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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기불황을 계기로 화려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보다 좀 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슬로시티’는 이러한 트랜드와 잘 들어맞는다. 전통을 보존하고 지역민들이 중심이 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느림의 철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을 의미하는 ‘슬로시티’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방면의 검토 작업을 통해 지정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이 있기에 여행자들의 발길을 더욱 붙잡는다. 우리나라 최대 갯벌염전이 펼쳐지는 신안군 증도면, 나지막한 지붕과 소담한 돌담길,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장흥군 유치면, 유서 깊은 고택과 문화재,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담양군 창평면, 차와 문학, 도시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움이 있는 하동군 악양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전주와 예산, 남양주. 이곳에서는 자연과 하나 되어 마음의 여유도 찾고 차분히 거닐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몇 년에 걸쳐 ‘슬로시티’를 다녀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슬로시티’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치유’와 ‘걷기’ 여행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해 준다. 답답한 도심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21세기형 ‘무릉도원’을 선사해 줄 것이다.
 
 
내가 국내여행이 아닌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
바쁜 일상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서 나를 돌아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멀리 떠나지 않아도 국내에서 전통을 보존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는 지역들이 있다고 한다.  한국의 '슬로시티' 치유와 걷기를 통해 또 다른 여행을 마음으로 만나게 될 것 만 같은 설레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책소개

 

오래된 여행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여행 작가 이지상. 세계 곳곳을 17권의 책에 담아 낸 그의 발길이 이번에는 타이완으로 향했다. 오래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를 여행 작가의 길로 인도했던 그 나라, 타이완. 가슴속 상처를 달래고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되돌아가고픈 간절함을 안은 채, 그는 그렇게 인생의 시작점과도 같은 타이완으로 떠났다.

많고 많은 나라 가운데 왜 저자는 타이완으로 갔을까? 사실 타이완은 그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대학 졸업 후, 대한항공에 다니던 그는 우연히 타이완으로 휴가를 떠났다. 난생처음 간 해외여행이었다. 타이완에서 그는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얼마 뒤 직장을 그만두고 세상을 떠도는 방랑자가 되었다. 이후 그는 여행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으며 책도 펴내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대학원에도 진학해 공부를 더 했고, ‘여행’을 주제로 강의도 하게 됐다. 여행은 그렇게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 주었다.

그리하여 이 여행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타이완을 일주한 여행 기록이자, 이지상이라는 한 사람이 삶의 ‘희망’을 찾아 인생의 시작점으로 되돌아간 희망 분투기인 것이다. 그간 그는 타이완을 여러 번 여행했다.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방문이다. 그동안 수차례 여행길에서 만난 친절한 타이완 사람들, 접했던 맛있는 음식들, 보았던 멋진 풍경들……. 또 한 번 그것들을 몸과 맘으로 온전히 만끽하고 나서 그는 다시 웃을 수 있었다. 영혼까지 깊게.


 

 

제목과 책 표지만으로도 경쾌할 것만 같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타이완.  첫 해외여행지에 대한 그리움이나 애착은 추억할 만한 좋은 기억이 없다해도 '처음'이라는 그 이유만으로 다른 여행지들과 달리 기억되는게 아닐까?  아직 여행지로서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고 염두에 주지 않았던 타이완이라는 나라... 책을 통해 나는 타이완의 어떤면을 느끼고 만날 수 있게 될지 기대되는 책이다.

 

 

 

 

책소개

 

10년 전 도서관이 그저 책 읽고 공부하는 곳에 불과한 어두컴컴한 장소였다면 지금의 도서관은 모든 사람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복합문화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도서관 100배 즐기기를 '떠나고 머무르고 돌아다니는' 여행에 비유한 책이다. 저자는 일상을 접고 훌쩍 여행을 떠나듯, 도서관으로의 여행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자유를 만끽하고,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열람실에서 공부하다 배고프면 혼자 초콜릿을 까먹고, 흥미진진한 세상 속으로 인도해주는 잡지들, 맛있고 값싼 식당들, 시원한 열람실과 여유와 설렘을 주는 자판기 커피, 그리고 푹신한 소파에서 느끼는 느리고 달콤한 휴식과 우연히 일어나는 만남 등.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굳이 여행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100배 즐길 거리가 있는 곳.

빡빡했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작심하고 떠나는 '일탈 여행'이, 별다른 준비도 비용도 필요 없이 날마다 떠날 수 있는 일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을 법한 상식적인 도서관의 모습 이외에도 새롭고 다양한 도서관의 면모를 여행자의 관점에서 관찰하고 누리는 감성적인 느낌으로 버무려, 도서관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이끌어준다.

 

 

 

학창시절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며 시험때면 찾고는 했던 도서관, 요즘은 관심 갖고 둘러보지 않아서인지 도서관 찾기가 더 힘들어 진것 같다.  가까운 동네 도서관도 있지만 책을 쌓아두고 읽는지라 발걸음을 하기 좀 힘들게 느껴지는 도서관.   조용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활동도 함께 병행하며 일상과 가까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것 같다.  가끔은 오롯이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날 그곳을 찾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읽고 싶어진 한 권의 책.. 
 

 

 

 

 

책소개

 

지금까지 4000여 권의 책을 읽은 20년차 출판 전문기자가 엄선한 고전은 어떤 책일까. 「매일경제」에 2010년 4월부터 매주 연재된 '허연의 명저 산책'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고전 탐닉>에 담긴 56권은 플라톤, 공자에서 미셸 푸코, 토머스 쿤 등 시대와 동서양을 아우르며 문학과 철학, 사회, 과학 등 분야 또한 다양하다. 고전의 세계로 떠나기 직전의 관문 같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전은 어렵다, 시간이 많이 든다, 그래도 한 번쯤 읽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독서는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세속적 초월"이라는 헤럴드 블룸의 말을 인용하며 "고전을 읽는 것은 초월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지식 습득을 위한 독서를 넘어, 내면의 성장을 돕고 기성 가치와 사회에 의문을 품어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도록 독려한다.

저자는 고전 한 편의 소개를 네 페이지에 압축적으로 담았다. 한 편 한 편 거듭 읽고 고민했기에 가능한 작업이었다. 짧은 분량 안에 그 작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명문장을 발췌해 원본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작품의 탄생 배경, 작가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작품이 지닌 의미, 당대 어떤 반향을 일으켰는지까지 담아 작품의 윤곽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저자 자신이 인생의 전환기에 만난 고전의 이야기를 곳곳에 녹였다. "내가 그 책들을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이해했으며, 그 책들이 내게 와서 무엇이 되었는지를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자신이 고전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얻었기 때문이다.

 

 

에세이 분야를 돌아보다 <고전탐닉>을 발견했다.  아직 고전읽기에 대한 부분으 '도전'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쉽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쉽게 고전에 다가서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심스레 골라보았다.   고전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나 같은독자들에게 반가운 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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