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4주

 이 영화는 사실 <해운대>와 <국가대표>라는 블록버스터에 눌려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진 못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오늘 영화를 본 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잘 만든 공포영화라면 찾아서 보게 되는 일인입니다.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호러 장르의 공식을 잘 따르고 있고, 

그러면서도 상투적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영화 전체톤은 호러로 가져가되, 과격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이유없이 기분나쁘게 하거나 놀래키지 않습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신들은 분명 이야기 전체의 결말을 향해 천천히 나가고 있었고, 모두 이유가 있는 설정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극장 분위기를 보니, 다음 주면 곧 스크린에서 내려올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잘 만들어진 블록버스터도 좋지만, 여름 끝자락 좋은 한국 공포영화 한 편 보시는 것도 나름 더위 쫓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감독이 풀어내고 있는 '믿음'에 대한 시선과 그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 보시는 기회도 될 것 같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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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지옥 - Poss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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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하는 우리 공포영화. 믿음이 사실보다 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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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 London mon a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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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동갑내기 딸과 아들을 둔 두 싱글파파의 이야기이다. 

영화에 쓰인 음악들도 따뜻, 경쾌하고 

이야기도 음악의 색과 닮아 있다. 

40대줄의 두 막역지우가 이혼후, 런던시내에서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로, 

억지부리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 속 웃음들을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두 주인공 마티아스와 앙투안의 캐릭터가 개성을 지니고 있고, 

이것이 그들의 고유한 말과 행동 등으로 잘 그려지고 있었던 것은 이 영화의 장점 중 하나.

 

또한  그 일상 속에 오래된 친구처럼 묻어 있는 그들의 외로움도 

새로운 사랑을 만나면서  

점점 성숙해가는 과정이 예뻐보였다. 

 

스케일을 키우지 않더라도 건강한 웃음과 마인드, 약간의 신선한 발상만 더해진다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는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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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 London mon a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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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얘기만 알콩달콩하라는 법은 없음을.. 보는 내내 경쾌한 웃음이 머물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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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 C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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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영화라는 볼거리에 엉뚱한 유머가 함께 하는 영화. 하지만 좀더 유기적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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