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들지 않아." 어떤 여자가 말하고 있었다. 브랜의 아래쪽으로 창문이 한 줄 나 있었고, 그 목소리는 이쪽 벽면 마지막 창문에서 흘러나왔다. "수관이 되어야 할 사람은 너야."
"어림도 없는 소리." 남자 목소리가 한가로이 대꾸했다. "그런 영예는 사양하고 싶은데. 할 일이 너무 많은 자리라서. - P110

"브랜, 더 일찍 오지 못해서 미안하다. 두려웠어." 존은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젠 상관없었다. "죽지 마, 브랜. 제발. 다들 네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어. 나도 롭도 누이들도, 다들…" - P1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네가 말했다. "우리는 무척 다양한 시스템을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에 점점 가속화되는 추세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유행의 최고조에 다다르는 속도가 더 빨라졌고, "다시 하락하는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 P49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모든 차원에서 깊이를 희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깊이는 시간을 요구합니다. 깊이는 사색을 요구해요. 모든 것을 다 따라잡아야 하고 늘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면 깊이를 가질 시간이 없어져요. 관계에서의 깊이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에너지가 필요해요.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하죠. 거기에 전념해야 해요. 주의력도 필요하고요. 깊이를 요구하는 모든 것이 악화되고 있어요. 그게 우리를 점점 더 표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고요." - P52

수네는 추세를 바꾸지 못하면 "상류층은" 주의력이 처한 위험을 "매우 잘 인식해" 자신의 한계 내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고 나머지 사회 구성원은 "조종에 저항할 자원이 적어서 컴퓨터 속 세상에 살며 점점 더 남에게 조종되는" 사회가 올 것이라 우려한다. - P53

"좋은 삶을 살려면, 안 좋은 요소를 없애는 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긍정적인 목표도 필요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계속할 이유가 어디 있겠어요?" - P9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은 예전 그 사람을 알지요. 지금 왕은 당신이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 캐틀린은 눈밭에 죽어 있던 다이어울프와 그 목에 깊이 꽂힌 부러진 사슴뿔을 기억했다. 네드가 상황을 직시하게 만들어야 했다. "왕에게는 자존심이 전부랍니다. 로버트가 당신을 보고 당신에게 이토록 큰 영예를 내리고자 먼 길을 왔는데, 그걸 면전에 집어던질 수는 없어요." - P80

네드가 방을 가로질러 와서 그녀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그는 그녀를 잡은 채로 얼굴을 바짝 대고 말했다. "부인, 말을 해요! 전언이 무슨 내용이었소?"
캐틀린은 경직되어 조용히 말했다. "경고였어요. 우리에게 들을 만한 분별이 있다면요."
네드의 눈이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계속해요."
"라이사는 존 아린이 살해당했다고 해요."
그녀의 팔을 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누구에게?"
"라니스터에게." 그녀는 말했다. "왕비에게요." - P85

조프리는 어깨를 으쓱였다. "나이를 더 먹거든 찾아오지 그래, 스타크그때 가선 너무 늙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라니스터 남자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롭의 욕설이 훈련장을 울렸다. 아리아는 충격을 받아 입을 막았다. 테온 그레이조이가 롭의 팔을 잡고 왕자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게 막았다. 로드릭 경은 경악하여 구레나룻만 잡아당겼다. - P1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1세기 초반에 살아 있다는 감각은 곧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집중력)이 부서지며 무너지고 있다는 감각과같았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 P12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말 그대로 ‘의지력‘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 저자이며, 현존하는 그 어떤 인물보다 이 주제를 더 깊이 연구했다. 나는 생각했다. 그조차 집중력을 잃고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 P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드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그는 조용히 있다가 말했다. "돌아가야지요, 전하. 왕비가 기다릴 텐데요."
"내 아내는 ‘다른자‘에게나 잡혀가지." 로버트는 불퉁하게 중얼거렸지만, 온 길을 돌아서 걷기 시작했다. 발걸음이 무거웠다. "그리고 그놈의 ‘전하‘ 소리를 한 번만 더 들으면 자네 머리를 창에 꿰어버리겠어. 우린 서로 그것보다는 더한 사이 아닌가.", - P61

"그 아들은 이어리와 이어리의 수입 전체를 이어받을 걸세." 로버트는퉁명스럽게 말했다. "거기까지만이야."
이 말에는 네드도 놀랐다. 그는 흠칫 놀라서 걸음을 멈추고 왕을 돌아보았다.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아린 가문은 언제나 동부의 관리자였습니다. 그 칭호는 영지와 함께 가는 겁니다."
"나이가 차면 그 영예를 다시 찾을 수도 있겠지. 난 올해와 내년을 생각해야 해. 여섯 살짜리는 전쟁 지도자가 못 돼, 네드." - P63

로버트는 미소 지었다. "에다드 스타크 공, 그대를 왕의 수관으로 임명하려 하네."
네드는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 제안이 놀랍지는 않았다. 로버트가 이렇게 멀리까지 올 이유가 달리 있겠는가? 왕의 수관은 칠왕국에서 둘째가는 권력자였다. - P65

에다드 스타크는 잠시 끔찍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그가 있을 곳은 이곳북부였다. 그는 사방에 선 석상들을 보고, 지하묘지의 싸늘한 정적을 깊이 들이마셨다. 그는 죽은 자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 모두가 듣고있었다. 그리고 겨울이 오고 있었다. - P66

존의 숙부는 어깨 너머로 연회장 반대쪽 끝에 높이 놓인 탁자를 돌아보았다. "우리 형님은 오늘 밤에 별로 흥겨워 보이지 않는다만."
존도 알아차린 바였다. 서자는 여러 가지를 알아차리고, 사람들이 숨긴진실을 읽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 존의 아버지는 빈틈없이 예의를 차렸지만, 어딘가 존이 이전에 거의 보지 못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 P72

"내가 충고좀 할까, 서자. 절대 네가 무엇인지 잊지 말아라. 세상이 잊을 리 없으니까. 그걸 네 강점으로 삼아라. 그러면 그게 네 약점이 될 수 없을 거다. 그걸 네 갑옷으로 삼으면, 널 해치는 데 쓰이지도 않을 거다." - P77

를"이 점을 기억해라, 꼬마야. 모든 난쟁이는 서자일지 몰라도, 모든 서자가 난쟁이가 될 필요는 없다는 걸." - P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