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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아저씨 오늘은 무슨 실험해요? - 실험으로 배우는 과학의 역사
크리스토프 비만 지음, 강혜경 옮김 / 달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솔직하게 말하면 저학년용은 아닙니다.
빌아저씨의 과학교실을 연상시키더군요.
과학사를 고대사부터 설명하면서 관련되는 유명한 과학실험이 아주 쉬운 방법으로 따라 다닙니다.
읽는 내내 "오오~ 이건 나도 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깃털로 감자를 들어올리고(지렛대), 하늘이 파란 이유를 실험으로 보여주고,
작용과 반작용을 설명하는 풍선로켓만들기, 레몬전지 만들기 등 많은 과학 실험들이 당장 책을 사들고 집에 가서 실험을 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더군요...
저처럼 게으르고 마음만 앞서는 엄마에게는
실험준비물도 거의 필요없고 방법도 아주 간단해 보여서 아주 만만하게 보이더라..는 이야기이지요.
실제로 지면에서 실험에 해당되는 쪽수는 많지 않지만,
오히려 과학실험이 아닌 과학사 이야기(고학년은 되어야 할 것 같았어요)는 부록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당장 집에 와서는 젖은 종이를 담은 유리병에 콩 키우기를 시작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