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한 문화적 유산과 건축물의 위용에도 불구하고 주후 1세기 초부터 아덴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도시 국가들을 주도하던 헬라의 중심이었으나, 바울 당시에는 그 주도권이 고린도로 넘어가 로마 제국의 변방에 불과한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 P213

우상 숭배와 성적 문란은 고린도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 P234

초대 교회에서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고 그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이방 교회가 유대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신학 노선을 확고히 지킨 사람은 바울이었습니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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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보장하죠. 천재 아이를 낳게 해드리겠습니다." - P45

모두 술책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빌은 굴복했다. 매주 로또 용지에 숫자를 기입하고 세금을 냈던 것이다. 하지만 이건 탐욕에 대한 세금이 아니라 희망을 위한 세금인 희망세야. 빌은 이렇게 자위했다. - P51

금전적 제약이 사라진 그들은 아이를 가져보려고 했다. 2년이나 노력했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결국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고, 앤절라의 몸이 빌의 정자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을 통고받았다. 이것은 큰 장애가 되지는 않았다. - P57

방금 언급하신 예산을 바탕으로 <휴먼 퍼텐셜>의 설비와 전문 기술을 동원한다면, 정말로 비범한 아이를 태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 P59

부모들이 저지른 잘못을 회피하고, 원상 복구하고, 완전히 초월할 수 있는 아이란 도대체 어떤 아이일까요?"
쿡은 말을 멈췄고, 갑자기 눈이 부실 정도의 거의 지복의 경지에 달한 미소를 떠올렸다.
"어떤 아이일까요? 아주 특별한 아이, 바로 당신들의 아이입니다." - P61

유진을 낳는 대신 기부하는 쪽을 택한다면, 빌과 앤절라는 이 망가진 지구를 위해 유진이 어떤 기적들을 행할 수 있었을지 궁금해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수밖에 없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 고문을 당하느니 차라리 유진을 낳는 식으로 희망세를 내는 편이 낫다. - P68

단지 존재 안 하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많은 일을 달성할 수 있는 걸 알게 되니 굳이 존재해야 할 이유를 못 찾겠더라고요. - P71

내게는 소박한 꿈이 하나 있다. 이름을 가지는 꿈이다. 오직 하나뿐이고, 죽을 때까지 내 것인 이름. 그게 어떤 이름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내가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므로.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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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내게 걸려 오는 영상 전화는 사무실의 고성능 소프트웨어로 먼저 연결되지만, 이번 통화는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시작됐다. - P9

니콜슨 형사에게 말했듯이 로레인은 스캔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나는 스캔을 받은 적이 있었다. 고해상도 촬영 기술을 써서 세포 레벨까지 내 육체의 상세한 맵을 생성하는 방식의 스캔이었다. - P22

범인들은 나의 <카피>를 몇백 개에 달하는 가상 시나리오 프로그램에 넣어서 돌려보고, 투자 대비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협박 수단을 골랐던 것이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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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행몽移行夢들을 꾸게 되실지는 저희도 모릅니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고객님이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리라는 점입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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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 보면, 안디옥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아주 특별한 교회였습니다.
처음으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외에도 처음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신앙 공동체를 이룬 교회, 처음으로 이방인이 다수를 형성한 교회,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교회, 처음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 헌금을 전달한 교회였습니다. - P83

보통 학자들이 바울을 처음부터 완전한 전도자요, 전략가로 보기도 하지만, 당시 바울은 막 본격적으로 이방 선교를 시작한 선교사로서 지역상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 P113

가는 회당마다 바울에게 설교 기회가 주어졌던 것은, 유대인들이 바울을 랍비로 알아보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P124

루스드라에서 바울의 모습을 지켜보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평생 걸어본 적이 없던 사람을 걷게 하고, 쏟아지는 찬사와 제사를 거부하고, 복음을 전하다 돌에 맞아 죽은 것같이 버려졌으나 다시 털고 일어나 복음을 전하러 다음 도시로 향하는 바울을 지켜본 사람, 바로 디모데였습니다. - P144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선교 여행을 마치고 안디옥으로 돌아오기 얼마 전부터 어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내려와 안디옥 성도들에게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고 주장하며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 P153

바나바와 동행하지 못하게 되자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실라를생각했습니다. 실라는 예루살렘교회의 선지자였고, 공회 결정문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선발되었을 만큼 사도들의 신망을 두루 받던 지도자였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베드로전후서를 대필할 만큼 헬라어에 능통했고, 실루아노라는 라틴어 이름을 가진 로마 시민권자이기도 했습니다. - P167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이어서 다른 지역 사람들처럼 선교사들을 적대적으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데살로니가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달려와 무리를 선동했습니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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