머신러닝에게 줬는데, 저도 수학으로 머신 러닝의 문제점을 포스팅 하기도 하였고, 그보다 더 높은 수학 수준으로 많은 학자들이 머신 러닝의 다른 문제점도 많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벨상이 머신 러닝에게 준 점은 매우 실망스럽기도 하여요. 많은 비판을 받고 머신러닝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은데 주어졌거든요. 노벨상의 권위가 저에게는 무너져버려서 이 제목이 좀 이상하게 보이긴 하네요. 뉴스를 보면서 이번 노벨 물리학상을 보면서 이그 노벨상이냐? 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고요.


다음에 읽을 책들. 존 보글 부의 마인드


존 보글의 책이 조금 두껍긴 하여요. 그래서 존 보글의 책을 읽을 거야 하면서도 항상 다 못읽는 경우가 많아요. 목표는 제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잡아두고 두꺼운 책일수록 뒷순위인데, 뒷순위까지 다 못읽는 경우가 발생하면 항상 다음 번에 읽을께요~! 하면서 미뤄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포뮬러 플랜 투자자들은 존 보글의 이론을 많이 받아들이는데, 저의 경우에는 특정 종목의 진입과 엑시트를 많이 하므로 존 보글의 경우와 다른 포뮬러 플랜이지만, 위대한 투자자 중 한명인 존 보글의 투자철학에 관한 책도 읽어보고 싶어요^^. 많이 알수록 투자에 선택할 수 있는 판단의 영역이 넓어지니까요^^.


다음에 읽을 책들. 사용자를 속여라! 다크 패턴 기만적 UX/UI의 유혹을 피해 고객 신뢰를 얻는 윤리적 디자인으로 가는 길


AI, 투자 다음으로 제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다크 패턴이에요. 사람들의 판단을 스스로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판단을 유도되었을 수 있어요. 그런 부분을 조사하고 싶은데 그 부분 중에 하나가 다크 패턴이지요.


우리가 선택한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선택당했을까요? 선택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더 많이 알아야 해요.


다음에 읽을 책들. 21가지 교훈 비트코인 토끼굴에 빠지면서 배운 것들


암호자산(=암호화폐) 관련 책이에요. 암호자산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도서관에 암호자산 책들이 갑자기 확 늘어났는데, 도서관에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요청할 수 있게 되면서 늘어난 것 같아요. 그러나 그 반대로 신간에 놓여 있는 투자책 중에서 항상 비트코인 책들은 많이 있고 주식 책들은 다 사라져 있는 상황이 일반적이에요^^. 저도 주식 책부터 읽고 다음에 암호자산 책을 읽는데, 제목만 보고는 재테크 책으로 보고 고르긴 하였네요. 암호자산의 단점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 단점을 암호자산 책에서는 반대로 장점으로 많이 작성되어 있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아서, 투자할 가능성이 적긴 한데 저의 생각을 바꿀 만큼 설득력 있는 책을 읽고 암호자산에 투자하게 될까요? 아직 그런 책을 만나진 못했어요^^.


이렇게 6권을 읽을 계획이에요.


로테이션표시

신간우선 투자서적 역순(~327.856)

신간우선 투자서적 역순(~327.856)

회계학 서적(325) 혹은 사회과학 서적(300~)

신간우선 투자서적 역순(~327.856)   로테이션중

신간우선 투자서적 역순(~327.856)

십진분류우선 수학서적 (310~)


진행과정

327.856파 ~ 327.856피

327.856한 ~ 327.856허

327.856현 ~ 327.856훈 (1)

410 ~ 410김


로테이션은 2칸 전진했고 십진분류표상 진행과정은 바뀐 것은 없어요^^.



어제는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책을 읽지 못했어요. 때론 이런 날이 일어날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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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되냐? 안되냐? 에 대해서는 많은 포스팅을 이미 작성해 두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인터넷과 유저들간 상호작용에 대해서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지금 머신러닝 AI는 사라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요. 높은 오답률, 실제로는 우리의 결과물을 데이터 수집이라는 것으로 합법적으로 훔쳐서, 그것을 AI라는 처리를 한번 해서 기업의 결과물로 옮기는 것이 AI 산업이에요. 이 이상한 과정이 합법이 되는 것은 아직 규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했는데, 특히 정치인들이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게 되면 답이 없는 과정이에요.


