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 책들만은 반드시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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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화론 공부 (요약 노트 만들기) 2. `소설쓰기의 모든 것` 전권 다 읽고 소설 한 편 쓰기. 3. 지금까지 안 읽었고 앞으로도 안 읽을 책 정리해서 처리하기. 4. 책 구입은 신중하게. 인문, 과학계열 서적은 한 달이상 고민하고 구입하기. 5. 피케티 `21세기 자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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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코담뱃갑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존 딕슨 카 지음, 이동윤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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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럭저럭 무난하다가 마지막 이틀이 험난했던 2014년을 보냈다.

 규칙적인 삶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나는 31일 저녁 11시에 TV를 끄고 잠을 청하여 해가 바뀌는 순간을 꿈속에서 보냈다.

 

 오늘, 1월 1일은 공휴일 중 설날, 추석을 빼고 유일하게 온종일 쉬는 날이라 언제나의 일요일과 같이 8시까지 늦잠을 자고, 운동을 한 뒤 아침을 먹고, 몸을 반으로 접은 채 TV를 들으며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 산책을 나섰다. 코스도 언제나와 같다. 산책 후 카페에 들러 책을 읽는 것도, 심지어 주문한 메뉴도 같았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면 있을 2015년 첫 독서는 '황제의 코담뱃갑'이었다.

 그렇다. 나는 이 주전 일요일과 한치도 다를 바 없는 1월 1일을 보낸 것이다.

 아니, 동정은 하지 말아달라. 난 행복하다.


 …….

 '황제의 코담뱃갑'에 대해 이야길 하자면, 여주인공의 행보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막장 미스터리 드라마다. 우리나라 아침 드라마로 각색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막장력을 자랑한다.

 어느 정도로 막장이냐면 이 책의 간략한 이야기를 언니에게 해줬더니 장난치지 말라고 했을 정도다.


 우선 여주인공의 이혼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혼 사유는 남편의 바람. 여기서부터 뭔가 느껴지지 않는가? 이혼당한 남편은 여주인공인 이브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잠시 해외로 사라진다.

 얼마후 여주인공인 이브는 골프를 치다가 운명처럼 토비 로스라는 남자를 만나는데, 알고 보니 그는 여주인공의 바로 앞집에 살고 있다.(그럼 그래야지)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약혼한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전남편이 이브의 침실에 불쑥 쳐들어온다. 그리고 그날 밤 예비 시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전남편은 범인을 목격하지만,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바람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범인이 누구인지 밝힐 수가 없게 된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한가? 어쩐지 익숙한 전개가 아닌가?

 사실 그 후로 더 막장다운 이야기가 이어지지만, 내용 누설이 될 것 같아 차마 적을 수가 없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범인이 누구인지는 대충 짐작이 간다. 아마 다음다음 주 일요일쯤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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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쓰다 신조의 사관장과 백사당이 출간 준비를 마친 모양이다. 세트로 이쁘게도 나왔다.
알라딘 다이어리는 이미 받은데다 눈이 번쩍 뜨이는 다른 이벤트도 없고, 안 읽은 책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으니 올해엔 더 이상 책 살 생각이 없긴 하지만, 어떻게 될진 모를 일이다.
일단 먼저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다른 책들과 함께 보관해두기로.
꾸준히 모으고 있는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중 `구석의 노인 사건집`. 역시 꾸물꾸물 모아온 검은숲의 엘러리 퀸 컬렉션 중 `더블더블`. 이 두 권만 구입하면 미스터리 책장도 엘러리 퀸 컬렉션도 출간 된 전 시리즈 수집 완료다. `사상학 탐정1`은 미쓰다 신조에 대한 믿음으로 구입 예정.
과연 2014년의 마지막 주문이 될지, 2015년의 첫 주문이 될지. 재야의 종이 울리기 전까진 미스터리가 가득 담긴 장바구니의 운명은 미스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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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엔 언제나 산책을 한다. 옷을 다 갈아입고 내 방 사방-책장, 책상 위, 바닥-에 쌓인 책들을 둘러보며 오늘은 어떤 녀석을 산책 후 카페에서 읽을 책으로 선택할지 고민한다. 너무 무거워도, 커도, 제목이 지나치게 수상해도 안 된다(살인이라든지 살육이라든지). 19금 딱지가 붙어있는 책도 물론 안 된다. 그리고 살짝 지적 허영심을 채울 수 있는 녀석이 좋다.
오늘 선택한 책은 내 일요일 산책에 자주 동석하는 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책장` 중의 한 권 `황제의 코담뱃갑`이다. 우아한 제목 아래 숨겨진 피튀기는 살인 사건! 상쾌한 햇살 아래 건전한 산책 후 마무리로 읽을 책으로 딱이다.
자주 가지만 처음 온 것처럼 날 대하는 주인이 있는 편안한 카페에서 일주일에 한 번 최고의 커피와 치즈 케이크, 그리고 미스테리.
이런 작은 사치만으로도 내 삶은 만족으로 가득찬다. 부디 모든 일요일이 오늘만 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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