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패션 재료를 사러 동대문시장에 가야하는데, 시간이 없어 미루다가 홈패션 수업이 있는 화요일 점심시간에 다녀왔다. 시간이 워낙 촉박하여 후다닥 천을 골라서 사게 되었다. 재료비만 거의 8만원정도 들은 것 같다. 정확히 계산은 하지 않았지만.. ^^
1. 천 정리하기
천의 양쪽 올이 풀리지 않는 곳을 식서라고 한다. 천의 안쪽이 보이도록 식서끼리 잘 맞추어 접는다. 그래서 천의 한쪽을 반듯하게 잘라서 정리를 한다.

2. 천 자르기
(1) 방석
방석감을 자른 것이다. 식서 반대쪽으로 접힌 부분이 방석의 앞 넓은 부분이 되도록 26cm를 재단하여 잘랐다. 그래서 가로 52cm, 세로 52cm 1장. 식서쪽 부터 하여 28cm를 잘라서 가로 28cm, 세로 52cm 2장(지퍼를 달기 위한 시접이 포함되어 있다.).

방석, 쿠션용으로 고른 감의 무늬.

(2) 가방
양면 가방을 만들기 위해. 가로, 세로 50cm로 4장의 천을 잘랐다. 그리고 주머니로 가로 33cm, 세로 28cm 4장을 잘랐다. 주머니 다는 법을 배우기 위해 주머니는 하나 이상 만들라고 했는데, 주머니 좋아하는 나는 일단 4장을 자른 것이다. ^^

3. 동대문에서 구입한 재봉 재료들이다. (아저씨가 깜빡하고 작은 가위를 빼놓고 주셨다. 작은 가위는 가까운 문방구에서 다시 사야 할듯.. --;)
왼쪽부터 그레이딩 자 / 흰실, 가위와 송곳 / 재봉실 조금씩 여러개, 가방끈, 4색 초크, 줄자, 시침핀, 지퍼 4개/ 파이핑, 레이스, 드라이버, 재봉 바늘, 북집, 보빈, 노루발.

확대사진 : 북집 2개, 보빈 4개, 노루발 4개

내가 고른 5cm 면레이스(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