우리나라가 이러한 과정을 만들지 못하는 5년이 될 것이며, 이것은 인터넷을 손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 손상된 기간동안도 우리는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러한 영향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포스팅이에요.


이번 정부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어요. 우리의 기본권은 계속해서 침해받고 보호받지 못할 거라고 보고 있어요. AI 산업을 이렇게 이해 못한 정부에게 우리의 기본권을 지켜달라고 기대하는 것보다는 이제 우리가 우리 권리를 얼마나 스스로 잘 지킬 수 잇는가? 하는 마치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처럼 스스로 권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정부의 역할을 제대로 기대할 수 없으니까요.


데이터 수집에서 우리의 개인정보와 창작물을 수집해서 짜깁기해서 AI의 결과물을 만들어요.1) 그런데 그 결과물을 그대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결과물은 끔찍해요. 나중에는 새로운 정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 결과만 살아남아서 그 결과만 나오게 되지요.2)


이것은 저도 이야기하지만, 생성형 AI가 거짓말이라는 이야기에요.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오히려 기존의 데이터를 짜깁기하고 버려지는 부분이 있어서 남은 부분을 고작 5세대 ~ 9세대 학습을 하면 의미없는 정보만 나열하는 수준밖에 안남는다는 것이지요. 생성은 커녕 짜깁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거에요.


여기서 우리의 데이터를 재가공하는 것에 불과하고 짜깁기하는 것에 불과한 AI가 과연 필요한가? 하는 거에요. 그리고 우리의 5년간 앞으로 일어날 미래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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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은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부르스 슈나이어), 실리콘밸리 길들이기(개리 마커스)

2)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6662 "AI로 마든 데이터로 학습한 AI, '붕괴 위험'" 동아사이언스



앞으로 5년간 우리의 만든 창작물을 기업들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거에요. 이번 정부에서는 이런 부분의 규제를 기대할 수 없고, 우리의 생산성이 기업의 악용하는 상황이 일어날 것입니다. 국가는 우리를 감시하고 싶어하고 기업과 같이 공동 감시 체계를 구성하려고 하는데 기업은 이 과정에서 생산성 있는 데이터를 악용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기업이 기업에 소유권이 없는 다른 사람들의 생산성있는 정보를 마음대로 이용하게 되는 것도 비윤리적이지만, 여기에서 소비자들이 이 AI를 활용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인터넷 상의 공간에는 인간이 만든 정보가 아니라, AI가 만든 정보가 흘러 넘칠 거에요. 지금도 창작물을 생성형 AI라고 말하는 실제로는 짜깁기 밖에 못하는 AI를 이용해서 만드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런데 그런 AI의 결과물은 짜깁기일 뿐이고, 이것이 다시 AI의 학습에 쓰인다는 것이지요.


인터넷이 이렇게 AI의 결과물로 만들어지면 그 결과는 5~9세대가 흐르면, 우리는 인터넷에 똑같은 정보만 보여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될 것을 예측할 수 있어요.


여기에서 인터넷에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그룹과 이 창작물을 짜깁기해서 AI 결과물을 이용한 그룹이 나누어질 것인데, 우리나라 정부는 모두 AI 결과물을 이용하길 바라나봐요.


그러나 그 결과는 앞서 말한대로 끔찍한 결과에요. 결국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 특정 정보만 나오는 죽은 정보의 바다가 될 거에요.


문제는 이런 눈앞의 사소한 이득.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훔치는 것에 동조하게 되는 것을 더하면 할수록 반대로 AI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AI 사용 그룹과 창작 그룹들간의 갈등은 더욱 많아질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어느 쪽이 승리해도 결국 망하는 것은 AI 개발자들임에는 틀림 없어요.


