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한솔 테마한국사를 싸게(국내 최저가라고~~) 판다고
온데서 팝업창이 뜨길래~

그래? 하고 달려갔더니..
싸긴 뭐가 싸냐구...... -_-

조삼모사의 전형이더구먼.

원래 42권 345,000원인데,
이걸 A,B세트로 나눠팔면서 207,000원, 138,000원에 팔고 있더라구.

사은품도 원래 주는 것이고...
그럼 똑같쟎아요~ 만원짜리 할인쿠폰 빼면...

도대체 뭐가 싸다는 거냐구!!!!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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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오랜만에 본사에 출장을 와서 회의를 하고

전에 함께 근무하던(거의 10년 이상을) 직원들이랑 술을 마셨다는군요.

그런데 중간에 이 사람이 도망쳐 집에 온 겁니다.

주량도 잘 안먹으니 좀 줄어드나 봅니다.(흠~ 좋은 소식?)

집에 와서 고꾸라져서 지금 자고 있는데..

애꿎은 핸드폰만 울려대고 있습니다.

"으랏차차~~~"하구요. ㅋㅋ

집에 안들어왔다고 하라길래...

"여보쇼, 이 사람아~ 저걸 내가 받으면 당신이 집에 온 게 다 들통나쟎아~~~" 했더니만...

"어... 그러네..."하더니 그냥 잡니다. 미쳐~

핸드폰을 어디 옷장 속 이불사이에다 끼워놓던지 해야지...

이거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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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1-1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그 뒤로 휴대폰 울리지 않고 잘 주무셨는지 궁금하네요. ^^

이등 2005-11-21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동으로 바꿔서... (이걸 다른 분이 알려주셔서... ^^;;;)
잘 잤습니당~ ㅎㅎ
 



작은 놈 숙제하는 걸 들여다 보니
어찌나 글씨를 잘쓰는지!
그냥 카메라 들이대고 찍었다.

분명 이건 유전은 아니다.
남편이나 나나 이쁜 글씨하고는 안친하다.

악필덕을 본 것은 
글씨쓰기 대신 타자를 빨리 치게 되었다는 거? 

하여튼 참 잘 쓴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쓰는 걸 보면..
참 마음에 든다.

지금 옆에서 내가 이거 쓰는 거 보다가 씩~ 웃으면서 숙제 마저하러 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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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1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또박또박 잘쓴 글씨네요^^ 글씨는 정말 타고 나는 것 같아요. 글씨 잘쓰는 사람 보면 참 부러워요~ 좋으시겠어요^^

이등 2005-11-18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온라인에 공개하는 걸 아이가 보면 신이 나서 더 잘합니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아이 보는 데서 이렇게 칭찬하거덩요.(모사꾼 에미... ㅎㅎ)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꾸벅~ ^^;;;
 

오늘 저 혼자 점심먹기 싫어서, 학교다녀온 아들을 앞에 앉혀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허구헌날 여자애들 싫다던 우리 큰아들..왈

"엄마, 전**라는 애가 있는데 나랑 미술 같이 했었거든.
그런데 걔가 나를 좋아한데."

"그래? 널 좋아하는 애라니까 엄마는 걔가 다 잘하는 이쁜 애면 더 좋겠다, 얘." (으이그.. 속물..)
그런데 걔가 널 좋아하는지 어떻게 아는데?"

"다른 애가 말해줬어. 하지만 걔가 나한테 고백을 한 건 아니야.."
(고백? 푸힛~)

"너는 어떤데? 걔 좋아해?"

"응. 홀가분해~" (뭐가 홀가분한데? @.@)

"홀가분이 어떤 뜻인데?"

"응, 그건 아주 기분이 좋다는 뜻이야, 날아갈 것 같은 거."

"그렇구나.. 그런데 동현아,
홀가분하다는 것은 짐을 내려놓거나,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되어서 편안하고 기쁘다는 뜻이야..
네가 아주 기분이 좋은가보구나."

"응, 날아갈 것 같아."

맨날 여자애들 흉이나 보고 있더니만,
다른 여자애가 지를 좋다고 했다고 히히낙낙하는군요.

하기야... 누군가의 사랑(또는 좋아함)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기쁨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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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11-1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축하드리옵니다(맞남요??)

이등 2005-11-17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ㅋㅋㅋ
 

목요일은 애들이 오르다수업하는 날이랍니다.
같이 수업하는 애 엄마가 선생님이어서 그냥 저희집에서 줄창합니다.

아까 수업중에 동현이가 심하게 까부는 소리가 들립디다.
그런데..
'음... 까부는군..' 로 시작해서
'어라... 오바네..' 하다가
결국은 선생님이 "너 그러면 엄마한테 다 말씀드린다~"소리까지 나오더라구요..

수업이 끝났길래..
애를 방으로 불러서 "아까 수업중에 태도가 그게 뭐냐? 너무 까부는 거 아니냐?"했더니만
이 녀석이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겁니다.

오잉?
"왜, 무슨 일 있었어?"하니 아니랍니다. 계속 울면서, 빤히 쳐다보면서...
계속 무슨 일이냐고 묻고, 아니라고 하고...
아이고.. 답답해... 명 짧은 * 이러다 죽겄네...속으로 생각하다가
"왜 우는데? 말을 해야 도와주던 말던 할거 아니야!!!" 했더니...


"엄마가 무서워서..."라는군요. @.@

지도 지가 좀 까불었다는 걸 아는데, 엄마가 불러서 수업태도를 지적하니까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났다는 겁니다.... -_-

평소에 애를 어떻게 잡아놨으면..
"너무 까부는 거 아니냐?"에 닭똥이 흐를까요...!

이렇게 무섭기만한 엄마로 애들이 저를 기억할까요?

따박따박 따지면서 애를 잡지말고,
차라리 종아리 몇대 치고 지나가야 할까요?

가뜩이나 삭신이 쑤시는데... 마음까지 돌덩이를 메달아놓은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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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11-17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오늘 아주 잡았더니 울아들이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도 싫다는군요ㅠㅠ

이등 2005-11-17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나 들고 이런 소리를 들으면... 덜 서운할터인데..
진짜 1년에 한번 맞을까 말까하고..
요즘은 거의 소리도 안지르는데..
방으로 들어오란 소리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려대니..
정말 서운하더군요... 나삔 놈... 에미맘도 몰라주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