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리네르는 입체파를 함께 주도한 벗 피카소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마치 의사가 시체를 해부하듯 대상을연구한다." 이야말로 입체파의 핵심이었다. 즉, 주제를 선택하고열띤 관찰을 거쳐 해부한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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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주의라는 용어는 그들 부족의 문화와 예술이 충분히발전하지 못했다는 전제를 담고 있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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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는 여러 가지 화풍에서 영향을 받았는데, 예를 들자면바르비종파의 풍경화가, 마네, 컨스터블, 터너, 휘슬러 등이다.
일본의 평면회화 우키요에(‘덧없는 세상의 그림‘이라는 뜻) 목판화도 그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걸 알면 놀랄 것이다. - P76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조르주 쇠라, 폴 세잔, 오늘날 후기인상파로 알려진 네 사람이지만, 이들 중 그 명칭에 딱 들어맞는 사람은 없다. 당사자들이 이 명칭을 조롱하거나 탐탁잖게 여겼기 때문은 아니다. 후기인상파라는 말은 이 네 명이 세상을 떠난 다음 생겼다. 단지 그 이유 때문이다. - P84

"나는 숱하게 이야기하곤 했다. 고흐는 미쳐버리거나, 아니면 다른 화가들을 앞지를 것이라고 말이다. 그가 두가지를 모두 이루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 P89

고갱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되레 인상파에는 지적인 엄밀함이 결여되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상파들은 눈앞에 펼쳐진 현실 너머의 것을 보는 능력이 부족했다. 합리주의적인 인생관 때문에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상상력을 배제하는격이었다. - P104

"나는 평화롭게 살기 위해, 문명의 영향력을 떨쳐내고자 떠나려 합니다. 유일한 바람이라면, 소박하기 이를 데 없는 예술을 하는 겁니다. 그러자면 때 묻지않은 자연 속에서 갱생하고, 오로지 미개한 것만을 보고, 그들처럼 살아야 합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그대로 표현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원시적인 표현수단뿐입니다." - P105

쇠라의 목표는 인상주의에 질서와 규율을 정립하는 것이었다. 색채를 이용해 인상파가 일군 혁신을 집대성하는 한편, 객관성을구현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형태와 과학적 방법론을 취하고자 했다. - P112

"세잔은 처음으로 두 눈을 써서 그림을 그린 화가입니다." - P119

으로 데구루루 굴러떨어졌을 것이다. 세잔은 원근법을 포기하는대신 진실을 손에 넣었다. 바로 이것이 사람들이 대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우리가 다양한 각도에서 풍경을 바라보듯이 세잔은 여러 각도를 뒤섞어 시점을 표현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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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람객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은 생경한 작품과 마주했을 때 ‘이해‘라는 난관에 봉착한다. - P15

음, 나라면 이렇게 말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동시대미술 작품이 좋고 나쁘고를 평가하는 일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평가는 시간이 알아서 해줄 일이다. 그보다 중요한 문제는 작품이 현대미술 역사 중 어느 시기에 해당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 P15

작가가 특정한 대상을 작품이라 주장하면, 그것이 대상의 배경과 의미에 영향을 미쳐 작품으로 완성된다는 것이 뒤샹의 생각이었다. - P27

무언가를 채색하거나 그릴 수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치 않다.
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예술가가 아니라 디자이너가 해야할 일이다. 무릇 예술가란 속세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기가 아니라면 아무 소용 없는 심상을 표현해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거나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P32

보들레르는 살아 있는 작가라면 자신의 동시대를 기록하고, 재능이 뛰어난 화가나 조각가라면 자신의 특별한 위치를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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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부터 지금까지 현대미술이 거쳐온 역사를 개인적으로, 풍부한 예시와 더불어 유익하게 들려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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