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잘난척 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원래 사람은 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거 아니겠나ㅋ
그렇지만 자기 만족이 너무 과도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불편하기가 짝이 없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되지도 않는데 그 만족감에 맞장구 쳐주기에는 뭔가 좀 불편하고...
(너무 겉다르고 속다르게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 ㅎㅎ)
그렇다고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그 사람에게 정신차리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내 마음의 불편을 넘어 인간관계의 불편에 봉착하게 될 가능성을 품고 있으니...

결국 택하게 되는 방법은 은근슬쩍 말꼬리를 잡으면서 다른 화제로 넘어가는 것인데, 그 화제를 발판삼아 또다시 자기 잘난 맛의 세계로 향해 가는 상대방은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다.
사람이 겸손해야 함은 자신의 정신 수준의 고양이나 상대방의 시기, 질투를 막아 내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겠지만 ,상대방이 난감함과 그에 따른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함에도 그 이유는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