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위스퍼

이책은 아기를 낳기 전 또는 낳고 백일 전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같이 있는 CD.. 음악이 거의 비슷한 것 같긴한데... 잔잔하니 듣기에 너무 좋다. 그리고 책 내용중 마음에 드는 것은 아기를 존중하자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아기지만 아기는 다 알고 있으니.. 존중해주자는...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점점 읽을 수록 같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반복하고 비슷한 사례를 너무 많이 들어서 대충 읽다가 이젠 간간히 읽게 되었다. 다른 흥미로운 책이 생기면 이 책은 뒷전으로 밀려난다. 그래서 아이가 7개월이 넘었는데도 아직 반도 읽지 못했다는... 쩝/// -,-

태어나서 돌까지라고 하니... 마음을 잡고 읽어봐야징...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책읽는나무 2003-11-24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책 울아들래미 낳기전에 주위사람이 추천하여 열심히 읽었더랬습니다..육아경험이 없었을땐 불안감에 아주 신중(?)하게 읽어....뱃속에 있는 울아들래미한테 속으로 "엄마는 준비되었다..이제 너 나와라~~" 했더랬는데........
막상 낳아서 키워보니 책내용과는 별관되게 육아를 하게 되더라구여..
수유간격이 몇개월에 몇시간이고...잠을 독립적으로 재우고...이런내용들은
인간은 로보트가 아니기때문에 절반가량은 교과서라고 생각했던
이책의 내용은 무시하고....걍 어른들 말씀 위주로 키웠고......
다만...정말로 가슴새기면서 지침서로 생각했던 대목은
저도 아기를 존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님도 그대목을 중시하여 아이를 키우시면 훌륭한 육아가 될듯 합니다..^^
갑자기 이책을 보니 반가워서 몇마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ceylontea 2003-11-24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딸은 2개월쯤 되어서 설문대로 체크해봤더니 이책에서 말하는 이른바.. 착한아기 45%,모범생아기 45%,예민한아기 10%정도에 해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아기의 상황을 고려한 스케쥴대로 지내고 있어요... 대충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비슷하고 잠자는 시간,먹는 시간도 비슷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이 제가 그렇게 의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아기가 그렇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놀라서.. 애는 정말 교과서군 했지요..1개월하고 2주차때부터는 밤에 깨지도 않고 잘자고.. 정말 기특한 아이랍니다. 제가 맞벌이를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정말 밤에 안깨고 잘 자고 아침에 방긋 웃고 일어나서 제가 좀 편하게 키우고 있지요.. 아기를 존중하라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고요... 저도 나머지는 그냥... 그것보다는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라는 책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