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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한국
Don Oberdorfer 지음, 이종길 옮김 / 길산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 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남북 분단 후 김대중 정권까지 세계사 속에서 전개된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의 삼자관계와 그 관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삼국 정부의 입장과 국제관계의 각도에서 이미 기사화된 방대한 사실과 작가 본인의 경험을 근거로 50년의 근대사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생각하지 못했던 미국 정부의 입장과 우리에게 어느 정도 편파적으로 알려져 있는 북한 지도자들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장이 어렵지 않을 뿐더러 소설처럼 재미있고 생동감있게 사건의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