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3세 퍼즐 (3장, 6조각) - 오늘의 날씨 3 만2.3세 퍼즐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오늘의 날씨 - 6조각 퍼즐]은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단계별 퍼즐 중 만2.3세용 퍼즐이랍니다.

<만2.3세 퍼즐용>

4조각 퍼즐 -  과일  /  동물  
6조각 퍼즐 -  날씨  /  요리 
9조각 퍼즐 -  디보

오늘의 날씨는 맑은 날  /  비 오는 날  /  눈 오는 날...
3장의 날씨로 구성되어 있어요.

퍼즐은 무광택이면서 아주 탄탄하답니다.
그림이나 색상도 무척 선명하고 예쁘구요.

그림은 예쁘기도 하지만 아이와 이야기거리가 풍부해서 참 좋았어요.
특히, 친구 모습 이외에도 같이 있는 동물 친구들을 아이가 참 좋아라 한답니다.



맑은 날.. 선글라스를 끼고, 남자아이와 똑같은 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이 넘 귀여운 고양이이구요.

비 오는 날.. 친구는 개구리 우산을 쓰고 있는데, 개구리는 나뭇잎을 우산처럼 쓰고 있는 모습도
넘 귀엽답니다. 게다가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장화와 우비를 입은 모습도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충분한 배경지식이 되어주기고 하구요.

눈 오는 날.. 강아지가 목도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딸 아이가 너무 좋아라 하더라구요.
퍼즐판의 여자친구도 강아지와 같은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모습에 딸아이가 방긋 웃던 기억이 납니다.

보관은 지퍼팩으로 비닐팩이 잘 찢어지지 않고 꽤 견고하답니다.
지퍼도 아이도 쉽게 잠그고 열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잠기고 열려요.

투명한 비닐팩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보관 뿐만 아니라,
아이가 퍼즐을 찾기에도 쉽답니다.

3장의 그림퍼즐의 퍼즐조각은 모두 다르게 생겼답니다.
가끔 퍼즐을 구입하다보면 딸기의 퍼즐 조각 처럼 일관된 퍼즐조각만으로 구성된
퍼즐도 만날 수 있는데요.
[삼성출판사 퍼즐시리즈] 경우는 각각 퍼즐판마다 퍼즐 모양도 다르게 구성되어져 있어 참 좋습니다. 

게다가 그림판을 자세히 보면 아직은 퍼즐 활동에 서툰 어린 유아들이
그림판의 테두리에 있는 일부의 모습을 보고 퍼즐을 맞출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답니다.

4조각에 비하면 배경 힌트그림이 다소 어려워짐을 느끼게 되요.
난이도를 적절히 조절한 느낌이 들어 더욱 신뢰가 느껴지네요.
배경힌트로 인해 아이가 더욱 즐겁게 퍼즐활동을 하더라구요.

[삼성출판사 퍼즐시리즈] 정말 좋아요.
연령별 조각별 퍼즐 시리즈가 지금보다 훨씬 다양해졌으면 좋을 것 같은데 종류가 너무 한정되어
있어 조금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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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3세 퍼즐 (3장, 4조각) - 달콤한 과일 1 만2.3세 퍼즐 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달콤한 과일 - 4조각 퍼즐]은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단계별 퍼즐 중 가장 쉬운 단계의 퍼즐이랍니다.

<만2.3세 퍼즐용>

4조각 퍼즐 -  과일  /  동물  
6조각 퍼즐 -  날씨  /  요리 
9조각 퍼즐 -  디보

과일은 바나나  /  수박  /  딸기...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퍼즐은 무광택이면서 아주 탄탄하답니다.
그림이나 색상도 무척 선명하고 예쁘구요.



보관은 지퍼팩으로 비닐팩이 잘 찢어지지 않고 꽤 견고하답니다.
지퍼도 아이도 쉽게 잠그고 열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잠기고 열려요.
투명한 비닐팩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보관 뿐만 아니라,
아이가 퍼즐을 찾기에도 쉽답니다.

