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2003-11-16  

아기는 집을 잘 지켰나요????

워크샵 잘 다녀오셨는지요.
아기는 밤새 엄마를 찾는 투정은 부리지 않았는지...

전 어릴때부터 혼자 지내는 걸 나름대로는 잘 했기때문에..
(돌이겨 생각해보면 혼자 집을 지킬땐 시계소리가 젤 무섭더군요.
혹시라도...
아이혼자두고 집을 비우신다면 시계 건전지는 빼어버리세요..ㅜ.ㅜ)
투정은 부리지 않는 편이었는데

대신 그 노래 되게 좋아했어요
섬집 아기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라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들려주는 자장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 보니 그 노래를 너무 측은하게 생각하는 듯 하지만
(물론 좀 서글프긴하지만)
전 굉장히 좋아했던 동요거든요..^^

워크샵 다녀오셔서 피곤하실텐데
이런 긴 글을...

저도 오늘 쇼핑(-_-)을 오랜만에 했더니 발바닥이 쑤시네요...
 
 
ceylontea 2003-11-16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잘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아가는 아빠랑 잘 잤습니다.

저도 섬집아기 노래 좋아해요. 그래서 자주 불러준답니다.

쇼핑이라... 앙.. 저도 쇼핑하고 싶네요.. 쇼핑다운 쇼핑을 해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다는... ^^

ceylontea 2003-11-17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보고 싶어서 울진 않았습니다...음... 낮엔 떨어져 있어서 단련이 되어서 그럴까요?
점심은 항상..저녁도 가끔 사먹을 수 밖에 없으니까... 밥, 설겆이.. 별로 생각해본 적 없구... 짬밥 맛없다고 투덜거리는 배부른 투정을 하지요.. ^^

sooninara 2003-11-17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전에 회사에서 몇박으로 연수갔는데 아줌마들이 아이보고 싶어서 우시더군요..저는 대학 졸업직후라 좋아서 갔지만..^^
그런데 아줌마들은 밥먹으러 가서 식판들고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밥 안해도 되고 설겆이 안해도 된다고..연수원 짬밥을 맛있게 먹던..
저도 이제는 그맘을 알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