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반은 자모회가 아직 있습니다.

학교에 학부모회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는데,
아무래도 반장이 있어서 그런지
반장엄마 주도하에 자모회를 만들었더라구요.

할 생각있냐고 하길래(반장애가 작년에 같은 반이어서.. 그 엄마를 알아요)
그럽시다~ 했지요.

그..런..데..
그 모임을 꼭 저녁 7시 반 넘어서 하는 겁니다.
직장다니는 분들이 계시다고 그 시간에 맞춘다고요..

한번은 갔고, 두번째는 애아빠가 오던 날이라 안갔거든요.

그런데 지난 주에 연락이 또 오기를 24일에 또 모임을 한다는 겁니다.
중요한 일이 있다고 꼭 와야한다고 하고..
알았다고...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남편도 없는데(또 장기출장..)
애들만 남겨놓고 다 저녁때 나가는 게 싫데요..
(낮에도 안나갑니다만.. 그러니 더욱..)

그래서 오늘 애들 저녁 먹이면서
난 안간다, 안가~하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도 꺼 놓고,
애들한테 아빠 전화 아니면 받지 말아라~하구요..

헌...데...
오늘이 25일이더군요. ㅋㅋㅋ
어제 저녁엔?.. 전화 안왔습니다...

괜시리 하루종일 안가, 안가하고 있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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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25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상에서 탈출하고픈 날도 있듯이 그런곳 참여 하기싫을땐 저도 전화 다 꺼버리고 코드 뽑아버리고 연락 안해 버림니다..ㅎㅎㅎ그런데 하루 지나고 난 다음에 그래 봤자???호호호 님도 참..행복한 꿈 꾸세요..

이등 2006-05-25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24일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