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해 보면, 안디옥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아주 특별한 교회였습니다.
처음으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외에도 처음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신앙 공동체를 이룬 교회, 처음으로 이방인이 다수를 형성한 교회,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교회, 처음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 헌금을 전달한 교회였습니다. - P83

보통 학자들이 바울을 처음부터 완전한 전도자요, 전략가로 보기도 하지만, 당시 바울은 막 본격적으로 이방 선교를 시작한 선교사로서 지역상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 P113

가는 회당마다 바울에게 설교 기회가 주어졌던 것은, 유대인들이 바울을 랍비로 알아보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P124

루스드라에서 바울의 모습을 지켜보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평생 걸어본 적이 없던 사람을 걷게 하고, 쏟아지는 찬사와 제사를 거부하고, 복음을 전하다 돌에 맞아 죽은 것같이 버려졌으나 다시 털고 일어나 복음을 전하러 다음 도시로 향하는 바울을 지켜본 사람, 바로 디모데였습니다. - P144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선교 여행을 마치고 안디옥으로 돌아오기 얼마 전부터 어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내려와 안디옥 성도들에게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고 주장하며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 P153

바나바와 동행하지 못하게 되자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실라를생각했습니다. 실라는 예루살렘교회의 선지자였고, 공회 결정문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선발되었을 만큼 사도들의 신망을 두루 받던 지도자였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베드로전후서를 대필할 만큼 헬라어에 능통했고, 실루아노라는 라틴어 이름을 가진 로마 시민권자이기도 했습니다. - P167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이어서 다른 지역 사람들처럼 선교사들을 적대적으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데살로니가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달려와 무리를 선동했습니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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