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인맥을 넓혀라 - 미래의 부와 성공으로 통하는 인생 공부법 38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정유선 옮김 / 크리지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20대, 공부에 미쳐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저자 나카지마 다카시가 이번에는 [인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비록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라고는 하나 같은 유교 문화권을 영향 아래 있는 한국의 경우에도 [인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글쓴이의 조언과 충고 또한 한국에서도 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가 그렇게 강조하는 학연, 지연들도 따지고 보면 인맥의 일종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좋은 대학 입학에 목숨을 거는 이유도 바로 인맥의 바탕이 되는 좋은 학연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지만 20대의 경우 대부분 인맥의 폭과 깊이 학연, 지연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건 본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군대 갔다 오기 전까지 대학교 선/후배, 동아리 선/후배 수준의 인맥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점점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관련 모임과 독서 모임등을 하면서 점점 그 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좀 더 젊을 때부터 인맥 형성에 힘을 왜 쓰지 않았을까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이와 비슷하게 글쓴이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맥]의 중요성과 형성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know-how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즉, 성공을 위해서 언제든지 내 편이 되어 줄 수 있는 인맥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 글쓴이는 아래 5가지를 조언한다.

1. 스텝 : 인간관계의 사이즈를 늘려라.

2. 점핑 : 인간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라.

3. 멘토 : 인간관계의 스승을 만들어라.

4. 스킬 : 인간관계를 만드는 능력을 창조하라.

5. 히어로 : 새 시대의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라.

 

 이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Chapter14에서 글쓴이가 스터디 모임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알게 될 때이다. 이 책에서 글쓴이는 스터디 모임을 통해 새로운 인맥을 만들 수 있었으며 스터디 모임 참가자 중에 다방면에 상당한 재능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p.85)고 했는데 이것이 현재의 나의 상황에도 정확히 들어 맞는 이야기 같았기 때문이다.  본인의 경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주최한 독서클럽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 곳에 참석하고 계시는 분들은 전부 범상치 않으신 분들이다. 생각해보면 평일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 정도씩 책을 읽고 토론하는데 이에 참석할 정도면 범상치 않은 열정과 재능의 소유자인 것이 당연할 것이다. 혹시 아직 인맥을 어떻게 만들어야 될 지 모른다면 이런 여러가지 스터디 모임에 참여해 보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Chapter 22에서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글쓴이는 첫인사에서 인격이 나타나며 현대인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짧아졌으며 이는 '인사를 적당히 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린다.(p.123) 이에 대해서는 본인도 적극 동감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나의 경우에도 군대를 다녀오기 전에는 인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였으나 군대를 다녀온 후에는 후배의 인사에 굉장히 민감한 내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교수님께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바로 '인사'가 인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이 책은 20대에게 공부의 중요성에 이어서 인맥의 중요성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책이다. 본인이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20대의 경우 인맥의 폭이 고작 학연, 지연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을 통해 인맥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금부터라도 인맥 형성에 노력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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