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겁난다. 
두시가 넘으면 잠이 달아나 자려고 애를 써야만 하고, 지금 누우려니 아쉽고..  

-주중 블라는 오랫만이어서 '참 즐거웠다.'ㅋㅋ
와인은 부드러웠고, 블라 주민들은 반가웠고.. 

-현준이는 중3인데 어릴적 머리를 좀 다쳤다. 행동이나 생활에 별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그냥 좀 어리숙하다.그리고 조인성 만큼은 아니지만 잘 생겼다.
*형님 문자주세요.
*형님 문자 달라니깐요
연이어 받은 두 통의 문자..중3 태권도장 현준의 문자를 가차없이 씹었다.
태권도장에서 만난 현준은 화난얼굴로 '왜 문자 안보내냐'며 따진다.
"너 나한테 문자 보내지마!" "왜요?" "니 친구한테 보내 임마~ 내가 너랑 문자 주고 받을 시간이 어딨어 직장에서 바빠!(안바쁘지만)" "친구들이 답장 안보낸단 말이에요." "...." 
맥락없는 문자에 답장을 안했다고 따지는 어린 친구에게 매정하게 대한게 좀 걸린다. 문자하라 할까?(잘 생각해..귀찮아져~)   

-김연아가 싫다는 넘이 있다. 이유는 그냥 보기만 해도 밥맛이란다. 음 무턱대고 좋아했던 나랑 이유는 같구나~ 

굳이 쓰려니 할 말 만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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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좋아 2009-03-25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도 나보다 더 큰 자식이..바보같이 바보가 되가지고..

무해한모리군 2009-03-25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만 번잡한 인간관계를 줄이고 싶은 마음 한켠에 외롭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차좋아 2009-03-25 23:16   좋아요 0 | URL
그래요 번잡한 인간관계가 구속이 되기도 하는 것 같고 또 스스로 자유롭고자 하지만 외로워서리....
그래도 (스스로)외로운 사람인걸 알고 (번잡한)사람들 귀한줄 아는 것도 저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아. 제가 말입니다^^)
휘모리님도 외로우시군요 ㅎㅎ

2009-03-26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26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Alicia 2009-03-26 13:45   좋아요 0 | URL

무슨근거로 88만원세대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상대적박탈감, 피해의식으로 그런 발언을 한다고 단정지으시는건지.
자신의 고통을 과장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 그건 문제일수도 있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것은 분명한 것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이지, 그 고통의 과장된 표현방식이 아닙니다.

요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이 88만원이라는 액수 그 자체가 아니라는거에요. 88만원이야말로 상징 그 자체이죠.
이 경우에 감정과 사고가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것이 어떤 감정적 표현을 실어낸 발언이라고 해도 그걸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건 오히려 그들의 저항을 봉쇄하려는 자들에게 좋은 빌미를 주는거죠.

차좋아 2009-03-26 18:0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가 경솔하게 단정지어버렸네요.
나중에 또 이야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