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프로젝트 게시판에서 퍼왔다.. 흐흐.. 사람들이 왜 이렇게 재미있는거냐.. 정말..
제목 : 9층에 물이 동 났어요..
작성일 : 2005/01/31 작성자 : ☆☆☆ 소속팀: ##### 첨부수 : 0 조회수 : 194
탕비실에서 슬픈 울음소리가 나는 것 같아...
탕비실을 몰래 엿 보았더니..
커피, 녹차, 둥글래차, 정수기통들이 낮은 소리로 흐느끼고 있더군요..
그 사연이 궁금한 즉..
정수기통을 살짝 붙들고 물어보니..
수 많은 물통속에 물을 담고 있는 통은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이내 몸 혼자 움직이지 못하고 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신세를 한탄한다 하여이다..
그 슬픈 몸짓이 어찌나 심금을 울리는지..
내가 도와 주리다.. 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어느덧 내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고뿔의 영향으로
시린 가슴을 붙들고 물러나야만 했습니다.
누군가 탕비실의 울음소리를 그치게 해 줄 이가 없을는지요?
[간략의견]
[2005/01/31 10:32:55] [○○○] 생수아저씨 한테...물 가져다 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쫌만 기다려 주세요~~ㅎㅎ
[2005/01/31 11:43:28] [◎◎◎] 엇, 커피도 함께 데불고 오셔야 하시는 데...
[2005/01/31 13:01:37] [☆☆☆] 점심 먹으러 갈때 이미에 하얀 손수건을 엊은 물동이들이 봤어요. 어찌나 기쁜던지.
[2005/01/31 18:04:49] [◇◇◇] 혹시나 커피가 급하시면 .. 3층에 휴게실에 박스로 있습니다. 몇개 집어가셔도 ^^*
[2005/02/01 13:51:12] [□□□] 딸이 있다면 시집 보내고 싶어라~~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