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굽는 타자기 -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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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니 폴 오스터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이 많았다.
누구에게 추천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이 책에 손이 갔다. 폴 오스터라는 작가에 대해 알아보나는 심산으로...

책은 작가로 데뷔하기 전 청년기의 경험담이다.
대체로 무미건조... 재미는 없었다. 결국 책의 결말도 대책없는 실패담으로만 끝난다.

그럼 대체 언제 어떤 계기로 성공을 하게 된거지?

폴 오스터의 제대로된 소설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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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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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단 여기에는 멋진 인물이 빠져있다.

그동안 가네시로 가즈키가 보여준 책들과 다른 점이다.

역시 순신이 등장하나, 여기서는 별로 멋있지 않다. 나에게는...

끝까지 읽지 못하고, 결국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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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백서 - 2006 제30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박주영 지음 / 민음사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가급적 책은 빌려서 보는 편이다. 무엇보다 한번 보고 다시 보지 않은 책을 위해 돈을 쓴다는 것이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모으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 보다 어쩌면 멋진 서재를 물려주는 것이 멋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아직은 전세를 전전하고 있긴 하지만, 내 집을 마련하게 되면.. 그때는 멋진 와인리스트도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  ㅎㅎㅎ 책을 읽고 이렇게 물욕에 사로잡히다니...

내 일기의 대부분은 반성과 다짐, 계획이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은 계획도 목표도 반성도 없다. 다만 책을 읽고 있으면 되는 생활.

책을 읽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아르바이트만 한다. 그것도 지식노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무엇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참아야 하는지

작가는 묻는다.

나는 늘 성공적인 삶, 훌륭한 삶,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항상 조바심을 내기도 하고...

천천히 가보자. 조바심을 줄이고.. 긴 호흡으로....
그리고 책 욕심을 내보자. ..

이것이 이 책을 읽은 결론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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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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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두번째 접하는 '가네시로 가즈키'

먼저 읽었던 '플라이 대디 플라이'랑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런 점에서 재밌다. 이제까지 한 작가의 책을 연속으로 읽어본 경험이 없었다. 이런 재미도 괜찮은 것 같다. 주로 괜찮다고 추천받은 책을 중심으로 산만하게 읽어왔는데.... (너무 늦었나? ㅎㅎ)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오른편 페이지에  "만루 홈런을 보는 것 같은 후련함, 통쾌함"

"바로 이거야" 라는 기분이 드는 제목이다.
짧은 문제, 진부하지 않고, 기발하면서 섬세한 문구 이런 점들이 맘에 든다.

또 재일한국인의 생활을 접할 수 있다는 점
오랜만에 보는 연애이야기
무엇보다 작가의 글에서 꼭 빠지지 않는 '멋진 주인공들'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물' 들을 여기서도 접할 수 있다.

남자주인공 '스기하라'
공부는 잘 하지 못하지만, 역시 끊임없는 독서로 해박함과 고상함, 진지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강한 체력과 싸움을 잘한다. 바로 남자아이들의 우상감이다.

또 여자주인공 '사쿠라이'
일단 위노나 라이너를 연상케 할 만큼 '예쁘다'
역시 스기하라와 마찬가지로, 책, 영화, 미술 등에 해박함을 가지고 있다. 역시 고상하다.
바로 여자아이들의 우상감이다.

편하고, 가식적이지 않은 삶을 최고라고 생각했던 가치가 조금 흔들렸다.

고상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이다.
남들에게 지지 않게 위해, 의무감으로 보는 영화나, 책등의 교향을 쌓는 것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다시 생각하고 있다.

멋진 인생, 멋진 나
그래서 그 고상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무엇이 진정한 '고상함'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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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대디, 플라이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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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주인공 보다 더 끌리는 박순신.
어쩌면 주인공이 꿈꾸는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에 가까운 무술과 힘. 거기다가 틈만 나면 책을 읽는 모습.. 거기다가 인간성까지 빈틈이 없는 인물이다.

가네시로 가즈키. 재일교포. 그렇지만, 여기나오는 인물들은 너무나 일본스럽다. 
딸을 때린 학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아버지나, 그것을 모른척 지원하는 아내. 등등

아무튼 가네시로 가즈키... 짧고, 경쾌한 문체.. 그리고 강한 흡입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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