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의 약속.

팬틴 집중케어 트리트먼트 샴푸 - 집중손상케어 550ml
한국P&G

14일의 약속...팬틴 슬로건입니다...음..조금 독하긴 하지만(이게 술이냐?) 확실히 손상된 머리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실 머릿결을 관리하는데 샴푸와 린스보다 중요한건 많죠. 염색이나 파마 삼가하기, (정 안되면 영양을 넣던가 정기적으로 돈 들여 클리닉 해주면 좋지요.) 정기적으로 트리트먼트 해주기 기타등등. 사실 샴푸는 때를 잘 씻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바로 머리에 문지르면 조금 자극적이라 손에서 거품을 내서 사용했었습니다. 팬틴 다른 것은 다 기분좋게 사용했던거 같은데 이건 조금 독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 잘 씻어주는거 같긴 했지만요.

가격대비 양도, 가격대비 성능도, 다 괜찮은 제품입니다. 샴푸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만 않는다면 말이에요. (샴푸씨에프, 정말 대국민 사기극입니다. 특히 엘모샴푸.) 건성분이신 경우에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해주지 않으면 머리가 푸석푸석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듯 합니다.

조금 뻑뻑하기야 하지만.

일진 아로메스 산성샴푸(오렌지워터 함유) - 500ml
(주)일진코스메틱

약간 인공적인 오렌지 향이 납니다. 많이 거슬리진 않아요. 음...상당히 미세한 거품이 나고, 조금 뻑뻑합니다. 손으로 머리를 문지를때 말이죠. 아주 많이 뻑뻑한 건 아니지만요...

세정력은 좋은 편인 듯 합니다. 트리트먼트를 써주지 않으면 좀 머릿결이 건조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미끌거리는 느낌 싫어하시는, 두피가 지성이신 분들께는 상당히 괜찮을 듯 합니다.  저도 그래서 좋다고 느꼈거든요. ^^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다른 많이 비싼 샴푸류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괜찮습니다. 그렇게 두피에 자극적이지도 않고요. (갑자기 케라틴의 악몽이 마구마구 떠오르는)

머릿결이 어느정도 튼튼하신 분들이나 지성분들은 좋아라 하실 거 같습니다.^^

괜찮은 편입니다.

일진 아로메스 헹궈 나리셔 트리트먼트(튜브형) - 220ml
(주)일진코스메틱

저는 샴푸를 사용하고 이 트리트먼트를 린스 대신으로 사용합니다. (워낙 지성이라 린스와 트리트먼트를 다 사용해 버리면 머리가 몇시간 안가 떡이 지기 시작한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지요.)

엉킨 머리를 푸는덴 좋고 향도 아주 나쁘진 않아요. 그리고 머릿결이 부들부들해지긴 하지만, 효과가 아주 드라마틱하거나 오래가지는 않아요. 하긴 이런 저렴한 가격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리고 잘 헹궈줘야 합니다. 제목부터가 헹궈! 잖아요.^^ 음...그럭저럭 무난한 거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아요. 그래도 이 가격대의 다른 트리트먼트 제품들보다는 괜찮은 편인 듯 합니다.

조금 뻑뻑한 감이 있지만...

참존 징코 내츄럴 클렌징티슈 - 120매
참존화장품

클렌징 티슈 중에서는 그나마 낫다고 생각되는 녀석입니다. 참존의 클렌징 제품들이 다 어느정도 괜찮거든요. 음...이 녀석도 가격 저렴하고, 귀찮을 때 한장 뽑아서 눈과 입술을 닦고 전체 얼굴화장을 지워내고 세수하면 끝이니까 편하지요. 그게 제일 큰 장점일 겁니다...

음..피부가 민감하신 분의 경우 조금 자극이 있을 수 있고요, 10매짜리 휴대용의 경우 마지막에 액이 좀 부족해서 뻑뻑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더군요...그것만 빼면, 잘 지워지고, 편하고...좋습니다.

아무래도 무대화장? 이랄까, 아주 진한 화장을 다 지우는 건 무리지만, 그냥 평상시에 하듯이...기초 하고, 데이로션(혹은 컬러로션이나 메이크업베이스)- 파우더나 트윈케이크 정도 하고 눈화장은 섀도만, 입술은 립글로스만 바른 화장 정도는 잘 지워주더군요.

외출시에 화장 지우고 다시 할 때도 편하고 좋지요...일단 제일 장점은 편하다는 것이고, 단점이랄까..하는 건 피부에 자극이 있을 수 있다는 거겠지요. 상당히 괜찮은 클렌징 티슈인 것 같습니다. 액이 조금만 넉넉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지만 뭐 지우는데 지장이 될 정도는 아니니까요..

유분이 너무나 많은...

참존 나인 투 파이브 워터 프루프 선로션SPF43 - 70ml
참존화장품

네, 물론 자외선 차단제에서 기름기야 어쩔 수 없다...라곤 하지만요, 이건 너무 번들거립니다. 음...지성분들은 계절 상관 없이 부담스러울 정도의 기름기입니다...ㅠ.ㅠ 아주 얼굴에 기름을 바른 듯한...느낌이랄까요? 악건성이시면 좋을 수도 있을 듯...

그것만 빼면 나머지는 다 괜찮습니다. 가격대가 좀 높긴 하지만 양도 많고 차단지수도 높고 로션이라 잘 발리고...워터프루프에...아마 제가 건성이고 이 제품을 겨울에 사용했다면 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전 주체할 수 없는 지성의 부대낌에 허덕이는 족속이라 기름기때문에 점수 확 깎습니다. 얼굴에 발라놓으면 번들번들, 기름종이 세 장으로도 다 못 잡아내는 기름기입니다. 음...같은 선크림인데 왜 그리 다른 제품들에 비해 기름기가 유독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기름기 많은 자외선 차단제가 싫으신 분들이나 지성분들은 피하셔야 할 듯 하구요...건성이시라면, 겨울에 사용하실 거라면 그나마 나을 듯 합니다...(알바트로스 샘플조차 사용하기가 두려워질 정도의 기름기더이다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