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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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 쪽 독서경험이 일천한 내 보기에도 미미여사가 왜 그리 추앙받는지는 알겠는, 그러나 역시 내게는 약간의 지루함이 지워지지 않는 작품. 사람의 욕망에 대해 난 아직 뭘 모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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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2-06-03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쓰여진 소설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쫌 지루했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았어요^^

치니 2012-06-03 20:59   좋아요 0 | URL
와 굿바이 님이다! 반가워라. :)
흐, 저는 공부하는 걸 영 싫어해가지고요, 경매 관련 법률 나올 때 하품이;;; ㅋㅋ

Arch 2012-06-04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안 읽었는데 치니님 평을 보니까 앞으로도 안 읽을 것 같아요. 영화보다 원작이 더 좋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경매 관련 법률은, 음...

저 은교 봤어요 ^^

치니 2012-06-04 14:14   좋아요 0 | URL
옷, 이유도 영화가 나왔어요?

은교는 어땠어요? 감상 궁금 궁금.

Arch 2012-06-05 14:20   좋아요 0 | URL
으아, 저는 이거랑 화차 헷갈렸어요. 으아, 저 똥멍충이 같아요.ㅋㅋ

은교는 돈의 맛이랑 같이 쓰려고 했는데 자꾸 미뤄지네요. 은교, 좋았어요. 영화 보고나서 한참이나 잠이 오지 않았어요. 원작을 읽지 않아서 더 좋았는지, 여러 평을 읽으며 기대감을 낮춰선지.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사랑니'도 다시 보고 싶더라구요.

치니 2012-06-05 20:0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똥멍충이, 귀여운 아치 님.

네, 하지만 소설 쪽이 영화보다 섬세한 심리 묘사에 강한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인 듯. 지금 생각해도 박해일 말고 나이대가 60대인 노장배우가 연기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못 본 것도 좀 아쉬워요. 하지만, 정지우 감독이 해석한 은교도 역시, 나름 괜찮았어요.

nada 2012-06-04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유> 100자평에 붙여 할 말은 아닙니다만....


<은교> 너무너무 좋았어요!
읽은 지 한참 됐는데,
감정이 잡힐 듯 말 듯해서 며칠 그냥 묵혔더니
벌써 가물가물... -.-
눈물이 주르륵 흘렀던 몇 군데 메모만 해두고 말았네요.
문장들이 어찌나 박력 넘치고 열정이 타오르던지,
박범신 작가님께 정말 감탄했습니다.
어쨌든 치니님 덕분에 좋은 작품 읽었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

Arch 2012-06-05 14:21   좋아요 0 | URL
나도요. 은교랑 이적요가 서로를 부르는 부분에서 울컥하더라구요. 꽃양배추님이 쓰신다면 제가 양보하겠어요. (<--뭐래 ^^0)

치니 2012-06-05 20:10   좋아요 0 | URL
와, 그래요? 와와, 신나라. 저번에 읽는다 하셨을 때 혹시나 저랑 달리 실망하시면 어쩌나 괜스레 걱정도 했는데.
그쳐, 박범신 작가 님은 전혀 늙지 않았더라고요. 문장을 만들 때의 그 자신감이라니. 인용한 시가 그렇게나 많아도 별로 어색하지 않고 말이죠. 와우! 저도 놀랐드랬어요, 여러 번.

아치 님이랑 꽃양배추 님이랑 둘다 빨랑 리뷰 써주세요오오오 ~ (아치 님은 웬 양보? 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