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야 할 문제들

세 가지 질문
1. 누가 전구를 갈아줄 것인가?
2.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면 어떻게 하지?
3. 누구와 점심을 먹을 것인가?

- 주변을 더 이상 알아보지 못한다면 어디에 있고 싶은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집에 있고 싶은가, 아니면 요양원이나 지원 관리 시설에 있고싶은가?
- 삶의 질과 수명을 선택할 때 어디에 선을 그을 것인가? 어떤 일이 있어도, 만약 기계로 연명하면서 하루에 30분만 의식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생명을 유지하고 싶은가? 깨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혼수상태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 의사들이 응급으로 구명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 어디까지 해야 할까? 구명 조치에 따르는 부수적 손상이라는 측면에서 나는 어디까지 기꺼이 감수할 것인가? 생명은 건질 수 있지만 영구적인 기억 장애나 마비를 겪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어디에서 죽고 싶은가? 집에서? 병원에서?
- 만약 내가 결정을 내릴 수 없거나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면 나를 대신해서 결정을 내리도록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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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정말로 중요한 부분은 어떤 식이요법이든, 한 가지를 정해서 따르기로 했다면 자신이 먹는 음식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는 점, 즉 음식에 유념하게 된다는 점일 수도 있다. 달리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바로 이 부분에서 효과가 비롯된다. 이 점에서 모든 식이요법에는 생활방식 변화가 따른다.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들은 동시에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경우가 많고,
그 점이 실제로 그 사람이 섭취하는 식품 구성보다 더 중요한 생활방식 변화일 가능성이 높다.

보충제 연구가 실패하는 이유는 실제 식품을 전혀 제대로 모방하지 못한채 한 번에 한 가지 보충제만을 연구하기 때문이다. 실제 식품은 보충제에- 없는 식이섬유와 미량 영양소, 유익한 장내 미생물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항산화제의 일종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는 건강을 증진하는 운동 효과를 차단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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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완전 채식, 생식 같은 인기 식이요법은 현대에 생겨난 것 같지만 그 기원은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케토Keto 식이요법은 1920년대에 시작됐다. 어떤 식단이 다른 식단보다 월등하게 우월하다면 이렇게 오랜 시간을 지나는 동안 분명히 밝혀졌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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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있는 인생 - 취미가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고재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고만고만한 내용인데 뺄 건 좀 빼지 중복되는 부분도 그대로 붙인 편집이 영 성의가 없다. 말끝마다 남자라면, 여자들은, 이런 표현 붙이는 것도 이제 그만할 시대라는 점도 소설가라면 알아두셔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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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고 어떻게 해서 먹고살지도 정해지지않았다지만, 엄청난 문제에 휘말린 것도 아닌데 ‘마음과 마음의만남‘ 이라든지 ‘인간다움‘을 너무 손쉽게 입에 담는다. 매달리고 싶지 않는 것이 접근했을 때는 눈을 감고, 어쩌다 가끔 생각난 것처럼 반권력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런 다음에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 나와 상관없다는 냉정한 태도를 취하는 듯 보이지만 실은 속으로는 벌벌 떨고 있다. 친구가 있었으면 하면서도 서로 상대의 힘에 기대려고만 한다. 그로 인해, 곧 사이가 벌어질 친구나 연인이 어머니처럼 자상하게 자신을 보살펴주길 기대하고,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언제까지고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천박한 모습으로 고독하다. 서투른 익살이나 시시한 농담만으로 이루어진 대화밖에 하지 못하는 상대를 친구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야기가 명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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