AI 개발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오히려 모두가 AI를 사용하는 상황임에 틀림없으니까요. 하지만, 사회에 이러한 보상체계가 어긋나게 되는 일이 발생할 것이며, 이러한 부분은 되돌릴 수 없이 인터넷에 치명적일수 있어요. AI 개발자들의 목표는 치명적인 일이 일어나기 전에 한탕하고 튀는 것이 목표겠지만요. 그리고 그 복구는 우리가 하길 바랄 거에요.


앞으로 누가 스스로 창의적으로 컨텐츠를 만들려고 할까요? 눈앞에 AI 결과물을 이용하면 되고, 심지어 그 과정에서 기업들이 악용할때는 원래 창작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인센티브를 AI를 사용하는 기업이 가로채면서 결국 인터넷의 창작물을크게 줄어들 거에요. 저는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블로그 소개에 처음부터 데이터 수집및 ai 학습 사용금지를 붙여 두었어요.


정보를 구하려면 종이책을 읽고 비판적으로 사고해야 하고 인터넷은 의미가 없어요~! 라는 시대가 열릴수도 있어요. 이미 많이 이런 시대가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는 노력을 거의 포기했어요.


우리는 앞으로 5년간 잘못된 인센티브의 시대가 열릴 거에요. 그리고 이 정부는 그것을 수수방관하면서 잘못된 인센티브에 오히려 보조금을 주면서 우리나라를 망칠 것으로 예상되네요.


결국 국민을 감시하겠다는 그 작은 욕구가 황금알을 놓는 거위의 배를 갈라놓을 거에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은 줄어들 거에요. 또한 앞으로 인터넷에서 창의적인 컨텐츠는 사라질 것이고요. AI를 쓰는 기업의 활동도 역시 마찬가지일 거에요.


이런 암흑기를 원하는 것이 이번 정부이겠죠. 우리는 우리를 추월하는 많은 국가와 기업들을 지켜본 이후에나 제대로 갈거에요. 선진국 진입이 아니라 중진국으로 미끄러지는 미래를 볼 것 같네요. 물론 그렇다고 IMF 사태 같은 일을 일어나진 않겠지만 독단적인 정권, 거짓말만 일삼고 눈 앞의 이익만 생각하는 개발자, 기업들이 얼마나 우리를 망칠 수 있는 지 경험하게 될거에요.




마지막으로 새로운 정규 코너가 된 독서일지에요^^.


라이어스 포커도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이제 장을 보고 다른 일을 좀 했더니 조금 밖에 못읽었네요^^.


오늘중에는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독서를 좀 게으르게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 순간이에요.


어제 주식을 하다가 현금으로 보유할 적절한 금액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특정 주식을 매도하지 않아도 되는데 계산 실수를 조금 해서 주식을 팔아버렸어요. 생각해보면 곧 오를 수 있는 주식인데 급해서 팔았더니 계산실수였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아깝긴 하네요^^. 채권형 주식 스팩인데 스팩은 만기시 금액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변동금리 복리채 채권이나 다름 없고 변동금리라 예측은 조금 필요하지만, 채권처럼 수익률 계산이 예측이 들어가긴 하나 가능하니까요. 만기에 접근하면 오를 수 밖에 없는 주가였으니 조금 아쉽네요. 그럼 다시 사야 하는데, 그럼 수수료 세금이 나가버린것은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실현손익이 나오면서 주식레벨이 조금 올랐어요. 주식레벨은 주식관련 영상 보거나 기업 리포트 읽기등 주식관련된 정보량 + 책읽기 + 주식 확정손익 결과물의 합계를 계량화해서 exp를 계산하고 레벨은 (레벨)^2×10씩 레벨마다 증가해서 계산하고 있어요^^. 수학 수식을 적으려면 윗첨자, 아랫첨자 있으면 좋은데 블로그 에디터에 항상 이 기능이 있나 부터 확인하는데 이 기능이 없으면 수식 적고픈 블로그들은 항상 조금 힘들어요^^. 워드의 수식 기능을 응용해서 수식을 그림으로 넣어주는 에디터들은 오히려 불편한데 텍스트로 넣어주는 기능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전에 급한 일이 생겨서 오후에 책리뷰랑 다른 일을 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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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리뷰를 쓰고 다른 블로그를 돌아보고 읽고 싶은 책들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주중 단 하루도 블로그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요.


