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녀석은 학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꽃을 자주 꺾어 오곤 합니다.
민들레, 벚꽃, 요즘은 장미까지...

하여
"꽃은 가지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니까..
앞으로는 꺾어오지 말고 그냥 눈으로 보자~"했더니만...

"엄마가 밖에 자주 안나가시니까..
꽃들이 이쁘게 펴도 보시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엄마 보시라고 꺾어왔어요~"하더군요.

흐미~ 이쁜 놈...
말하는 것도 이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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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22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미..이쁜놈..정말 맘도 이쁜놈...

어점 그렇게 맘도 이쁜 아이를 두셨어요..
아이랑 함께 밖에 손 잡고 나가 보세요..아이가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그 엄마 맘이 저리 이쁘니 아이가 저랗게 맘이 이쁘지....속으로 중얼거리며..흐뭇..흐뭇..하며 우리집 화병을 봅니다..다 시들어가는 장미 한 송이 외롭다네요..

이등 2006-05-22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몹쓸 게으름 덕분에... 신발 신는 게 너무 어렵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