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반은 자모회가 아직 있습니다.
학교에 학부모회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는데,
아무래도 반장이 있어서 그런지
반장엄마 주도하에 자모회를 만들었더라구요.
할 생각있냐고 하길래(반장애가 작년에 같은 반이어서.. 그 엄마를 알아요)
그럽시다~ 했지요.
그..런..데..
그 모임을 꼭 저녁 7시 반 넘어서 하는 겁니다.
직장다니는 분들이 계시다고 그 시간에 맞춘다고요..
한번은 갔고, 두번째는 애아빠가 오던 날이라 안갔거든요.
그런데 지난 주에 연락이 또 오기를 24일에 또 모임을 한다는 겁니다.
중요한 일이 있다고 꼭 와야한다고 하고..
알았다고...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남편도 없는데(또 장기출장..)
애들만 남겨놓고 다 저녁때 나가는 게 싫데요..
(낮에도 안나갑니다만.. 그러니 더욱..)
그래서 오늘 애들 저녁 먹이면서
난 안간다, 안가~하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도 꺼 놓고,
애들한테 아빠 전화 아니면 받지 말아라~하구요..
헌...데...
오늘이 25일이더군요. ㅋㅋㅋ
어제 저녁엔?.. 전화 안왔습니다...
괜시리 하루종일 안가, 안가하고 있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