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학원 개강하는 날. 퇴근 후 6시 30분부터 수업이니까.. 잽싸게 나가야 한다. 물론 오늘은 월요일 집행부 회의가 있는 날. 난 회의 도중에 잠시 화장실 가는 척 태연히 나올 것이다. 그리고 사무실 문 밖을 빠져나오자 마자 달리게 될 것 같다. 눈섭이 휘날리도록...
아직 책도 없고, 노트도 없고, 안면있는 동기생도 없다. 볼펜만 들고, 강의실 문을 열려니 조금은 두렵다.
그동안 열심히 하지 않았던 짐스러웠던 공부.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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