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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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게 본 친구가 원작이 있다길래 개봉 즉시 이런 영화를 볼 수 없는 곳에 사는 나는 책을 우선 찾아 읽었다. 여운이 남긴 하지만 문장에서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고 스토리가 탄탄하니 영화로는 좋았을 것 같다. 여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질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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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1-14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거 좋다고 해서 진작 사뒀는데 이게 영화 예고 보니까 성폭력..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ㅠㅠ

치니 2022-11-14 17:45   좋아요 0 | URL
스포일러가 될까 조심스러워 자세히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영화는 몰라도) 책에서는 성폭력 부분 때문에 다른 장점이 훼손될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일단 저는 그랬습니다. ^-^;

치니 2022-11-14 17:46   좋아요 0 | URL
그나저나 다락방 님이 모르는 책이 이 세상에 있긴 있나요!? 거의 도서관 급입니다.

라로 2022-12-1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책을 먼저 읽고 영화가 나왔기에 넷플릭스에서 처음 보다가 재미없어서 보다 말았는데...

치니 2022-12-13 20:50   좋아요 0 | URL
아 그렇담 제 친구가 우리랑 취향이 좀 다른가 봅니다 ㅎㅎㅎ
 

소머빌을 가리키기 위해 “과학자scientist”라는 말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그 당시 흔하게 사용된 “과학의 남자man of science”라는 표현은 당연히 여자에게 적용할 수는 없었고, 또한 휴얼이 여성의 정신에만 존재하는 “특유의 계몽적인 빛”이라 생각한 것에도 적용할 수 없었다. 이 계몽적인 빛이란 발상을 통합하고 겉으로 보기에 전혀 다른 분야를 연결하여 현실을 보는 하나의 뚜렷한 렌즈로 수렴하는 능력이다. 서머빌이 그 모든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논문을 쓰기는 했지만 휴얼은 서머빌을 물리학자나 지질학자, 화학자로 부를 수 없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하나로 합쳐 “과학자”라는 용어로 묶어냈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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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세게 나간다

나는 결코 존재론(ontologique)의 토론을 위해 죽었다는 사
람은 아무도 본 일이 없다.
과학적 진리를 중요시하던 갈릴레오는 그 진리가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자마자 더 비길 데 없이 쉽사리 그것을 포기해버렸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는 잘했다. 이 진리는 화형을 당할 만한 가치가 없었던 것이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도는지 또는 태양이 지구의 둘레를 도는지 이 러한 것은 실로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한마디로 잘라 말하자면 그것은 쓸데없는 질문이다. 그 반면에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는 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또 나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부여해주거나 관념 또는 환상을 위해 역설적으로 스스로 죽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살아가는 이유라고 불리는 것은 동시에 죽어가는 훌륭한 이유이기도 한 것 이다).
따라서 나는 인생의 의미가 여러 질문 가운데서 가장
절실한 질문이라고 판단한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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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고영 지음, 허안나 그림 / 카시오페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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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고 자극인 책 치고 내용이 실한 경우는 거의 없다는 나의 편견이 강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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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2-08-2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목에 다 있네. 기승전결.ㅎㅎㅎㅎ

치니 2022-08-29 17:46   좋아요 0 | URL
흐 너무 박한가 싶지만 …리뷰는 아무래도 솔직해야겠쥬? 🥴
 

우리가 좋거나 나쁘다고 분류하는 일에, 우리가 희망이나 두려움이라 부르는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우주 안에 살아가면서 어떤 일은 불행이라 부르고 어떤 일은 행운이라 부르다니 인간이란 얼마나 교만한가.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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