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니 뽀로로? - 뽀롱뽀롱 뽀로로 플랩북, EBS TV 방영
아이코닉스 지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울 딸아이가 너무도 사랑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기에 아이에게는 인기 폭발인 책이랍니다. 뽀로로 캐릭터 상품은 정말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도서에서도 스티커북을 비롯하여 뽀로로 동화시리즈까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가니 뽀로로?]는 탈 것이라는 주제로 간단하면서도 플랩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우주여행을 떠날 거야. 
나는 놀이터에 갈 거야.
나는 하늘을 날 거야.
우리는 바다낚시 하러 갈 거야.
나는 놀이 공원에 갈 거야.
나는 바다 속을 구경 갈 거야.
우리는 모두 꽃밭으로 신나는 소풍을 갈 거야~ 
라고 말하는 뽀로로 친구들의 말에 어떻게? 라는 반복구와 함께 플랩북 활동을 하며 아이는 즐겁게 다양한 탈 것을 자연스레 익히게 된답니다. 무엇보다 주제가 있고, 반복구가 있고 플랩북으로 활동할 수 있어 시시한 캐릭터책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리게 됩니다.  

슈우우우우웅~ 우주선 
씽씽~ 자전거
부아아앙~ 비행기
둥실둥실~ 돛단배
부릉부릉~ 자동차
뽀그르르~ 잠수함
칙칙폭폭~ 기차





의태어와  탈 것 이름이 조화롭게 어울려 어휘력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의태어와 탈 것의 이름은 활자를 진하게 표현하거나 다른 서체를 사용함으로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도 은연중에 한글 익히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또한, 책의 재질은 우유팩 압축재질로 아이들이 쉽게 책장을 넘기고 플랩북을 펼치는 활동이 가능하답니다. 특히, 책장마다 모서리부분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장을 넘기다 모서리에 찔리거나 다칠 염려가 없어서 더욱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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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gic Pot - 요술 항아리 영어를 꿀꺽 삼킨 전래동화 9
Clare Lee 지음, 김미아 그림, 아이작 더스트 감수 / 주니어중앙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전래동화 [요술항아리]를 영어로는 [The Magic Pot]이라고 표현하네요. 우리나라 전래동화로만 익숙하던 표현들이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무척 관심이 가는 그런 책이 바로 [영어를 꿀꺽 삼킨 전래동화] 랍니다. 



우리말 표현들이 영어에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관심이 가져지는 책이었어요. <밭을 일구다>는 dig field up, <밭>은 field, <쟁기>는 plow,  <항아리>는 pot, <원님>은 governor, <재판하다>는 judge란 단어로 표현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어떤 단어와 문장으로 기본의 전래동화를 영어로 재해석하는지 궁금해 하며 읽으니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전래동화를 가장 많이 접하는 시기는 유아와 초등저학년 때 입니다.  [영어를 꿀꺽 삼킨 전래동화] 시리즈 역시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화책에는 페이지 가득 예쁜 삽화가 함께 한답니다. 또한, 가이드북에서 본문 대부분의 단어는 <Words>에서 단어정리를 꼼꼼히 정리해 놓았습니다. 



문장해석 - 꼭 알아 두어야 할 표현 - Words - 기초문법(페이지마다 꼭 알아 두어야 할 표현에서 다뤄지는 기초문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4가지를 가이드북에서 상세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꿀꺽 삼킨 전래동화] 에서 다루는 기초문법은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 감탄문, 주어에 따라 달라지는 분사, 문장의 형식, 지각동사, 수여동사, 간접의문문, 사역동사, 부사의 역할을 하는 to부정사, 현재분사와 동명사의 구별, 구와 절 입니다. 


책의 구성은 본책 + 오디오 cd + 영어 동화 가이드북 + 대형벽그림 + 워크시트 입니다.   [영어를 꿀꺽 삼킨 전래동화]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오디오 cd인데 다른 영어동화에 비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경쾌하고 밝게 진행되어서 무척 좋았답니다. 특히, 챈트활동 할 때 아이가 무지 무지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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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독서평설 2010.06.01 - Vol.13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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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만화로 보는 독서평설]은 어린이를 위한 교양지이면서도 초등 필수 교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는 장점이 큰 어린이 잡지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13호에서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지식테마>로 세계인의 축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관한 기사를 다루고 있어 월드컵을 더욱 설레이게 하네요. 

뿐만아니라, <반짝반짝 인물뉴스>에서는 최근 여성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14개를 모두 정복해서 더욱 유명해진 산악인 오은선에 관한 기사를 실어 무척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154cm의 키에 몸무게가 50kg이라는 작은 체격이라는 사실에 기사를 읽으며 놀랐답니다. 

만화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지식테마>나 <반짝반짝 인물뉴스>, <뉴스보고 세상보고>와 같은 상식을 넓혀주는 최신 뉴스거리도 접할 수 있답니다. 

또한, <우리땅 여행기-문경 새재>는 지리영역으로 사회교과와도 연계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이곳저곳을 직접 다니며 생생하게 전하는 여행기이기에 가족여행이나 체험학습으로 가볼 만한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답니다.

