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래 이종사촌여동생이 올가을 결혼할 예정이라더니
동갑인 사촌(정확히 말해 나보다 8일 먼저 태어난)이 올 4월에 날짜를 잡았다.
사내자식이 결혼 좀 늦게 하지 뭐가 그리 급해서 덥썩 날짜를 잡았는지.(설마?!?)
덕분에 엄마의 딸 시집 못 보낸 우울증이 도졌다.
이종사촌여동생한텐 이미 이모들 등쌀에 말라 죽을까봐 무서워서
나는 네 결혼식에 못 간다 통보를 했는데 4월엔 어쩔까 싶다.
가면 벌어질 상황이 너무 훤해서-친척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듯-징그럽다.
4월엔 어디 병원에라도 입원을 할까보다.

나는 딱히 결혼하고픈 마음이 없으니 현재 상황에 불만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는데
주변 상황이 그렇게 두질 않는다.
결혼 안 하는 게 뭐 대수라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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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1-22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세줄에 미친듯이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러게요. 그게 뭐 대수라고.

보석님은 그나마 두살 아래 '이종사촌여동생'이 결혼하지요,
저는 4월에 두살 아래 '친동생'이 결혼해요. 하하 ^^

보석 2008-01-23 10:19   좋아요 0 | URL
친척들의 관심을 독차치하시겠군요; 다행히 친동생은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하하.

네꼬 2008-01-25 11:27   좋아요 0 | URL
응? 다락님네 (동생) 날 잡았어요? 어 축하해요~

다락방 2008-01-26 01:02   좋아요 0 | URL
네. 날잡았어요. 4월초예요. 흐음.

라로 2008-01-24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결혼 스트레스 있다요~.^^;;;
결혼 스트레스는 하나 안하나 생기는거니 이왕이면 해서 생기는게 덜 손해일까용???ㅎㅎㅎ

보석 2008-01-24 09:57   좋아요 0 | URL
이래도 저래도 힘든 건 사실이겠지만...나비님은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시는 것 같아서 부럽던데요!

네꼬 2008-01-2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세줄에 미친듯이 고개를 끄덕였어요.2


보석 2008-01-25 14:35   좋아요 0 | URL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걸 인정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1.
지난번에 올렸던 우유푸딩 레시피로 2번 더 푸딩을 만들어보았다.
한번은 깜빡하고 설탕을 넣지 않아서(도대체 몇 가지 되지도 않는 재료를 깜빡할 건 또 뭐란 말인가;) 실패했고,
또 한번은 이번에 새로 산 거품기 성능을 실험하느라 생크림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남은 걸 좀 과하게 넣은데다 그앞의 실패를 만회하느라 설탕을 듬뿍 넣었더니 좀 달았다.
단, 젤라틴은 레시피보다 1장 적은 5장을 넣었더니 푸딩이 훨씬 말캉말캉하니 좋았다.
이미 있는 레시피,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될 텐데 꼭 엉뚱한 시도를 하다가 말썽을 일으킨다.
그렇지만 가끔은 그런 시도가 더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하니까..앞으로도 실험은 계속된다. 쭉~


2.
거품기를 처음 사서 신기한 마음에 휘핑크림 한사발을 거품기로 저었더니 생크림이 한냄비다.
이론적으론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신기하다.
제과점에서 파는 생크림이랑 똑같이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바닐라향이나 연유 같은 걸 좀 넣어보면 어떨까 싶다.(바로 위처럼 실수를 하면서도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
옛날 어느 커피숍에서 먹었던 정말 맛있는 생크림을 목표로 가보는 거다.


