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지리적으로 유럽대륙의 중앙에 위치해서 옛부터 유럽의 중심지역할을 해왔으며 주변의 다양한 문화를 조화시켜서 발전시킨 곳이다.
그중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생겨난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이 마을이 그 옛날 로마제국의 군사 요충지로 처음으로 문서에 기록되기 시작한 후에 지금은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모짜르트의 체취를 제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일 뿐더러 수많은 국제회의와 기구의 본부가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비엔나는 1918년 부터 합스부르크 왕가가 700년 가까이 번영을 누렸던 곳으로 고색창연한 호프브르크궁전은 지금도 대통령의 집무실로 이용되고있는 유서가 깊은 곳이며 들과도심의 가로수들이 어우러진 고전적인 도시인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늘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여 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 나라 최대의 고딕 건물인 성 스테판 성당을 중심으로 국립 오페라 하우스같은 바로크 풍의 건물 양식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러한 유명한 관광지에 어울리는 요리 이름이 있다. 이 곳 비엔나 요리도 주변의 요리를 흡수시켜 발전시켜온점이 특징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비엔나 커피나 비엔나 소쎄지도 유명하지만 막상 그 도시에서 최고로 내세우는 요리는 바로 비엔나 슈니첼(vienna schnitzel)이다.
이 슈니첼이란 단어는 갈비를 뜻하는 독일어로 일종의 우리가 쉽게 보는 포크 커틀렛과 비슷한데 이 요리가 이 도시의 명물 요리이다.
또 다른 정통요리로는 카이저 슈마렌 이라는 요리도 있다. 달걀반죽,설탕,건포도가 주 재료인 요리로서 엄격한 코스에서는 후식으로 취급되지만 후식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하나의 식사기 되기도한다.
이러한 후식이외에도 모짜르트의 이름을 딴 모짜르트 쿠겔이라는 쵸코렛도 있다. 모자르트의 조그만 사진케이스 안에 담겨있는데 럼주가 들어있는 조그만 쵸코렛이다.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것이 우리에게 이름만큼 친숙한 비엔나의 커피이다. 터키만큼 커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대단한 이곳에서는 커피의 종류도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비엔나 커피이다. 하지만 비엔나에서는 우리처럼 비엔나커피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이 곳에서는 유리잔에 생크림과 함께 나오는 이 커피를 아인슈패너 (Ein Spanner) 또는 카페미트 쉴라고버 (Kaffee mit schlagober)라고 불리며 차고 진한 모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을 곁들인 아이스커피등이 있고 다양한 향 좋은 차도 즐길 수 있다.
이런 커피를 맛좋은 구겔후프나 사허토아네같은 과일잼을 넣은 초컬릿 케이크를 함께 곁들이면 훨씬 낫다.
출처 : http://www.helloc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