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 마녀 이모와 가다 시리즈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현암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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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길을 잃는다면? 생각도 하기 싫어![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

 

 

 

 

 

나는 부산에 살고 있고, 가장 멀리 여행을 가 본 곳은 서울이다. 프란체스코 교황 시복식이 있던 날 광화문에 도착해서 경복궁과 인사동을 구경했다. 그 날도 엄청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빠 손을 잘 잡고 다녀서 다행히 길을 잃지는 않았다. 그런데 부산도 아니고 서울도 아니고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길을 잃는다면? 으으~생각하기도 싫다.

은무가 피렌체에 도착해서 이모를 잃어버린 걸 보고 내가 다 깜짝 놀랐다.

다행히도 호텔 이름을 알아두어서 결국 만나게 되기는 했다.

언젠가는 나도 해외여행을 가게 되겠지.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이탈리아 그 중에서 피렌체에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책의 주인공 은무는 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갔다. 왜 마녀이모라고 부르냐면, 은무네 엄마가 급한 일로 미국에 갔을 때 이모와 지낸 적이 있는데, 이모는 아침에 깨워주지 않아서 은무가 지각하게 만들었고 화가 나서 스파게티도 안 먹는다고 하자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래서 마녀 이모다.

이모는 피렌체에 가기 전에 책을 던져 주면서 무조건 읽으라고 했고 여행을 다니면서도 툭하면 은무에게 질문을 던졌다.  은무는 역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대답했다. 나도 역사라면 조금 흥미가 있는데 은무처럼 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탈리아에는 볼 게 많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단테, 보카치오 같은 작가도 많았고,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우피치 미술관, 아카데미아 미술관, 두오모 성당 등 볼거리도 많았다.

다리 위에 가게들이 양옆으로 있는 베키오 다리가 제일 신기했다.

입만 열면 르네상스와 이탈리아에 대한 설명이 좔좔 나오는 이모 덕분에 르네상스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다.

역시 여행을 가려면 미리 여행가는 곳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탈리아 피렌체라면 르네상스의 미술과 건축, 문학과 역사 등 공부할 게 너무나도 많다.

추석이 지나고 나면 나는 경주에 갈 예정이다. 그러려면 경주 지도를 보고 위치도 알아두어야 하고 신라의 역사공부도 해야겠다. 불국사, 석굴암이 유명하다는데 미리 책으로 읽고 어떤 곳인지 봐야겠다.

엄마도 마녀 이모처럼 책을 던져주며 공부하라고 했는데, 나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

미리 알고 가면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좀 더 커서 멀리 여행을 가게 될 날이 기대된다.

 

 

이번에는 채원이가 쓴 글로 바로 올려봅니다.

사진은 밑에 넣을게요~~

 

 

 

지하철 노선도가 나와 있어요. 복잡하죠?

마녀 이모는 조카 은무를 챙기지 않고 혼자 가버리네요. 이래서 은무가 길을 잃은 거에요~~

 

 

피렌체이 좁은 골목길.

이상하게 이런 곳에 더 마음이 끌립니다. 채원이보다 엄마가 더 가고 싶어지는 피렌체.

 

 

채원이가 특히 신기하게 생각했던 베키오 다리입니다.

다리 위에 이런 큰 가게들이 있는데도 무너지지 않는 게 신기하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팔던 가게들이 이제는 향수, 가방 등을 파는 가게가 되었대요.

 

마녀이모와 함께 떠나는 피렌체 여행이 꽤 재미있었나 봅니다. 커서는 꼭 이탈리아에 가 보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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