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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물량공세 - 스탠퍼드대 디스쿨의 조직 창의성 증폭의 과학
제러미 어틀리.페리 클레이반 지음, 이지연 옮김 / 리더스북 / 2024년 4월
평점 :
아이디어플로 : 주어진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해 개인이나 집단이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수
→ 지능, 재능을 측정하는 지표X
→ 마음 상태를 평가하는 것O (p60)
시간을 두고 지속적 노력 필요 (p68)
아이디어 할당량을 채우는 방법
1-씨앗을 뿌려라 : 문제를 하나 골라서 공부한다
2-잠을 자라 : 무의식이 문제를 처리하도록 내버려둔다
3-해결하라 : 문제에 아이디어의 홍수를 퍼붓는다
AI 공부를 꾸준히 하는 요즘. 머지않아 작가라는 직업이 자연스럽게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살아남고, 아니고의 차이가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이미 인공지능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08월, < #시를쓰는이유 >라는 인공지능 시집이 발간되었다. 작법 공부도 요령만 안다면 AI와 과외처럼 할 수 있다. 아직 AI에게 모든 글을 다 써달라고 하면 논란이 생기겠지만.. 설령 AI로 다 쓴다고 한들 보통 사람이 글만 보고 구별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토록 급격히 변한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유일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창의성'의 중요함을 빼놓을 수 없다 생각한다. 보통 사람보다 AI가 뛰어나다는 건 숨길 수 없는 진실이니까.
이번에 <아이디어 물량공세>를 읽으며, 차마 AI가 따라할 수 없는 내 영역을 끝없이 갈망 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여러분만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발상법이 있나요?
일단 형편없어도 쏟아내기. 이 책에도 나오는 말이다. "형편없는 것으로 꼬리표가 붙은 아이디어는 더 나빠질 길이 없다. 더 나아질 길만 있을 뿐이다."(p388)
아이디어라는 게 쏟아내다 보면 은근 부끄럽다. 이게 말이 되는지 아닌지 내 속의 검열자가 날카로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차피 보는 사람은 없기에 아주 형편 없는 아이디어라도 일단 끄적이고 본다. #웹소설 을 쓸 때면 로그라인은 한 번에 스무개 정도 일단 쓴다. 그중 고작 딱 하나를 건질지라도 형편없다는 생각에 지지 않기 위해 조금은 뻔뻔하게 끄적인다.
<아이디어 물량공세>가 쉬운 책이라곤 못하겠다. 하지만 저자들이 '창의성'을 '그런대로 괜찮은'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음에도,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 말에 공감하기에 정말 마음에 들었다. 완벽하고 끝내주는 아이디어 같은 건 모르겠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일론머크스 나 #조앤롤링 정도가 아닐까.
창의성, 아이디어, 혁신, 개발을 위해 여러 사람이 함께 읽고 담소 나누기도 좋을 도서이기도 했다 .변해가는 세상에 발 맞추는 인재가 되기 위해 이런 책 한 권 같이 읽는다면 성장은 자동 예약일듯.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