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밖으로 나온 공주
마샤 그래드 지음, 김연수 옮김 / 뜨인돌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소녀들은 동화를 좋아하는 소녀들은
자기 나름대로 공주를 꿈꾸곤 한다.
요새는 그 범위가 좀 넓어져서
성에서 자라는 곱디 고운 공주뿐만이 아니라
나라를 구하는 전사 공주를 꿈꾸는 아이들도 있다...

여기에는 동화를 꿈꾸던 공주가 살아가는 여정이 나와있다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을 동화로 표현하고자 애쓴 느낌

...그래서일까...
나에게는 너무 모호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내가 구체적인 실예들을 좋아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나름대로
그냥 그저 재미있네...라는 생각을 조금 들게하기도한다.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아마도 그건 그런 책을 많이 읽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은 어떤 어머니입니까
루이 쉬첸회퍼 지음, 이수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프로이드 이후 아니 사실은 그 이전부터 어머니와 자식과의 관계가 중요시되었습니다.

문제가 어머니와의 관계속에서 온 아이들이 만나는 문제들.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

그리고 상처치유와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는 것보다는 자식의 입장에서 읽히게 되는데..

어머니로서 자식으로서 아버지로서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XXX홀릭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차원의 마녀 그녀가 돌아왔다.
아마도 클램프는 그녀를 버릴수가 없었나보다.
카드켑터 사쿠라를 너무나 귀여워하고
운명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을 품은
그러면서도 철저한 인과율속에서 그녀는 살짝 비웃는듯한 미소를 날린다
자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츠바사에서 모두다 재활용?하는 것이 미안한지..
새로운 주인공을 내새우긴했다. 四月一日군..
여전히 약간은 실없는 웃음을 날리게하지만
클램프는 그에게 따스한 시선을 날리게 한다.
여전히 요리잘하고 성실한 귀여운 남자아이..(클램프들의 이상형임에 틀림없다)

그가 정말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그 대책없는 알바를. 마칠 수 있을까? 그것은 이 시리즈가 끝나면
그리고 츠바사가 끝나면 알수 있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 관계는 없다 - 정신분석학총서 4
이유섭 / 민음사 / 1996년 7월
평점 :
품절


라캉씨의 생각을 사례와 함께 정리한책
생각보다 쉽게 읽혀서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꽤나 어렵다고 쫄아하는 라캉의 관점을
사례를 이용해서 정리해주어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머 공부는 편하게 하는게 아니라지만 전 편하게 하고 싶어요)

여전히 정신분석학은 '가부장적'인 구조를 너무 그대로 인정하지만
누구나 자신이 가진것을 '지키려고' 하고
누구나 자신이 없는 것을 '가지려'한다는 법칙에
철저한것이라고 이해가 되네요 제게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
앙드레 지드 / 시학사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사랑"이라는 이 제목만 보고 낭만적인 연애소설을 좀더 고급화시킨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고 책을 받았다.

앙드레 지드의 소설은 왠지 세밀하다. 마치 연필로 대상을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을 보는 기분이다. 세밀하고 섬세하지만 약간의 번짐과 흑백의 명암으로 왠지 지극히 정형화되어 보이는 묘한느낌을 준다. 그러면서도 인물들은 나에게 딱 붙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눈앞에서 누군가 하소연하는 듯한 느낌... 선명하다

내용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마무리도 꽤 마음에 들었다.
다만... 순간순간 책을 던져버리고 싶을정도로 마음을 언짢게 했던 것은, 인물들의 이미지가 너무 선명해서 내가 아는 누구들과 정말 비슷해서 그 인물에게 내가 감정이입이 되버렸기 떄문이다.

낭만적인 사랑과 헌신에 눈이 멀어 결혼한 후 진실에 눈을 뜨게된 주인공 에브린느(나), 낭만적이고 똑똑하고 야심만만하지만 진실함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로베르를 보면서 자꾸 떠오르는 누군가들 떄문에 책을 열두번도 더 던지고 싶었다... 결말이 그렇게 나지 않았다면 정말로 책을 던졌을지 모른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살아있는 인물을 만들어낸 작가가 큰 역량을 가졌다는 증명이다. 그치만 화가나는 것은 화가나는 것이다. 그게 로베르 때문도 에브린느 떄문도 아니다. 어쩌면 그들의 딸은 주느비에브의 냉소도 그렇게 말들어진 것일게다.

좋은책... 에니어그램에서 심장유형들이 보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