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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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명하고 유아대상의 프로그램에 책에 매우 자주 만나게 됩니다. 

어두운 밤. 둥근 달이 뜨고, 
귀여운 아기를 닮은 달의 얼굴이 등장합니다
"달님 안녕~"  

5개월의 문턱에 들어서던 딸이 처음 만난 책으로
어두운 밤하늘과 대비되는 환한달의 얼굴이
정말 매우 "환 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그저 그림일 뿐인데도 빛이 나는 느낌을 줍니다. 매우 신기합니다.
그런 느낌 때문인지 아이들의 집중도도 좋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손전등으로 가리고 보여주며
달님 안녕~을 재현해보면 매우 즐거운 놀이가 됩니다.
아기들은 어두운걸 매우 싫어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재현해주면 두려움을 덜 느끼는 것을 봅니다. 

딸내미보다 1-2년 위인 연년생 조카들에게도 선물해주었는데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지금도 이 책덕에 가면
"좋은 외숙모"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글도 많지 않고 명시도도 매우 높아 아이들의 흥미도가 높고
보드북인 경우 손이 베이거나 찟기는 위험도 없으므로
어느 어떤 엄마에게나 강력 추천하는 독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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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오빠의 비밀 창비아동문고 50
알키 지 지음, 마상용 그림, 최선경 옮김 / 창비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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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년쯤 전에 만났던 이야기... 

그리스에 속한 터키와의 국경근처 섬. 한 평범한 가족이 있고
아주 평범한 당시 내또래의 꼬마가 있다
멜리사(그리스어로 꿀벌이란 뜻. 애칭은 멜리아)와 그의 언니 뮈르토는
부유한 고모와 왠지 똑똑한 터키출신의 보모와
신화를 줄줄꿰고 있는, 사회가 못마땅한 할아버지와 살고 있다.
영 콩나물 교실이 못마땅한 할아버지에 의해
자매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할아버지에게서 배운다.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해주는 그리스신화도 쏠쏠한 재미이다.

시간은 세계대전 중.
두드러진 공간은 그들이 사는 도시와 여름 별장이 있는 라마가리라는 작은 어촌이다.
그들은 여름마다 만나 신나게 논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여름이 아니라  
대학생 니코의 귀향이다.

니코.. 이책을 읽으면
니코라는 인물에게 상당한 경외감을 가지고 된다.
대학생이라서 나중에는 파시즘 정권에의해 수배생활을 하게 되지만
니코의 아이들 특히 멜리사 자매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특히 멜리사에게는 늘 꿈을 잃지 않도록 따스한 정을 준다.
진열장속의 고양이 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모습은 꽤 정겹다.
진열장속의 고양이란 멜리아의 집 장식장속에 있는 고양이 박제를 말한다.
그 고양이는 무슨이유에서인지 파란눈과 검은눈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로 아이들은 그 고양이에게 막연한 신비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주인공으로 니코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란눈을 뜰때는 착한고양이로 검은눈을 뜰때는 나쁜고양이가 된다는 이야기....
내가 읽은 시절의 이책의 제목은 "진열장속의 고양이"였다 
어쩌면 내 이상형은 니코에게 머물러 있는지도 모르겠다...
책들이 불살라지고 강제로 학교에 다니게 되는 과정을 겪는
멜리사에게는 니코는 어떤 희망의 상징이었던 것 같다.

작가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풀어내었지만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놓치지 않는다.
멜리사의 첫 반친구 알렉시스의 아버지를 통해
지식인들이 어떻게 정권아래서 탄압받았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에서 진열장속의 고양이를 타고 그리스를 탈출하는 니코를
상상하는 아이들의 외침이... 따스했던 이야기..

그리고 한장면... 멜리사 자매는 잠자리에서 하루의 느낌을 나눈다
서로에게 침대에 누워 "엡포? 리포?"하고 묻는다...
오늘하루 즐거웠다면 "엡포" 우울했다면 '리포'라고 대답하는것

당신에게도 묻는다..
엡포? 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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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셉션 포인트 1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옮김, 고상숙 감수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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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댄 브라운의 현대물. "디셉션 포인트" 

현대 추리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댄 브라운"이라는 이름만으로 선택하고 후회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다빈치 코드와 같은 지적 즐거움은 없지만
미국 정치 기관의 구조를 대략 짐작할 수 있는 구성이라
음모론을 매우 즐기는 저로서는 즐겁게 봤습니다. 