일단은 책리뷰 쓰기 + 포스팅 쓰기 + 읽고 싶은 책 정리 + 다른 블로그 글 읽기를 제대로 하면 블로그에 대해서 적절하게 하고 싶은 것을 다 한 것인데, 아직은 포스팅 쓰기에 머물러 있네요. 간혹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며칠전에 작성한 것처럼 아직은 시간관리가 조금 어색해진 것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최근에 살짝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긴 하네요.




독서일지에요. 다이어리처럼 좀 예쁘게 꾸미고 스티커 같은 것도 붙여서 작성하고 싶은데, 너무 칸이 작네요^^. 블로그에 올릴려면 이보다 크게 해서 작은 것을 넣는 것은 좋지 않을 듯 해서 대략적으로 조금 꾸미고 말 것 같아요^^.


어제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완독하고 라이어스 포커를 조금 읽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마이클 루이스의 책은 모두 만족하게 되네요. 초반이지만 마이클 루이스의 책은 논픽션 책들이 많은 군더더기가 붙은 표현이 나올 때 꽤 난처한데 이런 부분이 적어서 좋아요. 그리고 군더더기 표현이라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책의 다른 부분에서 그 군더더기 표현이 인과관계를 이루어서 나와서 그런 표현을 다 의도적으로 한것으로 알게 되는 부분은 그의 첫번째 책인 <라이어스 포커>에서도 그대로 나오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너무 마음에 드는 작가에요^^. 단지 간혹 논픽션 책이여서 결말을 저자가 임의로 바꿀 수 없어서 흥미진진한 중간 과정 이후에 결말이 너무 시시하거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책들이 있긴 하지만 그의 책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책을 읽고 나서 책리뷰를 쓰는 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적 공간이 있게 되어요. 그래서 읽고 난 느낌을 미리 포스팅에 작성해 두려고 합니다.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는 살짝 아쉬운 책이었어요.


사회과학은 주로 논리적으로 모순이 되는 두가지 결론이 모두 참일 가능성이 있어요. 진보와 보수는 서로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둘 다 참일 수 있지요. 인간의 가치는 양 극단의 것들을 모두 좋은 가치로 본다는 심리학 연구 결과가 있더라고요. 예를들어 신속이 좋은 가치일 때 그 반대의 신중 역시 좋은 가치에요. 진보와 보수는 진보는 형평성을 보수는 자유를 인간의 가치에서 더 좋은 가치로 보기 때문이에요. 저는 중도라서 둘다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럼 경제학은요?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수리 경제학은 수학 + 경제학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우리가 고등학교 경제시간에 배워요. 그래서 수학이 들어가서 답이 하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수학이 다른 곳에서 쓰일 때는 공리화가 들어가요^^. 즉 인간의 가치 부분을 가정에 넣어버리면 수학은 전혀 다른 두 정리가 모두 참으로 등장하고 이러한 가정이 달라지면 답도 달라지게 되지요.


그렇기에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저자의 가정에 동의할 때 맞고 그렇지 않을 때는 전혀 다른 것이 답이 될 수 있어요. 즉, 모순된 두가지 답이 모두 맞을 때가 있는 것이지요.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는 오스트리아 국민 경제학파의 내용을 다룬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부의 격차를 좁히는 진짜 돈의 모습>과 전혀 반대되고 모순되는 책이지만 이 책도 맞고 그 책도 맞는 모순적인 상황이 되어요. 즉 사회과학에서 일어나는 모순적은 두 극단적 상황이 모두 답이 되는 상황이지요. 경제학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어요. 저는 이런게 없는 수학을 좋아하긴 합니다^^. 수학교육과 다녔었고요.