<만화> 영역 또한 매우 다양한데 <세계명작 - 돈키호테>, <옛이야기 - 박씨부인전>, <창작만화 - 영산강 아이들 >, <한국사 - 김구>, <세계사 - 세계문화 체험>, <세계여행 - 태틴 맥스의 세계사 시간 여행>, <과학 - 걸리버 여행기> , <동물 - 호두와 야미의 봉봉 하우스> 등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고 있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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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엄마처럼 하하하 - 융드옥정이 들려주는 유쾌한 삶의 스토리
김옥정 지음 / 꽃삽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하하 엄마처럼 하하하] 표지를 처음 보는 순간 김옥정 여사의 이미지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멋진 제목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 하하 엄마로 널리 알려진 김옥정 여사는 나 또한  TV프로그램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표지 사진의 모습만큼이나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은 그녀에 대한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이다. 그런 그녀가 [하하 엄마처럼 하하하]라는 유쾌한 제목으로 출간한 에세이집이 단지 심심풀이 땅콩 이야기처럼 유명세를 타고 반짝 내민 책은 아닐까하는 조금은 우려속에 읽기 시작한 책이기도 하다. 

<행복한 엄마로 살아가기>, <융드옥정의 꿈이 있는 삶>, <늘 도전하는 사람 김옥정>의 3PART로 소개된 에세이는 그녀의 웃음과 긍정바이러스에 물들어 나 또한 덩달아 기분 좋아지고 유쾌해진다. 또한 오히려 작가가 아니기에 있는 그대로 표현된 문체들은 더욱 솔직하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에세이에서 접한 그녀는 TV에서 인위적으로 비춰진 모습이 아닌 일상 속 그녀 그대로였다. 

그녀의 삶은 열정적이고 활력이 넘친다. 스스로도 ’역할이 많다는 것은 바쁘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바쁜 만큼 행복을 느낄 기회가 더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는 남들보다 더 바쁘고, 남들보다 행복도 더 많이 느끼며 살고 있다’(본문 94페이지)라고 표현한다. 그녀에게 분주함은 곧 행복의 삶이다. 

또한, <미소>에 대한 그녀의 생각에 많은 공감을 하였는데, ’우리는 머리가 좋은 사람보다 느낌이 좋은 사람에게 더 다가가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나의 기분을 읽어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면 사람은 누구나 감동을 받는다. 미소는 세계 만국에서 쓰이는 공통어이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에도 미소로 풀자. 생동감 넘치는 표정은 외모를 빛나게 해준다. ...... 미소는 영원불멸의 만유인력을 가지고 있다. .....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자! 그것이 나만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첫걸음이다.’(본문 115페이지) 김옥정 여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과 단발머리이다. 나 또한 세월이 흐를수록 미소가 예쁜 이들에게 더욱 끌리게 됨을 느낀다.  특히, 미소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많이 닮은 모습에서 더욱 감동을 느낀 부분이기도 하다. 

나 또한 자녀를 키우는 입장이라  자녀의 자녀교육방식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한창 랩에 빠져 살던 아들과의 ’랩"으로 대화했다던 모습이라던가, 불효자와 효자는 엄마의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는 그녀의 깨우침의 말, 한결같이 자녀를 믿고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은 같이 자녀를 키우고 있으면서도 항상 뭔가 부족하다고 잔소리하고 못마땅해 하는 나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주었다. [하하 엄마처럼 하하하]에서 만난 그녀는 당당히 ’김옥정’ 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열정적으로 살아가기에 참으로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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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시기 나는 이렇게 책을 읽었다 - 서울대생 13인의 독서이력
김선민 외 12인 지음 / 리딩엠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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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독서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초등시기 나는 이렇게 책을 읽었다]에서 이야기하는 서울대생 13인의 초등 독서이력은 놀라울만큼 대단한 수준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고자 생각한 이유는 책 속 주인공들은 초등시절 학년별로 어떤 책을 접했는지와 이들이 말하는 책 읽기의 전략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였습니다. 

사실 책을 읽는 내내 이들과 나의 자녀가 번갈아 머릿속에 그려지면 자꾸만 비교대상이 되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초등 자녀를 위해 이 책을 선택하기에는 너무 늦은 건가 불안감이 더욱 밀려드는 순간이었습니다. 큰 아이는 이미 6학년이지만 책 속 주인공들과 독서수준을 비교하기에는 이미 너무 다른 세상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도 그런 불안한 마음을 뒤로한 채 계속해서 책의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책의 주인공들이 어린시절은 요즘같이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던 시절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독서라는 의미가 중요시 되지 못했던 저의 초등시절의 환경과 비슷한 이들이 많았답니다. 그럼에도 책을 가까이 한 이들은 분명 특별해 보입니다. 더욱이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 진학이라는 목표실현을 한 이들이 전해주는 이야기이기에 이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생활들로 초등시절을 보냈는지는 나의 자녀의 독서 수준과는 상관없이 알고 싶고 궁금한 이야기였답니다.

책 읽기로 배경지식을 쌓으면 공부가 즐겁다
초등시기 독서가 인생을 좌우한다
독서이력이 적성, 진로를 결정한다
책 읽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독서광이 우리 아이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다섯 가지의 큰 주제는 13인의 주인공들이 100% 독서였기에 이룰 수 있는 부분은 아닐지라도 독서를 통해 많은 부분 영향을 받았음을 자신들의 초등시절 독서에 대한 이야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을 이미 초등학교 때 다 읽었다는 주인공,  자신이 좋아하는 책의 주제가 전공선택에 까지 영향을 주었다는 주인공, 초등시절 이미 일반 소설과 고전을 읽는 수준에 이른 주인공, 그리고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학습만화에 대한 기억으로 [이원복 - 먼 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초등시절에 읽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초등 고학년 때 우리나라 고전소설을 읽으면 중고등학교에 튼튼한 바탕이 된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마지막에는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녀별 추천도서목록을 제공합니다. 학년별로 60권가량의 도서목록은 자녀의 독서 방향을 잡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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