물론 제가 미국인이었다면 매우 즐겁게 봤겠지만 
유감스럽게도? 한국인이므로 "정말 그럴까"하는 긴장감은 덜한 편이었지만, 
"국가를 위해서" 일이 꾸며질 수 있는 규모가
여기까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감탄과
간간히 나오는 생물학적, 천문 물리 지리의 광활한 지식에  
"머 여기까지 안단 말인가 작가는"이라는 탄복을
계속 입안에 담아 우물우물 껌처럼 씹으며
읽기에 매우 즐거운 책입니다. 
천문학이나 물리에 대한 적당한 수준의 지식과
세계지리에 대한 다소의 상식이 곁들여진다면
훨씬 즐거운 독서를 약속할 것입니다.

저는 오래된 책으로 읽었는데...
새로운 버전도 읽어보고 싶네요.  

개인견해로서는 천사와 악마보다 이책이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스릴러라면..이쯤은 되어야지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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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1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홍성영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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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브라운의 소설을 너무 많이 읽은 것일까.. 

1/3정도 읽었을때 대충의 예상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가 좋아하는 설정이 눈에 뜨이고
그래서 대충의 이야기의 흐름이 보이고
끝까지 읽은 순간...
"에...맞았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 예상까지 가는 길이 매우 즐거웠으며, 
종교적 상징들이 주는 지적 즐거움은 대등하다고 볼 수있다.
그러나 역시 다빈치코드에서 주었던
산뜻한 새로움은 별로 찾아볼 수 없다.
종교에 대한 날이 선 비판의식은 더욱 날카로워져서
허례허식에 대한 지방질들에 대해
가차없이 칼집을 내고 있지만
이도 왠지 정치적인 의도에 의해 거부당할 것을 두려워한듯이
살짝살짝 얼버무리면서 무언가 아쉬운 여지를 남겨두었다.
어쩌면 내 기대가 너무 높아져서 그 기대치가 천정을 뚫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날선 비판이 무언가에 막혀 이도저도 아닌 그저 찌르기만하고 
요리가 되지 못한 매우 훌륭한 질의 고기덩어리를 보는 둣한 약간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고기의 질이 매우 좋아서..그냥 레어스테이크인채로도 맛은 있다.

덧붙여 아쉬운건..
예상대로 가는
그가 즐겨쓰는 대립이나 반전이 눈에 띄이기 시작한것과
장면 전환이 매우 많아서 오히려 영화에 어울리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서 보게된 영화가
매우..매우 실망스러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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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ARIA 12 - 완결
아마노 코즈에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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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나시 아카리 라는 아이가 운디네라는 수상안내요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배경은 미래의 아쿠아라는 별의 네오베네치아.

지구의 환경변화에 의해서 지구의 베네치아가 수몰되면서 그곳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아쿠아라는 별로 옮겼다는 설정입니다.

실제 가본적은 없지만 실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것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간간이 베네치아의 풍물을 접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애니메이션이지요

 

7번 유형인 미즈나시 아카리. 주인공입니다.

언제나 "멋지다"라는 감탄사를 입에 달고 살고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서 멋진 면을 찾아내는 재능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 멋진 면을 멋지게 표현할 어휘력도 가졌습니다. (친구인 아이카에게서 "부끄러운대사 금지"라는 핀잔을듣긴 하지만)

그에 반해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부정하는 면도 보입니다.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나 그런 기억을 잘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지도관인 아리시아의 은퇴때 마저도 자신이 우는 이유를 잘 모릅니다.

두루두루 쉽게 타인에게 접근하고 관계를 맺지만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소수입니다.

좋은 면만을 보려고 하기때문에 타인도 즐겁지만 본인은 곤경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쿠아에 있는 유령에게 사로잡혀버릴 뻔 하기도 하죠.

 

이런 그녀가 운디네로서의 성장을 위해 연습을 하고 고민을 하고

3년정도의 시간을 반복적인 일상과 단계를 통해 실력을 쌓고,

지도관인 아리시아와 고양이들의 왕인 캣시드(캣도시),

친구들과 선배들의 관계를 유지하고 다져나가고,

한 사람의 운디네로서 그리고 독립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고

내면의 긍정적 에너지를 승화해내가는 것이

아리아 시리즈(The animation, The natural, The origination)의 내용입니다.

7번유형의 성장과정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치유계라고도 불릴 정도로 무자극성 만화여서 어쩌면 지루해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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