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진 않지만 매일 이곳에 들어온다.
항상 1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있어왔고, 12시 이후로 이 곳에 2명의 방문객들이 있었다. 1은 자동으로 들어가니 1명이 왔다는 소리겠지. 이 곳엔 누가 올까?
시시때때로 늘고 줄던 즐찾수도 그냥 그대로.
정체되어 있다. 는 건 나의 생각이고 실은 어떻게든 이 곳을 찾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어쩐지 뿌듯한 일이다.
나의 글을 읽는 사람이 하루에 열명이나 된다.
좋다.
이곳에서의 나의 이웃들은 변했고, 사라졌고, 생기지는 않은 것 같다.
그 동안 변한 것이 있다면 그 동안 지켜만 보던 m님에게 네이버 메인에서 그 분의 글을 발견한 것이 못내 반가워
이벤트 참여 겸사겸사 댓글을 남겼다는 것?
실은 강의하다가 m님의 예를 많이 든다. 그러면 워낙 특이하기 때문인지 졸던 아이들도 눈이 번쩍.
죄송, 감사. ^^
삶은 여전히 힘겹다.
이유는 나인 듯.
좀 더 치열하게 살려하지 않고, 안일하게 살려는 태도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때문이랄까.
나는 지금 안일하게 살려는 나를 응원하는 상사와, 안일하게 살려는 나를 미워하는 동료와 일하고 있다.
보통은 반대의 조합인데, 지금의 이 비정상적인 구조가 날 미치게 만든다.
난 아마도 이 사회에 녹아들 수 없는 종류인 듯하다.
어떡하지?