3장의 그림퍼즐의 퍼즐조각은 모두 다르게 생겼답니다.
가끔 퍼즐을 구입하다보면 딸기의 퍼즐 조각 처럼 일관된 퍼즐조각만으로 구성된
퍼즐도 만날 수 있는데요.
삼성출판사 퍼즐시리즈 경우는 각각 퍼즐판마다 퍼즐 모양도 다르게 구성되어져 있어 참 좋습니다. 

게다가 그림판을 자세히 보면 아직은 퍼즐 활동에 서툰 어린 유아들이
그림판의 테두리에 있는 일부의 모습을 보고 퍼즐을 맞출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답니다.
때문에 아이가 쉽고 즐겁게 퍼즐활동을 하더라구요.

[삼성출판사 퍼즐시리즈] 정말 좋아요.
연령별 조각별 퍼즐 시리즈가 지금보다 훨씬 다양해졌으면 좋을 것 같은데 종류가 너무 한정되어
있어 조금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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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노니는 집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30
이영서 지음, 김동성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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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당(書遊堂)..... 책과 노니는 집

낭만이 한껏 느껴지는 제목이다. ’책과 노니는 집....’ 다시금 되뇌여봐도 참으로 다정하고 멋스런 느낌의 제목의 책이다. 사실 나에게 [책과 노니는 집] 제목은 그리 낯설지가 않았다. 책 표지며 제목까지 참 익숙한 책이었다. 나는 이제서야 만나게 된 책이긴 했지만  오프라인 서점에서 온라인 서점에서 그동안 참 많이도 내 눈에 스쳐갔던 책이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책소개나 표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라면 아마 훨씬 더 일찍이 [책과 노니는 집]을 읽게 되었을테지만 말이다. 

[책과 노니는 집]은 그동안 역사소설에서도 잘 만날 수 없었던 ’천주교 탄압’에 관한 이야기여서 흥미로웠고,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사실 또한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본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고유의 얼이 잘 묻어나 있어 좋았고, 어린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이야기를 흡입력있게 끄집어 내는 이야기라 그 또한 참 좋았다. 



사실 아들에게 권하기도 전에 나부터 심취해 책 속에 빨려 들어간 책이다. 책 속의 삽화 한 장면 한 장면까지 명장면이었고,  단순한 역사동화에 그치지 않아서 더욱 재미있었던 동화이다. 장이와 낙심이 간의 미묘한 심리를 다룬 내용이라던가, 마지막 장면의 장이 탄생의 얽힌 배경의 반전이야기가 그러하였다. 또한, 이 책의 독자와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 장이의 시선으로 조선시대 천주교 탄압이란 배경을 적절히 묘사하고 있으며, 천주교 탄압과 함께 당시의 언문소설과 관련한 시대상황도 잘 녹아져있어 더욱 드라마틱한 이야기였다. 





[책과 노니는 집]을 읽는 동안 자연스레 조선시대에 필사쟁이(글이나 책을 베껴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을 낮추어 부르는 말)란 직업이 있었음을 알게 되고, 전기수(이야기를 전문적으로 읽어주던 사람)의 인기가 대단하였음을 알게 된다. 또한 사신행차를 따라다녔던 역관(통역을 맡아보는 관리)들에 의해 청나라 책들을 조선으로 들여오게 되었고 양반 뿐만아니라 양반집 안채마님들과 기생에 이르기까지 책을 읽는 층도 무척 다양하였음을 알게 된다. 책을 파는 사람은 ’서쾌’라 불리었고, 책방에는 장이와 같은 책을 배달하는 심부름꾼이 있었다.

