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 시작시인선 49
김신용 지음 / 천년의시작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어느 지하도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종이박스를 길게 이어붙여 관처럼 만든 잠자리를 준비하는 노숙인들을 볼 때마다 김신용의 시가 생각날 것 같다. 비록 그들과 같은 고통을 겪어보지는 못하였지만 꽃화분이 될 수도 있는 `깡통`을 `홧김의 구둣발`로 차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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