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내 야구보고 흥분하다...
옆탱이랑 이런 얘기를 했다.

그래... 우리 야구 잘하지...
그런데 무슨 실력차얘기를 하나?했더니

이번 나온 야구팀같은 팀을
한국은 이거 한개,
일본은 비슷한 걸로 한 세개,
미국은 이런 걸로 한 열개 만들수 있을테니..
그게 바로 실력차이고 수준차이 아니겠어?

끄덕끄덕....

이런 스포츠를 보면 이기면 광분하고 좋아라하는데..
막상 국내 저변은... 영 아니올시다이니...
투자 좀 많이 하고, 거둘 생각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솔솔 든다.

그래도 많이 성숙한 것은
졌다고 죽일놈, 살릴놈하면서 욕하는 것은 더 이상 많지 않음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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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3-2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랑이랑 사강이 한계다 했거든요. 다행히 이기면 좋고, 아마도 질 것이다라구요.
옆지기님 말씀이 정답이죠 뭐.

이등 2006-03-2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심이 쫄아서..
본선 진출이 목표였다는데, 지금까지 한 것도 정말 잘한거지요...
국내 프로리그도 좀 봐주긴 해야겠는데...
헐벗고 굶주린 치어리더들이나,
그거 보고 좋아하는 술쳐드신 아자씨들만 없으면
보러갈 법도 합니다만...

반딧불,, 2006-03-20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휴. 표현이 예술이십니다. 맞아요. 맞아!!
 

큰애랑 동갑내기 세탁기 통돌이가
어제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통돌이 아래에 있는 모터랑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뚝 끊어져서는
둥둥 떠 있습디다.
여기 저기 알아보니(토요일이라 사람은 못부르고..)
10만원은 족히 되는 수리감이더군요...

에라이.. 그냥 사자~하는 걸로
저희 부부 오랜만에 마음을 맞추고
옆탱은 야구보는 동안 저 혼자 마트 순례하면서 돌아다니면서 시장조사하고
동네 하이마트 가서 영업총각이랑 제품구경하다가

대우걸로 샀습니다. 가격은 싸게, 기능은 100만원대로요..
11kg에, 건조되고, 스팀세탁되고, 컨덴싱건조가 된다네요.

하이마트도 깎으니 깎아주더군요.
(그동안 정가로 샀던 제가 한심해집디다...)
89만원 붙여논걸 75만원에 샀으면 잘한거죠?

대우거라는 치명적 결함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냥 공기방울 세탁기의 명성을 믿고 밀고 갑니다...

저도 물건값 깎을 수 있다는 거에 마음이 심히 므흣~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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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3-20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잘하셨습니다!!!!
저도 맨날 정가로 사는 인간인지라 너무너무 동의합니다.
어제 책상 정가주고 하나도 안깎고 왔더니 가슴이 아픕니다. 울신랑 땜시;;;ㅠㅠ
대우도 최근엔 삼성과 통합이 된지라 서비스 좋아졌어요.
사실 제가 엘지를 사고 나서 딱 두 번 에에스 받은지라 엘지를 추천합니다만
저도 통돌이 샀는데 아직도 아주아주 멀쩡합니다. 바꾸고 싶은데 돈이도 없고 또
벌 받겠다 싶어서 참고 있습니다. 통돌이 정말정말 너무 튼실합니다ㅠㅠ;;;;

이등 2006-03-20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통돌이도 10년동안 고장한번 안나고 잘썼는데,
갑자기 그냥 서버렸어요.. 그동안 무식한 주인만나서 고생많이 했지요.. ^^

반딧불,, 2006-03-20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장 한 번도 안나는 통에 가끔 짜증이 나요;;
ㅋㅋㅋ 저만큼 하려구요.
 

시류에 묻어가는 좋은 습관(ㅋㅋㅋ)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애들 영어 얘기할랍니다.

영어게시판에 글 한달쯤 올리다, 별로 새로운 것도 없고, 그렇다고 엄마가 특별히 봐주는 게 없어서 그냥 글올리기 작파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매일 영어책읽기, 무자막 영어영화나 만화 보기 정도..
방학 중에는 한 20일정도 100words 1단계를 했구요.
잠수네 Book Tree 붙여놓고 경쟁을 유도하기도 했고,
상장도 주고.. 새 책도 열심히 나르고 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엄마랑 하는 영어는 재미있다고 하는 것입니다만..
이게 진심인지.. 아님 꽥여사의 분노가 무서워서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_-

그런데 갑자기 진이 빠지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저도 심드렁,, 애들도 심드렁...