도리원의 이야기 연회에 다녀온 뒤, 최 서쾌는 여간해선 책방에 나타나지 않았다. 얼마 전 가게를 늘려 언문 소설을 빌려주는 세책업까지 하게 되자 책방은 더욱 바빠졌다. 가뜩이나 좁은 장이 방에 책값으로 저당 잡힌 대접, 주발 등의 살림살이가 빼곡히 쌓였다. 은비녀와 팔찌 등 값비싼 장신구는 안채에 들여놓고, 책방에 걸린 장부에는 책을 빌려 간 사람의 이름과 사는 곳을 꼼꼼히 적었다.(본문 158페이지)

당시의 언문 소설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장이가 요즘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리 생각하느냐? 한문 필사를 잘해야 인정받는다고?"
홍 교리가 걸음을 멈추고 장이를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한문이 언문보다 손도 많이 가고 어려우니, 이 바닥에서도 그렇고 필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그리 생각합니다."
장이는 당연한 말을 묻는다는 듯 먼 곳을 보며 대꾸했다. 
"어려운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느냐?"
장이는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이제 소년티를 벗었으니 생각도 말도 신중해야 할 터였다. 대답이 늦자 홍 교리가 말을 이었다.
"도리원에서 전기수 이야기를 들으니 좋더구나. 아주 재미있었어. 한문으로 된 어려운 소설이라면 그리 재미지게 읽을 수 있겠느냐?"
장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양반들이 어려운 중국 글자만 고집해서 이제껏 사람들이 그런 재미난 것을 놓친 듯싶다."(본문 154페이지)

홍 교리는 조선시대 당시 양반의 신분이면서도 생각이 깨인 인물로 등장한다. 신분이 낮은 장이에게도 늘 자상하며, 재산이 넉넉하고 높은 신분의 조선 최고의 양반이지만  소맷부리가 해진 옷을 입고 다니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책과 노니는 집]에서 복선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책과 노니는 집]은 책은 읽은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멋진 작품이다. 초등고학년을 대상으로 쓰여진 역사동화이지만 초등생만이 읽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결코 무색하지 않은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책과 노니는 집]의 감동에 젖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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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지 마라 - 내 인생을 이끌어줄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만나는 방법
키이스 페라지 지음, 박미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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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은 절대 하지 마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어왔던 나에게 [혼자 일하지 마라]라는 문구는 참 낯설게 다가왔다.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을 뒤업는 듯한 제목이었기에 더욱 시선이 끌렸던 책이다. 사실 [혼자 일하지 마라]에서의 의미는 '동업'이 아닌 일종의 진심으로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이들을 곁에 두고 적극 활용하라는 의미에 가깝다. 



'나는 늘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을 즐기는 반면에 그 보답으로 선물을 '받는 것'에는 너무 인색했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감사의 마음도 멋진 형태의 관대함이다.' (본문 65페이지 중에서)

생각해보면 나도 마찬가지로 남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베풂에 있어서는 주저함이 없지만,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데에는 스스로 주저했음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남에게 베푸는데에는 관대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색하다. 바로 저자 키이스 페라지는 그 생각의 벽을 [혼자 일하지 마라]를 통해 깨뜨리고 있다. 

'돈을 벌거나 살을 빼는 등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나는 남의 호의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뇌 감각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돕고 싶어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 기회를 가져야 하니까요. 그들은 정말로 주고 싶어 합니다. 꼭 받아야만 좋은 건 아닙니다.'

내 인생을 이끌어줄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어 줄 누군가를 정하고 필요할 때 기꺼이 그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자가 바로 자신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고, 그것이 바로 [혼자 일하지 마라]라는 의미인 것이다. [혼자 일하지 마라]는 '관대함'을 의미를 남을 돕는다는 의미와 함께 남이 우리를 돕게 하는 것 또한 '관대함'으로 해석할 수 있는 깨우침을 주는 책이다.
 

