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이 훨씬 낫습니다.

마몽드 셀프컨트롤 필링젤 - 1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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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몽드 제품인 슈가..어쩌구 하는 것보다는 이 녀석이 훨씬 낫습니다. 알갱이가 큰 것을 싫어하는 제 습성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제품은 그닥 자극적이지 않고, 뭔가 때와 각질이 잘 밀려나온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뭔가가 잘 밀려 나옵니다. 그게 제품 자체인지 아니면 다 때인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밀려 나오는 건 직계가족들에게도 보여주기 좀 민망할 정도의 수준이더군요..

150미리면 양도 많은 편이고, 마몽드 제품 라인이 다 저렴한 가격이니까요...가격대 용량비도 좋고, 향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용기 밖으로 새거나 흘러 나오는 것도 좀 덜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작은 양으로도 무난하게 잘 발립니다.(밀린다구 해야 하나요?)  뻑뻑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요. 그게 커다란 장점인듯.

이제까지 써본 필링젤이 많지는 않지만, 그 중에 제일 나은 거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피부가 조금 민감하신 분들께도 큰 무리가 없을 듯 싶습니다. 자극적인 스크럽 싫으신 분들, 한번 사용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어떤 색을 바르든..

에뛰드 후르츠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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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색은 그게 그거다. 어떤 색을 바르든 나중엔 다 비슷하다. 음, 그나마 나은 건 살구꽃물이더라만... (아아, 에뛰드의 작명센스는 정말 내 수준이군) 발색력이 정말 약하다는 거다. 하긴 저렴한 가격에 발색까지 잘 되길 바란다면야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거겠지만.

그걸 제외하면 그럭저럭 무난하다. 립글로스 치고는 쫀득하지 않고 무른 편인데 그래서 바람에 날려도 머리카락이 좀 덜 붙고( 맥이나 플러스유 립글은 끝장난다) 입술도 편하다. 향도 꽤 좋은 편이고 보이는 색은 다들 참 예쁘다. (색이 표현이 안 돼서 문제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용량도 그만하면 많은 편이고...향도 좋으니까 정말 저렴하고 무난한 립글로스 찾는, 발색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한번쯤 사용해봐도 후회는 안할 것 같다.

괜찮은 립글로스.

라네즈 리퀴드 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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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 루즈..라고 하는데 많이 끈적하고 발색 잘 되는 립글로스입니다. 라네즈는 신상품 라인을 아쿠아리쉬 글로스(이것도 돌리는 타입) 리퀴드 루즈, 립스틱으로 출시하는데 나름대로 다 괜찮은 듯 싶네요. 라네즈 기초는 못 쓰는데 색조는 그럭저럭 맞더군요. 저한테는...

향도 거슬리지 않고, 양이 조금 적은 듯 하지만 그래도 저정도면 가격대비 무난한 거 같아요. 발색도 잘 되고, 지속력도 있고, 입술도 편합니다.

같은 색상의 립스틱을 바르고 이 제품을 발라주면 더 오래가는 듯. (물론 진한 발색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그러지 않아도 이 녀석 하나만 있으면 충분할 것 같아요. 아쿠아리쉬 글로스보다는 발색 잘 되니까....)

색상 선택만 잘 하시면 하나쯤 있어도 좋을 듯. 그리고 너무 많이 돌리지 마세요. 액이 많이 나오니까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마몽드 플라워 퍼스트 세럼 - 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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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바르기 전에 발라주는 건데...정말 무난합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듯...트러블 안 나는 거에 만족하고 사용하긴 했지만 그렇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네요. (하긴 만원대 후반 가격의 에센스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는게 도둑 심보겠지요..)

향은 좋고, 발리는 느낌도 좋습니다만, 스킨 전에 바르는 거라 그런가,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겐 기초 단계를 하나 늘려줄 뿐, 크게...좋다는 걸 못 느꼈죠. 있으니까 사용했을 뿐...음...건성분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마몽드 기초류는 건성분들에게 평이 좋던데...

아무튼 이 녀석, 꼭 필요한 건 아니구요, 그렇다고 아주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정말 뭐라고 할만한 특색이 없는( 가격은 정말 비싸지만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쪽이 이 컨셉으론 더 좋지요...그건 좋더라구요. 물론 정품을 사진 않았었지만) 무난한 녀석입니다.

그래도 트러블은 없고 잘 발리고 향도 괜찮으니까...썩 나쁜 건 아닌 듯....

따가워요..ㅠ.ㅠ

마몽드 슈가 허니 필링 - 1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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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필링...스크럽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흑설탕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한번 테스트 해보고 구매의사를 접은 놈입니다. 음...일단 상당히 뚜껑에 샙니다. 양 조절이 조금 난감할듯. 질감이 상당히 끈끈한데요...손에 붙는 느낌이 좀 그래요. 다른 것은 이것보다는 덜한데...

거기에다,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물론 필링제가 자극적이긴 하지만..조금 심한 편인듯...매일 사용하기엔 당연히 무리겠지요. 그리고 그닥 각질이 잘 밀려 나오는 것 같지도 않고요.(물론 그 뭉쳐 나오는 물질이 각질이 아닌 다른 것이라는 말이 있으나 그래도 느낌이란 게 있는데...)

피부가 민감하신 분이나 달달한 향 (슈가라지 않습니까!!) 싫어하시는 분은 피하심이 옳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