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면서 유럽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진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열정적인 춤을 추는 여인의 모습과 노래, 투우, 이글거리는 태양, 그을린 피부의 사람들, 그리고 건조한 흙길을 떠올리게 만드는 나라이면서 플라밍고, 탱고, 피카소, 돈키호테, 가우디 하면 떠오르는 나라이다.
이처럼 스페인은 생활속에 항상 춤이 있고 노래가 있고 또 열정이 있는 나라로 스페인 사람들은 항상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열정적인 사람들이다.

이런 스페인은 지중해와 대서양을 접하는 유럽 남서부의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하며 그 크기는 한반의 약 2.3배로 유럽대륙에서도 3번째 큰나라에 속하며 특색있는 지형과 해류의 영향으로 시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나타내는 곳이다.

이런 큰 지형과 다양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선지 스페인의 음식은 지방에 따라 재료나 요리법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발달해 있다.
동부지방의 경우는 고기, 조개, 어류등을 재료로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되는 빠에야(Paella)와 가재요리, 콩과소세지의 스튜, 양배추를 넣은 메추리 요리가 주를 이루고 있고 북부지방의 경우는 콩스프 파바다, 조개의 찜요리 등 토속적인 해산물 요리와 청대구 헤이크 요리등이 그리고 남부지방에는 여름철에 차게 먹는 가스파초등이 있다.

여기서 소개할 요리는 스페인의 유명한 밥요리 빠에야 (Paella)인데 커다란 솥에 여러가지 해산물을 넣어 만들어먹는 요리로 스페인 사람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찾는 음식중의 하나다. 원래 빠에야란 말은 밑이 넓고 깊이가 얕은 뚜껑없는 팬을 의미하는 것으로 옛날 스페인 사람들은 포도 나무나 오렌지 나무 가지를 잘라 불을 지피고 그 위에 철판 냄비 빠에야를 건 다음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넣어 조리한 것을 여럿이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스페인 사람들의 식사습관은 어떨까.
스페인 사람들은 빵과 커피, 우유, 코코아 등을 마시는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그리고 2시경부터 하루중 가장 푸짐한 점심을 먹게되는데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에 이르는 정식코스로 적게는 한시간 길게는 2~3시간에 걸쳐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긴다. 그리고 저녁을 10시 전후에 먹는것으로 하루의 식사를 마감한다.
그럼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시간 사이의 긴 시간의 배고픔은 어떻게 달랠까. 우리가 배고픔을 달래는 것처럼 간단한 차나 간식거리로 해결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스페인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5끼를 먹는셈이 되는것이다.

출처 : http://www.hello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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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4-08-24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페인의 노래(특히 집시 음악)은 좋구요. 플라밍고 기타 음악도 매우 정열적이면서 또 정서적이고. 그래서 아래 음악을 추천하겠습니다.
http://www.aladdin.co.kr/music/catalog/music.asp?UID=1572345785&ISBN=207243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