그러나 여기까지는 별 무리는 없어요. 그런데 이 책의 전체 맥락은 알겠는데, 그 맥락에서 몇가지는 동의할 수 없지만, 예제와 논리 전개가 너무 마음에 안드네요.


예제는 수학이 필요한 예제를 들었는데 잘못 들었어요. 저자는 예제를 들고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려 했지만, 그 예제는 거꾸로 저자의 주장을 약화시키는 예제가 들어있고(수학으로 계산하면 저자의 주장과 다른 결과가 나와요) 논리전개가 잘못된 부분, 이러한 부분의 결과로 설득력이 부족한 주장이 눈에 띄네요.


이런 부분이 살짝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도 맞는 내용일 수 있어요. 하지만 설득력이 부족해서 이 책의 내용에서 제가 의심하는 내용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한 책인 것 같네요. 비록 이 책이 주류 경제학의 내용을 주장하는 것일지라도요.


오늘 늦잠의 여파로 책리뷰는 쉬어가요.


그림 내 폰트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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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옮기고 나서 여러가지 미묘한 시간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어요. 블로그를 쓰는 시간부터 블로그 내에서 해야 할일들의 시간이 조금 변경되고, 이러한 미묘한 시간의 변화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해내는 것에서 살짝 어려움이 있네요.


주식 시장 시간 변화로 블로그 사용 시간을 조정해야 했는데 여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에 블로그 이전까지 하면서 시간을 배정하는 것에 살짝 어려움이 있어요.


물론 mbti는 intp이므로 시간을 딱 정해놓고 쓰는 것은 아니여서, 해야 할 일을 정해놓고 그것을 시간배정을 적절히 하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아요.


블로그를 쓰는 것에 의해서 다른 유저들의 블로그 글을 읽고, 상호작용으로 좋아요나 리플을 달아주고,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정리하고, 책을 읽고, 책리뷰를 쓰고를 이어가는 것에서 살짝 시간 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오늘도 책리뷰는 쉬어 가야 할 것 같긴 하네요. 다른 일을 처리하고 있는 것에서도 시간을 못맞추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그 일을 오늘은 시간 배정을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마도 '알라딘 블로그를 정상화하면서 제대로 사용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네~!' 같은 상황이네요^^.



새롭게 진행해보는 독서 일지에요^^. 이 독서 일지는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기업들이 수입하려는 거에요. e북을 읽을때 읽는 속도와 메모를 모두 수집해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기에 이런 부분을 공개하는 것은 어쩌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러나 요즘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 천천히 읽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내가 읽은 책에 대해서 통계를 내어놓고 싶은 느낌이 살짝 들어서 이런 부분을 작성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요즘 날씨도 더워지고 시간관리도 잘 안되어서 조금 대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개인정보이지만, 이런 부분을 작성함으로써 책을 읽고 싶은 동기를 더 추가해 보려고요^^.


지금 읽고 있는 책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같은 책은 하루안에 다 읽을 수 있는 책인데 미적미적 하다가 1/3 밖에 못읽기도 하였어요.


아무래도 내가 읽은 것의 성과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면 저에게 자극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기록은 9일부터 시작해 보려고요.



이번 정부는 AI에 대해서 너무 이상해요.(이번 정부의 모든 정책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에요) 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모든 정보를 수집해가려는 AI 기업들이 너무 성가시긴 하여요.


우리가 e북을 읽어도 우리가 읽는 속도 눈동자 움직임, e북에 메모한 것 까지 모두 수집해가는데, 이러한 것은 AI 교과서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요.


이런데 e북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어요? e북보다 종이책이 더 집중이 잘되어서 종이책을 더 읽고 싶긴 하지만요.