3.
제과용품 쇼핑몰에서 젤라틴이랑 이것저것 주문하면서 호기심에 무가당 유기농 시리얼을 주문했다.(눈 튀어나오게 비쌌다)
문제는 거기에 내가 오트밀을 함께 주문했다는 거다.
옛날에 보았던 무슨 책인지 드라마인지에서 아침식사로 오트밀이 나오면 아이들이 무척 싫어했던 기억이 나서였다.
도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오트밀이란 게 결국 볶아서 압축한 귀리를 말하는 거니까 시리얼에 섞어 먹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받자마자 통에다 시리얼과 오트밀을 섞었는데 한번 우유에 말아 먹어보고 고민 끝에 다시 시리얼과 오트밀을 분류했다.(이 무슨 삽질. 섞기 전에 맛을 봤어야지!)
오트밀은...그냥 평범하게 죽처럼 끓여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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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2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아니라..매드세프..시군요.^^

보석 2008-01-21 17:35   좋아요 0 | URL
매드..까지는 아니고 단지 모험심히 좀 풍부하다고나 할까요.ㅎㅎ

라로 2008-01-24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ㅎㅎ(아 넘 재미없는 비유다,,ㅎㅎ)

2. 연유 넣은 생크림이 심히 궁금하여요~. 꿀꺽

3. 오트밀은 죽처럼 끓여서 거기에 브라운슈거와 우유를 넣어서 먹는거야요~.ㅎㅎ
근데 오트밀 어서 팔아요????시어머니가 보내주신 오트밀이 똑 떨어져서
그렇잖아도 사야하는디~.^^;;;

보석 2008-01-24 09:59   좋아요 0 | URL
인터넷에 베이킹 재료만 전문적으로 파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샀어요. 아마 '베이킹 재료' 이렇게 검색하면 사이트들이 좌라락 뜰 거예요. 아니면 오트밀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날씨는 춥고, 하루종일 앉아 있는 사무실은 답답하고....
어제 점심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근처에 있던 꽃집에 들렀습니다.
와....비싸서 그렇지 일반 꽃집에서 보기 힘든 예쁜 꽃들이 많더군요.
두리번두리번 구경하다가 장미 한 송이를 샀습니다.
사진은 흐리지만(핸드폰으로 찍어서) 실제로는 선명한 노란색에 꽃잎 끝부분은 살짝 붉은색이라서 정말 화사해요.
꽃병도 없어 커피전문점 종이컵에 꽂아뒀지만 책상 한 귀퉁이에 꽃 한 송이가 있다는 걸로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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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8-01-1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저 노란장미 좋아해요!!!다른 장미보다,,
여기 앉아서 스크린으로 쳐다봐도 상큼한데요~.ㅎㅎ

보석 2008-01-17 18:40   좋아요 0 | URL
저 장미 이름이 '오렌지 쥬스'래요. 정식 명칭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실물 보면 그 이름이 딱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제 나비님께도 한 송이 드리고 싶네요.

무스탕 2008-01-1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석님 기분 전환용 장미 한 송이가 사무실 전체 분위기를 엎었을것 같아요.

보석 2008-01-17 18:41   좋아요 0 | URL
저도 꽃 한 송이의 효과가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앞으론 종종 꽃을 사서 제 자리에도 꽂고 주변에도 나눠주려고요.

Mephistopheles 2008-01-17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장미 한 송이로 사람도 웃깁니다.
머리에 꽂고 몽롱한 눈빛으로 "마이아퍼?" 했더니 자지러지더군요.

보석 2008-01-18 09:26   좋아요 0 | URL
으하하.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군요.^^

산사춘 2008-01-18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어쩐지 먹고 싶더라니 이름이 '오렌지 쥬스'군요.
그리고 메피님... 꽃으로 웃기시는군요. 전 울릴 수 있어요. 공포특급으루다가... ㅎㅎ

보석 2008-01-18 09:27   좋아요 0 | URL
울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_+

프레이야 2008-01-18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전 노랑장미를 좋아해요. 살짝 붉은 기가 도는 노란장미! 멋져요.

보석 2008-01-21 11:19   좋아요 0 | URL
이쁘죠.^^

네꼬 2008-01-21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석님은 정말 좋은 분이군요!!! 제 눈에서 하트 나왔어요.
: )

보석 2008-01-21 11:20   좋아요 0 | URL
그 하트 제가 잘 받아서 챙겨놓겠습니다.^^
 
암흑관의 살인 1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작가, 원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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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1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완벽하게 동조하긴 힘들지만 인상적인 문구는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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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8-01-1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상적인 문구도 올려주세용~.^^

보석 2008-01-16 09:31   좋아요 0 | URL
타, 타이핑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