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두에는 ‘메‘라고 칭해지는 ‘금단의 신물‘이 있었습니다. 그건 신성한 권능이며 삼라만상의 총체적인 질서이며 지혜의 정수라서, 신과 인간의 운명은 그것에게 달려 있었지요. ‘최초의 신시‘라는 에리두에서 엔키가 ‘메‘의 기능을 작동시키면서, 인간의 삶은 원시를 벗어나 문명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 P229

‘메‘의 새 주인이 된 인안나는 ‘세상의 새 주인‘이 된 거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주인은 아니었습니다. 저승이 남아있었던 거죠.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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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적절한 양자론적 무작위성을 갖출 수 있는 형태로) 확산시킨다면, 사실상 천문학적인 수의 프로세서를 갖춘 ‘병렬‘ 컴퓨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개개의 프로세서는 동일한 프로그램을 실행하지만, 각기 다른 데이터를 처리하는 식으로 말이다. - P337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바로 이런 일, 우리였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학살하는 일인 것이다. 그것이 은유든 현실이든, 추상적인 양자론적 형식주의든 피와 살을갖춘 진실이든 간에, 내가 그것을 바꿀 방법은 없다. - P343

"넌 앙상블을 훔쳐냈어. 로라는 그걸 저지할 생각이 없어. 하지만 로라는 그것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네가 이해하기를 원해." - P364

"네가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수축의 범위가 유한하다는 사실이야. 인간 뇌의 복잡성에는 한계가 있고, 유한한 뇌를 가진 유한한 수의 인간들이 무한한 수의 고유 상태를 파괴할 수는 없어. 게다가 수축에 관련된 뇌의 신경 경로가 기능을 정지한고유 상태들도 존재해. 그런 신경 경로가 존재하지 않는 고유 상태들은 건드릴 수 없어. 수축은 국소적 현상이야. 그건 초공간 즉 모든 고유 상태들을 내포한 공간의 일부를 고갈시키지만, 방금 말했듯이 그 일부만 고갈시킬 뿐이야. 무한한 전체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는 거지." - P365

"초공간의 수축되지 않은 부분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건 아니야. 그곳에는 고유 상태들을 가로지르는 지적 생명이 존재하고 있어. 그중 한 명이 너희들이 살고 있는 고갈된 영역을 발견했어. 그들은 그 영역의 경계선을 신중하게 연구했고, 영역 전체를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던 거야." - P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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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스승의 교육방식은 쓰기, 읽기를 통한 암기였다.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소리내어 문자를 읽었다. 그리고 받아쓰기와 베껴쓰기를 반복했는데, 처음에는 필기체인 신관문자로 쓰다가 나중에는 정체인 상형문자로 썼다. 교육수단으로는 체벌이 효과적이라고 인식되었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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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여왕은 저승을 차지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신전을 포기했습니다. 신전을 포기한다는 말은 도시를 포기한다는 말과 같았습니다. - P215

수메르인은 약 5800년 전에도 벌써 성곽을 쌓아 도시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고학적으로 보면, 수메르의 도시 에리두는 약 7300년 전에 세워졌다고 여겨집니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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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서》에는 문자가 마법을 가지고 있어사자의 환생을 보장한다고 씌어 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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