이번 정부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하는데, 반대로 AI 개발자들이나 AI 기업들만 보호하는 이상한 정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권에 권력이 있으면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그 정권을 수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국가인 것 같아요. 이번 정권이 끝나면 AI 부분에 있어서 정경 유착이 있었는지를 한번 조사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네이버는 이번 정권 이전에도 불매이긴 했는데, 이렇게 AI를 하겠다는 정권에 붙어서 임원을 행정부에 넣고, 각종 혜택을 받았다면 그 이유로도 불매가 되었을 거에요. 이것은 다른 정당이나 다른 정권에서 일어나도 똑같이 불매를 해요. 심지어 네이버는 윤리적으로 좋은 기업은 아니잖아요. 강형욱 이슈때 강형욱씨가 네이버의 기업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사원들의 메신저 내용을 기업의 관리자가 볼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었어요.


헌법 18조.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헌법 개헌에 반대하는 이유는 이런 헌법 18조 내용이 사라질까봐에요. 이러한 부분은 개인정보보호, 사생활 보호 권리에 포함되는 부분이지요. 이러한 부분을 이번 정부가 보호해줄 의지가 부족한 것 같아요. 앞의 e북 부분이나 네이버의 기업관리 프로그램에서 메신저 정보는 이 헌법 18조를 위반했다고 보이는 부분이기도 하여요. 법은 잘 몰라서 위반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위반한 것 같아 보이긴 하네요.


이런 네이버의 임원이 2명이나 행정부에 참여하였고, 그리고 네이버에게 AI 개발을 맡기는 것은 무척이나 우려스러운 일이에요. 임원이 행정부에 참여하면 그 기업은 모든 특혜에서 배제되어야 하고 그 기업에 이점이 될 수 있는 정책변화나 규제 변화는 없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 기업에게 매우 이득이 되는 정책이 뒤따른다면 정경유착은 합리적 의심이 될거에요. 게다가 네이버는 메신저 내용을 보호하거나 데이터 수집을 안할 생각이 아니라, 수집해서 보호도 안해준 기업이 AI로 우리 데이터를 수집해서 보호해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헌법 개헌은 대통령 연임/중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권리가 얼마나 더 포함되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정치인의 권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권리가 더 많이 포함되어야 해요.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인터넷의 보급으로 세계적인 인권으로 보장받는 개념도 늘어났어요. 정보의 자유, 개인정보보호, 사생활 보호 권리는 더욱 강화되고 기본권으로 보장받고 있지요. 이러한 부분이 개헌이 된다면 들어가야 합니다.


왜 이런 부분은 논의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이러한 부분이 논의되지 않는다면 개헌에 반대할 거에요. 개헌은 국민의 권리가 계속 확장되어 나가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경제 발전을 위해서 계속 소흘히 대한다면 언제쯤 우리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이번 정권은 여러가지 삐걱거리고 있는데, 잘될 것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아요. 우리의 기본권은 경제발전이라는 이상한 목표. AI는 딥시크도 수입못내는데, 특정 기업에게 보조금을 주고 국민의 기본권을 빼앗아서 수익내는 것 정도 하는 것을 경제발전으로 볼 수 있나요? 같은 의문을 남긴채 끝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아마 이런 부분은 5년간 지속될 것 같네요. 다른 나라에서 AI의 문제점이 너무 커서, AI 정책이 수정되고 있던데,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아요. 다른 나라에서 AI에 반대하는 여론도 잘 알기 어렵지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정보가 검열되는 것과 유사한 결과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우리나라가 정보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로 보고 있지 않아요. 그럼에도 일부 책들은 이런 부분을 잘 설명하고 있기도 해서 이런 부분에 희망을 걸어보아요


외국에서는 AI에 대해서 반대하는 도서도 상을 받을 정도인데, 우리나라의 분위기는 정반대로 가고 있지요.


이런 부분을 보면 정보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려면, 더 민주주의 국가가 되려면 대통령 1명의 생각과 같은 내용만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반대되는 생각도 더 잘 알려지고 그런 부분이 언론이나 다양한 곳에서 많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그 반대로 대통령이 그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행정관들을 비난하고 다른 대선 후보를 비난하고 국민들을 비난하는 현 상황은 사회적으로는 매우 퇴보하는 5년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비판을 두려워해서 비난과 검열로 일관하는 정권이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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