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크리스토프 아저씨 오늘은 무슨 실험해요? - 실험으로 배우는 과학의 역사
크리스토프 비만 지음, 강혜경 옮김 / 달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솔직하게 말하면 저학년용은 아닙니다.
빌아저씨의 과학교실을 연상시키더군요.

과학사를 고대사부터 설명하면서 관련되는 유명한 과학실험이 아주 쉬운 방법으로 따라 다닙니다.
읽는 내내 "오오~ 이건 나도 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깃털로 감자를 들어올리고(지렛대),  하늘이 파란 이유를 실험으로 보여주고,
작용과 반작용을 설명하는 풍선로켓만들기, 레몬전지 만들기 등 많은 과학 실험들이 당장 책을 사들고 집에 가서 실험을 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더군요...

저처럼 게으르고 마음만 앞서는 엄마에게는
실험준비물도 거의 필요없고 방법도 아주 간단해 보여서 아주 만만하게 보이더라..는 이야기이지요.

실제로 지면에서 실험에 해당되는 쪽수는 많지 않지만,
오히려 과학실험이 아닌 과학사 이야기(고학년은 되어야 할 것 같았어요)는 부록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당장 집에 와서는 젖은 종이를 담은 유리병에 콩 키우기를 시작했답니다.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딧불,, 2005-05-23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써치도 팽개쳐두고 사는데요^^;;
게으르다고 매번 그러시지만 실은 제일 바지런하신 이등님. 건강하신지요?

이등 2005-05-23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희집 써치도 저~기서 썩고 있습니다. ^^;;
 
달팽이의 꿈 눈높이 어린이 문고 79
소중애 지음, 원유미 그림 / 대교출판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자폐아인 선우의 이야기인데...
선우이야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그랬겠지만
특수반 아이들의 모습을 너무 부정적으로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특히 고아원에서 사는 일영이에 대한 묘사(거짓말하고 도둑질하는 아이)나
정신지체가 있는 공순이에 대한 묘사(냄새나고 식탐많은 아이)는
오히려 그런 불우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키우기에 딱 맞다~는 생각까지도 들더군요.

게다가 선우를 제외하고 다른 특수반 아이들(교통사고가 나서 몸이 불편한 경호를 제외하고)을
모두 부모님들에게서 버림을 받다싶이한 처지로 묘사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대하고 봤나봅니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이 크네요... -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술에 걸린 선생님 - 생각마술동화 6
김영원 지음 / 자유지성사 / 200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에 갔다가 큰놈이 보는 책을 같이 봤습니다.
정말 저학년용 책이더군요.

징그럽게도 말안듣고, 장난치는 아이들 버릇들이는 이야기였답니다.
새로 들어온 컴퓨터를 건들이면 선생님이 돌이 되어 버린다는데도...
아이들은 어쩌지를 못하고 또 만집니다.

어쩝니까? 말은 해놨는데... 돌이 되어야지... ^^

하지만 돌이 된 선생님을 보고 아이들은 사색이 되어서 자기의 가장 소중한 보물을 가지고 와야합니다.
그래야 선생님이 사람으로 되돌아온다네요..

하여
황망히 보물을 가지러 집으로 뛰어는 갔는데...
어항속의 거북이는 들고 오다 깨지고,
가장 사랑하는 엄마는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어쩌나...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이야기였답니다.
비록 장난꾸러기에다가 말썽꾸러기이지만, 정말 순진하고 1학년다운 아이들 이야기요.

읽고 있는 내내 1학년 사내아이의 엄만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또...
내 아들도 이리 순진할까? 생각도 납디다.

요즘은 발랑까진 아이들이 하도 많으니까...
그래도 그 까진 것은 겉모양일뿐 아마도 그 속내는 이 이야기 주인공아이들처럼 여리디 여린 복숭아살 같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딧불,, 2004-09-13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리디여린 복숭아살이라니 표현도 이쁘군요.
재밌으셨어요??

이등 2004-09-13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상한 것도 없고 유쾌한 책이던데요, 후다닥 보기엔 좋더군요. ^^
 
그림 속 신기한 그림 세상 I need 시리즈 13
조이 리처드슨 지음, 샬롯 보크 그림, 노성두 옮김 / 다림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처럼 보여서 저학년용 혹은 유아용 그림책일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왠걸~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으로 명화에 관심이 있는 고학년정도면 읽기 좋을 것 같더군요.

르네상스시대 이후 그림이 갖고 있는 그 시대의 유행들을 지금 볼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롭더군요.
예를 들면, 심장이나 장미, 사자, 오르간 따위들이 갖고 있는 의미들말입니다.
볼 때는 아하~했는데... 기억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_-

어린이 대상으로 하는 명화에 대한 책들중에서
명화소개에 급급해서 너무 작은 그림들이 나오는 일부 책들에 비하면 볼 것이 많았다고 할까?

그런데...
내용이 상당히 어렵더군요. 조금만 더 쉽게 설명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용은 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데...
왠지 어린아이대상인 책일 것 같다는 선입관이...(아마도 판형에서 오는 것이겠지만..)

실제로 아이들 신간 그림책속에서 찾아냈다는 것 아닙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마법사 오즈 - 개정판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1
L. 프랭크 바움 지음, W.W. 덴슬로우 그림,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 그대로 읽을 수 있다는 것도 감동적이지만,
무엇보다도 원작에 포함되었던 삽화 역시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

39년 주디 갈랜드 주연의 동명 영화에 나오는 이미지 그대로의 삽화들...
도로시를 비롯한 4명(마법사를 포함해서) 모두 그 이미지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는 듯 했지요.

이 책을 보고 불후의 명작인 "오즈의 마법사"를 한번 보면 영화도 소설도 모두 재미를 더하게 된답니다.

아울러 여덟살 어린 나이에도 이렇게 두꺼운 책을 소화해준 아들에게도 감사와 칭찬을 함께 날립니다.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딧불,, 2004-08-21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박수 짝짝짝..

덤으로 울아들...재미없고, 이상한 애니메이션 명작으로 읽어준 것이 무쟈게 미안해지는 군요.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