집안 정리를 하듯 관계도 정리하라.
'인생을 오래 살면서 성취감을 맛본 사람들은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것, 즉 최고의 경험과 최고의 사람들이 아직 앞길에 놓여 있다는 확신으로 계속해서 나아간다. 나는 80살이 되어서도 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본문 171-172페이지 중에서)

이미 [혼자 밥먹지 마라]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관계의 달인'이라 칭해졌던 키이스 페라지였지만, 어느 날 돌아본 그는 '관계의 달인'이 아닌 '외톨이'에 불과하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일과 삶을 냉철하게 살펴줄 수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이끌어 준 세사람, 피터, 그레그, 밥을 자신의 든든한 백그라운드로 만들게 된다. 이들은 '멘토'라는 상하관계가 아닌 '라이프라인'이라는 동등의 관계로 서로가 윈-윈할 수 있게 된다. 

내가 남에게 도움을 주듯 서로가 서로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주거니 받거니 할 때 비로소 모두가 상생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혼자 일하지 마라] 본문에서 솔직하게 밝히면서 독자로 하여금 충분한 공감을 이끌고 있다.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만드는 네 가지 핵심 키워드!!

관대함, 자신과 상대방 모두에게 너그러워라
취약성, 부끄럼 없이 나의 허점을 보여라
솔직함, 뼈아픈 진실이 나와 너를 키운다!
책임성, 서로를 채근해주는 관계가 성공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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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김정은
이영종 지음 / 늘품(늘품플러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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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김정은]은 <중앙일보> 북한 담당기자로 20년 가까이 북한.통일뉴스를 취재.보도하고 있는 이영종 기자의 손길에 의해 쓰여진 책이다. 내가 [후계자 김정은]을 읽게 된 배경에 북한에 관심이 많아서는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나는 평소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던 별관심없이 살아온 일인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북한정세의 움직임은 단연 '후계자 김정은'에 쏠려 있고,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야기이기에 베일에 싸여져 있는 '김정은'이라는 인물은 평범하던 나에게 조차 궁금증으로 다가오는 인물이었다.

남북의 분단이래 김일성 - 김정일 부자의 세습에 이어, 이제는 3대 세습으로까지  거론되는 상황인데다, 후계자로 지목받지 못한 김정남의 경우 망명설에서부터 암살에 이르기까지 그 뒷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후계자 김정은]이라는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무척 호기심있게 다가온 책이다. 

김정은이 막 후계자 지목으로 올랐을 때 신문에서 간략한 김일성의 가계도를  눈여겨 본 적이 있었다. 그동안 북한 이야기에 별 관심없어해서 였겠지만 김정일의 부인이 한 두명이 아니라는 사실 조차도 나에게는 하나의 이슈거리였었다. 그런 나에게 [후계자 김정은]은 첫째, 단지 김정은만을 포커스로 맞추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김일성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가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야기의 첫 시작에 자세히 그려져 있는 <평양 로열패밀리 가계도>는 책을 읽기 전 한 눈에 파악이 힘들었던 내가 책을 읽은 후에는 이젠 가계도를 굳이 보지 않더라도 머릿속에서 가계도를 제법 그럴싸하게 그려낼 수 있게 되었다. 

둘째, 그 동안 언론을 통해 공개되어 접했던 정보들이 [후계자 김정은]을 읽음으로서 사건전개의 앞 뒤를 명확히 이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본문을 읽는 내내 '맞아, 맞아! 그런 뉴스가 있었어.' 를 떠올리게 되지만 전후 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접한 뉴스들이었기에 책을 통해 전후 배경과 함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접하게 되면서 그 동안 맞춰지지 않은 퍼즐들이 차례차례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 들었다. 

김정남의 모친인 성혜림은 김일성의 반대에 이어 결국 김정일에게도 사실상 버림받은 채 모스크바에서 쓸쓸히 최후를 맞이 하게 된 이야기, 김정은의 모친인 고영희는 성혜림과는 반대의 경우로 김정일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부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김정남의 망명설의 뿌리로 '우암각 사건'이라는 것이 있었다는 사실 등 [후계자 김정은]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역사드라마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후계자 김정은]은 앞서 밝혔듯 20여년간 북한담당기자로 일해온 북한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영종 저자는 자신이 취재하면서 알고 있는 북한에 대한 풀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라 할지라도 매끄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어서 부담없이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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