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는 모임이 세 개.
마감이 6월 말일이었던 온라인 책 모임의 <제인에어>는 벌써 지각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분발하고 있다. 오늘 1권 읽었으니 이번 주에 2권 마저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을 예정. 기대 전혀 안했고 '웬 제인에어?' 했었는데 이게 의외로 상당히 재밌다. 다만 피곤해서 진도가 늦을 뿐. 토끼눈으로 열심히 독서 중.
오늘이 수요일. 이번 주 토요일 지하책방 모임에서 읽기로 한 책은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일지감치 포기했다. 게다가 책도 두꺼워 지레 겁먹고 쿨하게 일기를 포기한 이 책이 엄청 읽고 싶어졌다. 젠장 시간이 없다. 하이드님 페이퍼 읽었을 대 바로 샀어야 해~~~(하이드님 페이퍼가 갈등의 시작 책임져요 하이드~)
마지막으로 이번 주 일요일. 또 하나의 오프라인 책모임. <달과 6펜스>
'웬 달과 육펜스?' 하고 읽어 말어 고민하다 한달이 돌아왔다. 쿨하게 모임 안가려 했는데(그날 전화 꺼 놓고~~) 오늘 모임 멤버 만났다. 엄청 엄청 재밌다고 자랑질...... 젠장~ 그렇게 재밌어?
시간이 없다. 지금 알라딘에서 놀 때가 아니라구!!
일단 제인에어를 읽고 그리고 그리고 주말에 잠이나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