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겁난다.
두시가 넘으면 잠이 달아나 자려고 애를 써야만 하고, 지금 누우려니 아쉽고..
-주중 블라는 오랫만이어서 '참 즐거웠다.'ㅋㅋ
와인은 부드러웠고, 블라 주민들은 반가웠고..
-현준이는 중3인데 어릴적 머리를 좀 다쳤다. 행동이나 생활에 별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그냥 좀 어리숙하다.그리고 조인성 만큼은 아니지만 잘 생겼다.
*형님 문자주세요.
*형님 문자 달라니깐요
연이어 받은 두 통의 문자..중3 태권도장 현준의 문자를 가차없이 씹었다.
태권도장에서 만난 현준은 화난얼굴로 '왜 문자 안보내냐'며 따진다.
"너 나한테 문자 보내지마!" "왜요?" "니 친구한테 보내 임마~ 내가 너랑 문자 주고 받을 시간이 어딨어 직장에서 바빠!(안바쁘지만)" "친구들이 답장 안보낸단 말이에요." "...."
맥락없는 문자에 답장을 안했다고 따지는 어린 친구에게 매정하게 대한게 좀 걸린다. 문자하라 할까?(잘 생각해..귀찮아져~)
-김연아가 싫다는 넘이 있다. 이유는 그냥 보기만 해도 밥맛이란다. 음 무턱대고 좋아했던 나랑 이유는 같구나~
굳이 쓰려니 할 말 만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