도대체 왜 영어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 같더이다.

결국 어제 저녁밥 먹으면서 비장의 카드를 꺼내 놓았습니다.
저희 큰시누가 미국 살거든요.
거의 모든 시댁식구들이 미국에 놀러가서 그 집 신세를 지고 왔나본데..
정작 자기 형제(작은 시누네나 우리집)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저희야 전에는 시간이 없어서(직장 댕기느라..)
지금은 쩐이 아까버서... 였는데...

좌우지간 그 카드 꺼냈습니다.
"너희들이 어느정도 영어를 잘하게 되면, 미국 큰고모네 놀러가자~"

애들눈이 왕방울만해지더니 열심히 하겠다네요. ㅋㅋㅋ

생전 먼저 듣겠다고 하지 않던(특히 잠자기전..) 영어 오디오도 틀어달라하고..
생전 안하던 따라말하기(이거 못하는 줄 알았는데..)까지 합디다.

이 약발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지만..
다녀올 때까지는 꽤 강력한 매리트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그게 언제가 될런지는 몰라도...(내년이 될지.. 후년이 될지...)
애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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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2-1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목표가 생겼으니 더 열심히 하겠군요. 저도 있는 영어그림책 다시 읽어주고 새 책도 좀 사주고 해야할텐데 계속 게으름입니다. ^^;
 

어제던가 그제던가..
솔님이 써놓으신 개학준비 완료~ 글을 보고
제 아들들 한번 보고...
요놈들 봐라~~하고 있었습니다.

하여 아침먹고.. "방학숙제 일기 가지고 와봐라~" 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역시 일주일전에 한번 쓰고 내깔려 놨습디다.

으으으으.... 하다가는 결국
꽥~~~과 더불어 데데데데!!!!

그러다가 애들 방에 가보니
외투며 책이며 장난감이 뒤엉켜서 여우굴인지 돼지우리인지 구분이 안가는 겁니다.
이에 뚜껑이 확~ 열리면서
손에 잡히는데로 집어던지면서 또다시 데데데데!!!!!!

애들은 사색이 되서 눈물 범벅이 되고..
강아지도 사색이 되서 밖으로 나가겠다고 문을 긁다가 오줌까지 찍~

이게 뭐하는 건지...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손이 덜덜덜덜..

그러다가 전에 아는 엄마랑 약속해 놓은
연극본다고 또 애들 데리고 밖에 나왔답니다.

저녁에 집에 와서 미안한 마음에(이성을 잃는 행동은 부끄러운 짓이었기에...)
"엄마가 꽥여사로 변신해서 미안하다.. 어쩌구 저쩌구.." 했더니
큰 놈 왈~
"꽥여사는 분노 3종 셋트가 있어요"하더군요.
1. 옷 던지기.
2. 책 던지기
3. 장난감통 걷어차기
랍니다... -_-;;;

소리지르는 건? 했더니만... "그건 기본이죠~"

하여 오늘부터는 "야야야... 꽥여사 변신 준비한다"하면 알아서 깁디다. 낄낄거리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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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0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큰애도 숙제를 한게 없어서 독후감 쓰면 팽이사준다고 꼬셔서 쓰게했습니다. 일기는 왜그리 쓰기 싫어 하는지 원...
 

여기가 일년에 약 10달러를 내면
각종 오디오 북을 할인된 가격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요,
첫구매할 때는 훌러덩가격으로 살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제가 Magic Tree House(1~4편)를 1달러에 다운받았거든요.
Spongebob 챕터북도 1시간짜리(두권 합본)를 5달러에 다운받았구요.

또 괜찮다 싶은 것은..
이걸 오디오CD로 구울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나니아 연대기는 제가 사는 곳에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고..
다운이 안되는 겁니다. -_-

물론 훌러덩 가격으로 구매하실 분들이야 그게 낫겠지만,
그래도 비싼 오디오북 사실 요량이시면.. 이것도 괜찮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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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1-31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프리미엄 회원인데, 한달에 23불 정도를 내고 2credit 씩 받고 있지요. 하지만 1년의 반 정도는 세일인지라, 10불 정도면 왠만한 신간 한권은 받아 볼 수 있습니다. mp3 로 받거나, 말씀하신대로 CD로 구울 수도 있구요. 두꺼운 책 unabridged는 막 2-30시간씩 되니, 받아도 한참한참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