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uginam 2010-06-19  

네꼬님 저 남주현이와요.
글과 평상시 말투가 이리도 똑같다니...푸하하
정말 재미있으십니다.
어제 말씀 못드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들렸답니다.
훌륭한 글 작가님과 편집자를 만나 그림을 그리게 되어
영광이고 고맙웠습니다.
어제 처음 뵈었던 배유안 선생님~어린 시절 경험했던 마음 크신 외숙모님과
시골생활~ 듣는 내내 마음이 푸근해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배유안 선생님의 어린 시절 경험에 제가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네꼬님의 콩싸이즈 키우자는 제안을 들었을때 글쎄? 한 마음이었는데
고치고 보니 개미도 더 귀엽게 느껴지고 더 힘겹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서
흡족했었답니다. 책은 정말 여럿의 힘으로 만들어 지는구나 새삼 느끼며
그 동안 네꼬님이 관심가지고 이뤄왔던 모든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군요.
앞으로도 뾰쬭한 감시 감찰 부탁드리며 꾸뻑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혜원씨의 그래픽 맛~~역시!하는 맘입니다. 정말 감사!
모두 모두 눈물나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이 제가 늙고 있는건가 봅니다.푸훗

늙어가며 어설프게 그림그리는 남주현 올림
   

(블로그 이름 글을 아는 고양이와 네꼬 이름이 참 귀엽네요.  

네꼬의 얼굴은  뭔가 한건 저질른것 같은 얼굴이예요.  

여기 이렇게 방명록이 있는 줄 모르고 다른 곳에 올렸다 이리로 옮겨요. 

강아지도 좋아하시나봐요? 저희 집에도 한녀석 있답니다. 

사진을 모으신다면 보내드릴께요.)

 
 
네꼬 2010-06-2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고, 쌤! 여기서 만나니 어찌 이리 반가운지. (둥개둥개)
평소에 뭘 쓰든 음성지원된다는 평을 많이 듣지만(-_-V) 선생님께 들으니 어쩐지 더욱 쑥스럽습니다. 네, 저는 팔불출이지만, 부끄러움은 아는 고양이인 겁니다, 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책이 선생님과 만난 건 정말 잘 된 일인 것 같아요.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도 아아 빨리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어, 나도 독자 하게! 그랬는데, 정말이지 이 귀여운 그림 덕이 컸어요. 아무리 들여다봐도 또 보고 싶은 그림! 일하는 시간에 그런 그림을 본다는 것은 어린이책 편집자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보람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사진 고맙습니다. (응?) 샘 우리 또 만나요!!!!! (배유안 선생님 수제비+초밥 얻어 먹으러 가요. 불끈!)

남주현 2010-06-21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유 몰여 어설픈 그림을 너무 잘 봐 주신당~ㅎ
쪼아요. 저 지금 하고 있는 책 끝나면 꼭 가요.
배유안 선생님 엄청 자랑하셨으니 한 상 푸짐하게 차려 주실것 같아요.
아 배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