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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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4-02-2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 참 반갑습니다. 단기 4287년을 모르시겠죠. 그게 1954년이랍니다.
우리는 낯설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설레임과 불안과 조폭과 같은 본교생?이 있던 시절에 국어 선생님이 읽어주던 <엄마야 누나야> 생각이나는군요. 이 시 말고도 소월의 < 금잔디 >와 영랑의 <모란 >, 조지훈의 <승무>도 있었죠.

ceylontea 2004-02-28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기4287년에는 제가 세상에 있었을 때는 아니지요... 김소월님의 시는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