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들 - 손석희의 저널리즘 에세이
손석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성지원 되는 것처럼 앵커 시절 말투 그대로인 문장들 때문인지 술술 읽힌다. 시선집중과 뉴스룸을 오래 듣고 본 편이라 그런지 장면들 모두 내게도 생생한 기억. 그중에 세월호 부분은 여전히 눈물이 났다. 뉴스가 뉴스다운 시절은 이제 정말 가고 없는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웽스북스 2021-12-30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별은 세개인가요 치니님? ㅋㅋㅋㅋ 저도 이 책 읽으려고 사놨어요~

치니 2021-12-30 11:55   좋아요 0 | URL
세개와 네개 중에 고민하다 세개…😅 했는데요, 뭐랄까 새롭지가 않다 싶어서요. 하지만 예상보다 글을 잘 쓰셔서 은근 놀랐어요.
 
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치 영화로 제작될 것을 염두에 두고 쓰인 듯한 내용, 그래선지 최근에 자주 보는 극이나 영화 속 연쇄살인마 주인공이 보이는 듯한 기시감이 몰입을 오히려 방해한다. 극중 아역이 거치게 될 간접경험이 얼마나 끔찍할까…괜한 상상을 하게 된다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1-12-15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치니님이 이 책 읽으신다기에 어? 이거 치니님 별로이실 것 같은데.. 했어요. 저는 이 책은 안읽었지만 정유정 한 권 읽어봤거든요. <7년의 밤>읽었는데 이거 하나면 더 안읽어도 되겠다 했거든요. 저는 굉장히 ‘과하다‘는 생각을 했던 작가예요.

치니 2021-12-15 11:20   좋아요 0 | URL
역시! 다락방님은 제 취향 잘 아셔요. 실은 괜히 읽었다 후회하던 참입니다 ㅠ 도서관 가면 이래서 좀 아쉬워요. 구매할 때라면 고르지 않았을 책도 그냥 오락으로 보면 되지 하면서 골라오게 되는 면이 있어서;; 쩝.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성들의 우정에 대한 세간의 편견이 많이 사라져서일까 딱히 놀랍거나 특별하진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의 일기를 편안하게 읽는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을 앨리 스미스 계절 4부작 1
앨리 스미스 지음, 김재성 옮김 / 민음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과정을 몰랐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 이 책의 내용 중 반절은 이해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소설이지만 나이와 성별을 초월하는 사랑 또는 우정 부분에는 마음을 홀라당 빼앗기고 말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그가 말했다. 뭘 읽고 있니?
엘리자베스가 그에게 빈손을 보여 주었다.
제가 무언가를 읽고 있는 것처럼 보이세요? 그녀가말했다.
언제나 뭐든 읽고 있으렴. 그가 말했다. 물리적으로읽고 있지 않을 때도, 그러지 않고 어떻게 세상을 읽을 수 있겠니? 상수(constant)로 생각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