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어서 회사 게시판에서 퍼왔당... ^^ ㅋㅋ

마시기만 하면 꽃미남 되는 드링크가 나왔다

 

 

 


“예의 없는 우리 아이들. 인사를 잘 하게 하는 약은 없을까.”
실제로, 이런 약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신통하게도 네티즌들은 웹상에서 이런 약을 만들어내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모 제약회사의 의약품 사진을 포토샵으로 합성해서 한 글자만 바꾸면 끝이다. 예의 없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잘하게 만드는 약 ‘인사좀’은 이렇게 의외로 간단한 작업으로 탄생됐다.

최근 유명 의약품 또는 드링크제의 명칭에 포토샵 작업을 통해 전혀 엉뚱한 약으로 둔갑시킨 사진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동안 재미있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똘똘 무장한 ‘합성 사진’들이 네티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이번 ‘의약품 합성 사진’ 역시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의약품 합성 사진’은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 좋은 드링크제는 바로 ‘견디셔’다. 이는 발음이 유사한 드링크제 ‘컨디션’을 합성한 것으로, 애주가 네티즌들은 “ ‘컨디션’보다 오히려 ‘견디셔’가 마음에 더 와닿는다.”라고 말한다. “술마신 다음날 견디라고 먹는 약, 견디셔! 재미있네요. 컨디션보다 견디셔가 나오면 더 잘팔릴 것 같습니다.”

또, 오빠가 달려들어 입안이 헐었을 때 바르는 연고는 ‘오라버니’고, 마시기만 하면 꽃미남 원빈처럼 된다는 드링크제 이름은 ‘원빈_디’다. 그리고 솔로들을 위한 영양제 ‘우루루’는 한 알 섭취할 때마다 이성이 우루루 몰려온다는 재미있는 설명을 달고 있다. 모두 발음이 유사한 의약품을 이용한 재미있는 합성사진들이다.





검색 사이트에서 찾아 봤더니 위 ‘의약품 합성사진’들은 지난 7월 KBS 오락프로그램 ‘폭소클럽’에서 했던 ‘히트상품 개그’를 최근에 다시 네티즌들이 합성 사진으로 만들어낸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의약품 합성사진’과 유사한 것으로 상품의 이름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텍스트 게시물이다. 이 게시물 속의 상품들도 머지않아 네티즌들의 손에 의해 기발한 합성 사진으로 탄생되지 않을까.


과자류
1년에 한번 목욕가시는 분이 가시기 전에 먹는 과자 -- 때빼로!!
신혼첫날밤 친구들이 들이닥쳐 할 수 없이 내놓는 과자 -- 왜와스
나이트에서 못생긴 아저씨가 찝쩍될때 먹는 과자 -- 나~애이써~~
신앙심이 아주 깊은 사람이 기도드리고 나서 먹는 과자 -- 오!예수

음료편
코가 작으시다구요 먹으면 코가커지는 음료 -- 코가 클라!!
피박에 광박 쓰리고에 멍박까지 판을 엎고 싶을때 먹는 음료 --파토레이!!
신용불량자에게 힘내라고 권해주는 음료 -- 가프리
과외선생님에게 수고하셨다고 부모님이 주는 음료 -- 레쓴비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은일 있을때 드시는 음료 -- 칠순사이다

신발편
건망증 심한분들 물건을 쉽게 찾게 해주는 신발 -- 어디둬스!!
손재주 없는 분들 이신발만 신으면 장인저리가랍니다 -- 맨드러바
북한사람들에게 아주사랑을 많이 받은 신발 -- 리북!!
눈이 나쁘신분들에게 권하는 신발 -- 라식스!!

신으면 느낌이 팍팍오는 신발 -- 필와!!

라면편
서민을 울리는 라면 국회의원들이 주로드시는 라면입니다 -- 양심 쉰라면
동네아줌마가 미용실갈때 먹는 라면,,먹어도 먹어도 풀리지 않습니다 -- 막파마!!
다방에 자주가는 아저씨가 찾는라면(이라면 누가 탄나~~) -- 김양라면!!!
대학생들 미팅가서 맘에들지 않는 여성분이랑 파트너 됐을때 시키는 라면 -- 너구려!!
국민라면. 특히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이라면을 시킵니다 -- 안성기면!!

기타편
가슴작은 여성분들이 먹는 아이스크림 -- 브라뽕콘!!
화장실냄새를 패버리는 약 -- 패버리지!!
이도닦고 잇몸상처도 아물게하는 -- 마데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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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4-10-15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하하하하하~~~~ 한참 웃었어요 >▽<

하늘거울 2004-10-16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문방구에 가면 책자로 된 천원짜리 만들기가 있거든요. 거기 안에 저런 과자류나 기타 만들기가 잔뜩 들어있는데 그 만들기 이름들이 모두 저렇더군요. 빼빼루.. 새우광.. 그때 그거 보고 기가 막혀 한참 웃었는데.. 이 표현들도 만만찮군요. 한참 재미있게 웃다 갑니다. ^^

ceylontea 2004-10-16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oofool님... 자주 웃음을 드려야 하는데... 제가 기껏해야 회사게시판에서 퍼오는게 다인데.. 요즘은 회사 게시판에도 재미있는 것은 잘 안올라오더라구요...
새벽별보며님... 재미있지요? 그쵸? ^^
올리브님...그러게요.. 저런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 전 정말 존경해요.
하늘거울님... 그런 것을 초등학교 문방구에서 판다구요? 글쎄.. 어른들이야 저런 것 보며 좀 웃는다고 하지만.. 아이들도 저런 것을 보고 웃는 것은 썩 유쾌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